2023 재난 영화 추천 TOP 50 - 역대급 작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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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장감 넘치는 재난 영화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2년전 시작된 바이러스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로 가뭄, 홍수, 폭풍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제는 상상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재난과 관련된 소재를 다루는 영화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관람객들의 평점을 토대로 순위를 선정해 놓았으니 줄거리와 함께 차례대로 살펴보세요.

1. 타이타닉 1997, 침몰

평점: 9.8 /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출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케시 베이츠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모든 게 완벽한 영화가 있다면 타이타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오래된 영화를 보고 싶어 다시 봤는데 후회 없고 너무나 잘봐서 만족스럽기만 합니다. 감동 먹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 하나를 콕 집을 수도 없어요. 주인공들도 감동이지만 연주를 하던 분들이나 침대 위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던 가족, 노부부 안 잊힙니다.
 

2. 그래비티 2013, 케슬러 신드롬

평점: 9.31 / 감독: 알폰소 쿠아론 / 출연자: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지는데.. 그래비티 영화를 보고 나서 일상과 인생의 어떤 부분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놀랐던 것 같습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생활하게 되는 조금은 지루한 패턴들 속에 누군가가 변화를 주고 있다는, 위인일 수도 있고 발명일 수도 있고 발견일 수도 닜다는 생각이 들어요.

3.쥬라기 공원 1993, 공룡

평점: 9.3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자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블럼, 사무엘 L. 잭슨
코스타리카 서해안의 한 섬에 세워진 테마 파크 쥬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살아난 공룡들이 활보하는 이곳에 공룡학자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가 일반 공개에 앞서 정밀 안전 진단을 위한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공룡들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폭주하게 되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몰려오면서 일행들의 투어는 순식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의 현장으로 뒤바뀌는데..

4. 온리 더 브레이브 2017, 산불

평점: 9.22 / 감독: 조셉 코신스키 / 출연자: 조슈 브롤린, 마일스 텔러, 제프 브리지스, 테일러 키취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8.1평방 킬로미터,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는데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된다. 초반부부터 인물들의 이야기를 굉장히 덤덤하고 묵직하게 잘 풀어 주었고 사건에서도 극적인 연출을 더하여 묘사를 하는 게 아닌 묵직하고 덤덤하게 그리고 일상적이게 표현하여 더욱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 영화에 감히 재미가 있다 없다고 표현하는게 이 영웅들과 일가족들에 대한 무례를 범하는거 같아 정말 몰입하고 공감하고 감동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5. 포세이돈 어드벤쳐 1972, 침몰

평점: 9.22 / 감독: 로널드 님 / 출연자: 진 핵크만, 어네스트 보그나인, 레드 버튼스, 캐롤 린리
뉴욕에서 아테네로 항해 중이던 포세이돈호는 섣달 그믐 한밤 중에 거대한 해저 지진을 만나 전복된다. 파티를 하고 있던 3백여 명의 승객들은 당황한 채 우왕좌왕한다. 이때 스콧 목사가 나서 사태를 수습하면서 선체 상단으로 올라갈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승객들은 그를 불신한 채 한곳에 남아있겠다고 버틴다. 스콧 목사 일행이 올라가고 난 뒤 거대한 수마가 덮쳐 나머지 승객들이 몰살당한다. 한편 목사 일행이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어렵사리 출구에 다다랐을 때는 증기 밸브가 열려 주변이 온통 열기로 가득한 상황이다. 1972년에 만든 영화가 지금 봐도 흠잡을데 없이 뛰어나고 재밌습니다. 어릴 적 주말의 명화로 처음 보고 10년 전에도 보고 지금 보고 10년 뒤, 20년 뒤에 봐도 재밌을 영화입니다.

6. 인터스텔라 2014, 우주

평점: 9.12 /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자: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놀란 감독은 미친 사람인것 같습니다. 첫 개봉당시 극장에서 보고 오랜만에 나이를 먹고 다시 봐도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 감동 그리고 눈물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머리끄덩이 잡고 끌고 가는 영상의 몰입도와 연출이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7. 분노의 역류 1991, 화재

평점: 9.1 / 감독: 론 하워드 / 출연자: 커트 러셀, 윌리암 볼드윈, 로버트 드 니로, 도널드 서덜랜드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로 역시 소방관의 길을 걷는 두 형제, 하지만 형인 스티븐은 사명감이 없는 동생 브라이언을 못마땅해하고 브라이언은 독불장군인 형을 싫어해서 사사건건 부딪히고 서로를 못마땅해 한다. 한편 백드래프트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인 림게일이 수사에 착수하고, 형에 대한 열등감과 형과의 마찰을 견디지 못한 브라이언은 소방서를 뛰쳐나와 림게일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소방관의 헌신과 형제의 우애에 대해 생각해 주는 명작 오브 명작. 모든 배우들의 젊은 모습과 더불어 광기와 집착, 애정에 대한 연기, 배경음악, 아름다운 불의 너울거림의 조화로 추천하고픈 영화. 그리고 음악감독이 한스 짐머라서 OST 관련해서는 길게 얘기할 필요 없네요.

8. 에일리언 시리즈, 1979 외계생물

평점: 9.1 / 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자: 시고니 위버, 톰 스커릿,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해리 딘 스탠튼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 외계에서 귀중한 광물과 자원을 나르는 이 거대한 우주선에는 승무원 7명과 광석 2000만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이다. 인공 동면을 취하고 있던 대원들은 서서히 프로그램된 컴퓨터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는데 이들 중엔 2등 항해사인 엘렌 리플리도 있다. 혹성 LA-426 옆을 지날 때, 지적 생명체의 것으로 보이는 발신파를 포착한다. 이에 그녀는 승무원을 깨우고 혹성 탐사를 위해 3명의 승무원을 급파한다.

9. 타워링 1974, 화재

평점: 9.09 / 감독: 존 귈러민 / 출연자: 스티브 맥퀸, 폴 뉴먼, 윌리암 홀덴, 페이 더너웨이
건축가인 로버트는 자신이 설계한 초고층 빌딩의 완성을 보기 위해 긴 여행에서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세계 최대의 초고층 빌딩 오픈 파티가 있던 날, 설계보다 규격미달의 전기배선을 사용한 것을 알아차리고 과전압으로 인해 합선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나 때는 늦어 이미 화재는 시작되고, 소방대장인 마이클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쓴다. 초고층 빌딩인 만큼, 지상에서의 효과적인 진화도 불가능하고 설상가상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자 승객들의 대피는 어려워지는데 달구어진 콘크리트는 폭파하기 시작한다. 고전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어색하지 않은 기념비적인 재난영화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뇌리에 깊이 새겨진 작품으로 기억될 정도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10. 아마겟돈 1998, 소행성

평점: 9.06 / 감독: 마이클 베이 / 출연자: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텍사스 크기의 행성이 시속 22,000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의 댄 트루만 국장은, 행성에 800피트의 구멍을 뚫어 그 속에 핵탄두를 폭발하여 행성을 둘로 쪼개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댄은 세계 최고의 유정 굴착 전문가인 해리 S. 스탬퍼에게 소행성의 중앙에까지 구멍을 뚫어 핵폭탄을 장착하고 귀환하라는 작전을 부탁한다. 그후 해리와 동료들은 NASA에서 우주 비행을 위한 기초 훈련을 받고, 독립(인디펜던스)과 자유(프리덤) 두 대의 우주 왕복선으로 소행성을 향한 위험한 항해를 시작한다. 영화 자체가 어찌 보면 미국 우월주의의 끝판왕인데도 거기에 설득될 수밖에 없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혹은 다른 국가들이 이런 식의 일류를 구한다는 영화를 만들었다면 이 정도에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11. 칠드런 오브 맨 2006, 바이러스

평점: 9.06 / 감독: 알폰소 쿠아론 / 출연자: 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마이클 케인, 치웨텔 에지오포
세계 각지에서는 폭동과 테러가 비일비재해지고, 대부분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군대가 살아남은 국가 영국에는 불법 이민자들이 넘쳐 난다. 한편, 아들이 죽은 후,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 따위는 모두 잃어버린 남자 테오 그의 앞에 20년 만에 나타난 전 부인 줄리안은 기적적으로 임신한 흑인 소녀 키를 그에게 부탁한다.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눈앞에서 마주한 테오. 그는 키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인간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한다.

12. 죠스 1975, 상어

평점: 9.0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자: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리차드 드레이퍼스, 로레인 게리
뉴 잉글랜드의 작은 해안 피서지 애미티. 아주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로, 우정이란 뜻을 가진 이 마을은 전형적인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은 여름 피서객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마을 수입의 전부다. 여름이 되어 막 해수욕장이 개장하기에 앞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한밤의 백사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 이때 한 여자가 모래밭을 달려가더니 바다로 헤엄쳐 들어간다. 달빛 아래 바다. 하지만 그 여자는 갑자기 무언가에 물리기라도 한 것처럼 바닷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사라져 버린다. 다음날, 바닷물을 싫어하는 도시 출신의 브로디 경찰서장이 전화를 받는다.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것.

13.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 여객기

평점: 8.9 /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 출연자: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안나 건
탑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여객기를 조종하여 이륙하던 설리 기장은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들과 충돌하여 양쪽 엔진을 모두 잃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설리 기장은 주어진 208초의 시간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850미터 상공에서 허드슨강으로의 수상 착륙을 시도한다. 208초간에 일어난 사건을 잘 풀어낸 연출 및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실제 내용과 항공 사건을 풀어가는 현실적인 부분의 갈등과 이를 규명하는 과정 또 각 분야의 전문성도 잘 반영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 끝끼지 감동적이었네요.

14. 볼케이노 1997, 화산

평점: 8.9 / 감독: 믹 잭슨 / 출연자: 토미 리 존스, 앤 헤이시, 가비 호프만, 돈 치들
LA의 상수도국 직원들이 지하 상수도 점검 도중 일곱명이 분사체로 발견되는 기이한 사건이 보고되나 사고조사에 착수한 LA 경찰국 조사반은 정확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다. 다만 지질학자인 에이미 반즈 박사만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로크에게 알리려 한다. 그러나 화산활동은 이미 시작되었고, LA시는 일대 혼란의 위기와 큰 재앙의 위험에 놓인다. 자연재해 영화로써는 엄청난 수작. 솔직히 요즘 나오는 작품보다 이게 더 재밌습니다. 용암이 도시 곳곳에 퍼지는 장면은 입이 떡 버러지면서 완전 압권이었네요.

15. 마션 2015, 우주

평점: 8.8 / 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자: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16. 데이라잇 1996, 터널

평점: 8.7 / 감독: 롭 코헨 / 출연자: 실베스터 스탤론, 에이미 브렌너먼, 비고 모텐슨, 댄 헤다야
뉴저지와 맨해튼시를 연결하는 거대한 해저 터널 데이라잇에는 하루 50만의 시민들이 출퇴근을 하는 곳으로 시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한 날 그 터널에는 유독 폐기물을 실은 트럭과 과속으로 터널안을 질주하는 폭주족, 죄수들을 호송하는 호송차 등 여러 악조건이 겹치게 된다. 과속으로 달리던 강도 차량의 충돌로 인해 터널 안에는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유독 폐기물에 의해 그 화재는 결국 터널을 파괴하는 커다란 참사로 번지게 된다. 갑자기 암흑에 휩싸인 사람들은 우왕좌왕하게 되고 부상자까지 생기자 터널안은 점점 아비규환으로 변한다.
최고의 재난영화로 그 당시 비디오로 여러번 봤던 기억이 있네요. CG 거의 없이 그냥 맨몸으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고 시나리오에도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습니다. 스탤론 영화는 감동 교훈 주는 영화가 은근히 많아서 세월이 지나도 한번씩 보고픈 영화입니다.

17. 딥 워터 호라이즌 2016, 원유 유출 

평점: 8.7 / 감독: 피터 버그 / 출연자: 마크 월버그, 딜런 오브라이언,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 멕시코만 석유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 무리한 작업량으로 인하여 이미 배가 시한폭탄 같은 상태임에도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총책임자 지미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는 이에 반대하지만, 본사 관리자 돈은 이런 항의를 묵살하고 작업을 강행한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직후, 굴착반 케일럽은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실제 사건을 뉴스로 먼저 접하고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딥 워터 호라이즌이 있어서 호기심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예고편 보고 재미없을 것 같아서 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영화를 보니 다른 가상의 재난 영화와 다르게, 실화여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18. 딥 임팩트 1998, 혜성 충돌

평점: 8.7 / 감독: 미미 레더 / 출연자: 로버트 듀발, 티아 레오니, 일라이저 우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1년전 발견된 혜성은 현재 지구와 충돌 궤도로 날아오고 있으며 크기 1.5마일과 6마일 뉴욕시 크기에 무게는 5천억 톤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혜성의 핵폭발을 시행했지만 두 조각이 났을 뿐 궤도변경은 일어나지 않고 대통령 톰백은 혜성 공격 실패를 알리며 마지막 인류 생존의 계획을 발표한다. 미주리주에 비밀리에 건설한 지하요새. 충돌 이후 태양이 차단된 지구상에 인류와 생물체들의 생존을 위해 건설된 이 요새는 백만명을 2년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미 20만명의 과학자, 의사 등 전문 인력은 선정된 상태이고, 80만명의 일반 탑승객은 컴퓨터에 의해 무작위 추첨된다.
재난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사람과 휴머니즘을 그린 영화입니다. 삶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있을 때 보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됩니다. 분명 디스토피아적인 상황인데도 희망과 회복이 곳곳에서 느껴졌어요. 요즘 헐리우드 영화는 이런류에서 아주 다크 해진 것 같아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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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터널 2016, 붕괴


평점: 8.63 / 감독: 김성훈 / 출연자: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터널은 거두절미 하고 재밌는 영화. 한국형 재난 영화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쓰나미, 지진, 혜성충돌 이런 재난은 피부에 와닿지 않는면이 좀 있는데 터널은 설마 내가 하는 느낌의 재난이라 더 몰입이 잘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정우가 대단한게 이런영화 주인공은 어지간한 연기력으로는 소화 자체를 못할 정도로 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환경속에서 오로지 연기로 이끌어나가야 되는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하정우는 터널도 그렇고 더 테러 라이브에서도 그렇고 진짜 몰입도를 상승시켜주는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인듯.

20. 단테스 피크 1997, 화산

평점: 8.6 / 감독: 로저 도널드슨 / 출연자: 피어스 브로스넌, 린다 해밀턴, 찰스 할라한, 제이미 르네 스미스
피어스 브로스난이 녹은 바위의 파편인 화산탄이 그의 약혼녀를 죽이며 트럭을 덮칠 때 고온 쇄설성의 구름과 경주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불길한 콜롬비아 화산의 대피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비극으로 인해 해리는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해 재평가해보게 된다.
단테스피크를 어릴때 보면서 화산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준 영화. 어쩌다 보니 지금 사는 동네에는 만년설이 있는 산. 지금은 휴화산이지만, 폭발 주기로 따져보자면 빠르면 몇년 내에 혹은 십수년 안에 터질 것이라고는 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21. 투모로우 2004, 이상기후

평점: 8.6 /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 출연자: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홀름, 에미 로섬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 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22. 킹콩 2005, 거대 고릴라

평점: 8.6 / 감독: 피터 잭슨 / 출연자: 나오미 왓츠, 잭 블랙, 애드리언 브로디, 앤디 서키스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영화감독 칼 덴햄은 거리에서 우연히 발굴한 매력적인 여인 앤 대로우와 적인 시나리오 작가 잭 드리스콜과 함께 영화 촬영을 위해 지도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인 해골섬을 찾아 떠난다. 리고 수억만 년 전의 고대 정글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해골섬에서 그들은 전설로만 들어왔던 거대한 킹콩과 맞닥뜨린다. 해골섬의 원주민들에게 붙잡혀 제물로 바쳐진 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킹콩. 자기 섬에 존재하는 잔인한 공룡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하고 킹콩은 공룡과 혈전을 벌이며 그녀를 지켜낸다.

23. 허리케인 하이스트 2018, 허리케인

평점: 8.49 / 감독: 롭 코헨 / 출연자: 토비 켑벨, 매기 그레이스, 라이언 콴튼, 랄프 이네슨
최악의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대피령이 내려진 텅 빈 도시에 미 연방 재무부 금고를 노리는 범죄 조직이 나타난다. 이들은 가장 안전한 지역인 태풍의 눈을 이용한 범죄 계획을 세운다. 한편, 범죄 조직에게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해야 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과 금고 속에 남겨진 6,500억 원을 지켜야 하는 재무부 특수 요원 케이시는 돈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시작하는데..

 

24. 샌 안드레아스 2015, 지진 쓰나미

평점: 8.3 / 감독: 브래드 페이튼 / 출연자: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휴고 존스턴-버트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마침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자 구조헬기 조종사 드웨인 존슨은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함께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사실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이보다 큰 스케일이 있을까요. 매 장면마다 입 벌리고 볼 정도로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주인공 캐릭터 설정을 구조대원으로 잡아서 더 감동적이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드웨인 존슨 남자가 봐도 진짜 멋있어요.

25. 더 테러 라이브 2013, 테러

평점: 8.30 / 감독: 김병우 / 출연자: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한정적인 공간에서 주는 몰입감과 긴장감은 압도적인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은 조금 씁쓸할 순 있지만 영화가 주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줌에 있어 킬링타임용으론 제격입니다. 특히 하정우 혼자 앉아서 연기하는데 몰입도가 이렇게나 높을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의 힘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말에 반전도 있었는데 전혀 재난 영화의 클리셰와 맞지 않아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작품입니다.

 

26. 카산드라 크로싱 1976, 바이러스

평점: 8.24 / 감독: 조지 P. 코스마토스 / 출연자: 버트 랭카스터, 오제이 심슨, 리 스트라스버그, 마틴 쉰
제네바의 국제 건강 기구에 침입한 세 명의 테러리스트, 출입 금지 구역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한명은 사살되고, 전염성 강한 치명적인 병균에 노출된 두사람 중 하나가 1,000여명의 승객을 태운 대륙 종단 초특급 열차에 무단 승차한다. 이에 비상이 걸린 미국방부 정보국, 맥켄지 대령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미국의 가공할 세균 개발 실험이 알려지면 엄청난 국제적 혼란이 야기될 것이므로 그의 임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세균이 퍼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이 일 자체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게 하는 것.

 

27. 더 임파서블 2012, 쓰나미

평점: 8.2 /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자: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톰 홀랜드, 새뮤얼 조슬린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한 가족의 감동 스토리가 찾아온다!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더 임파서블을 봤을때 루카스 역의 아역배우 연기 진짜 디테일하게 잘한다고 감탄했었는데, 나중에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라는걸 알게 돼서 놀랐죠. 그리고 실화인걸 알고봐서 그런가 영화 초반부터 시작해서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8. 코어 2003, 지구 핵

평점: 8.16 / 감독: 존 아미엘 / 출연자: 아론 에크하트, 힐러리 스웽크, 델로이 린도, 스탠리 투치
미국 정부에선 인공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비밀 병기 데스티니를 개발 한다. 그로 인해 지구 핵, 코어의 회전이 멈추면서 지구엔 갖가지 기상 이변이 발생, 재난이 속출한다. NASA측은 대학에서 지구 물리학을 가르치는 조슈아 키스박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부탁하고 박사는 이런 상태라면 1년 안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화성 크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 끝에 미 정부와 NSA측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이들을 지구의 코어로 내려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9. 그린랜드 2020, 혜성 충돌


평점: 8.15 / 감독: 릭 로먼 워 / 출연자: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그린랜드는 온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도 가족애를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재난영화입니다. 저는 재난 위주의 영화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보고나니 오히려 재난은 두번째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가족영화도 좋아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느낌이었지요. 스토리는 예고편에서 본대로 심플하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보아야 하는 영화인듯 합니다. 액션 강한 영화 원하는 분보다는 가족영화 원하는 분께 좋은 영화입니다.

 

30. 언스토퍼블 2010, 기관차

평점: 8.13 / 감독: 토니 스콧 / 출연자: 덴젤 워싱턴, 크리스 파인, 로사리오 도슨, 에단 서플리
테랑 기관사 프랭크와 신참 윌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한다. 오후가 되면 그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아직 은상 상조차 할 수 없다. 같은 시각, 풀러 조차장에서는 폭발성 화물이 실린 777호기를 다른 선로로 옮기라는 지시가 내려지지만, 정비공의 부주의로 이 기관차는 승무원 하나도 없이 엔진에 시동이 걸려 운행을 시작하고, 곧이어 엄청난 굉음과 함께 통제불능의 폭주를 시작한다. 그렇게 감동적인 장면이 있지는 않았는데도 벅찬 장면이 많았습니다. 덴젤 워싱턴과 크리스 파인의 완벽한 연기와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는 감독의 연출. 보는내내 심장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러닝타임 내내 완벽 몰입하게 됩니다.

31. 트위스터 1996, 토네이도

평점: 8.13 / 감독: 얀 드봉 / 출연자: 헬렌 헌트, 빌 팩스톤, 캐리 엘위스, 제이미 거츠
1969년 6월 조는 토네이도 즉 트위스터라는 회오리 바람에 아버지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부터 어른이 된 조는 아버지를 앗아가 버린 토네이도를 쫓아 이를 연구 분석하며 확실한 예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명을 구하고자 한다. 그녀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는 빌이지만 그는 조와 이혼 수속을 밟으려 조를 마지막으로 찾게 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토네이도가 연속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에 동화되어 버린 빌은 자신의 약혼녀인 멜리사와 함께 조의 연구팀을 뒤따르게 된다.

32. 지오스톰 2017, 기후 조작

평점: 8.1 / 감독: 딘 데블린, 대니 캐논 / 출연자: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에드 해리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 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난다.

 

33. 크래쉬 포인트 2009, 여객기

평점: 8.1 / 감독: 토마스 야우흐 / 출연자: 피터 하버, 막시밀리안 폰 푸펜도르프, 한네스 야에니케, 율리아 하트만
비행기 정비 차량이 활주로 가운데에서 펑크가 나는 사고가 발생하여 관제실에 활주로 폐쇄를 요청했다. 하지만 관제사의 실수로 다른 활주로가 폐쇄되었고 승객들을 태운 여객기는 문제의 활주로에서 이륙하게 된다. 착륙하던 경비행기와 충돌한 여객기는 기체 뒤편에 심한 손상을 입는다. 조종기 제어 장치 고장으로 착륙도 할 수 없고, 항로를 바꿀 수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예상 추락 지점에는 100만 명의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

 

34. 아라크네의 비밀 1990, 독거미

평점: 8.05 / 감독: 프랭크 마샬 / 출연자: 제프 다니엘스, 할리 제인 코작, 존 굿맨, 줄리안 샌즈
남미의 베네수엘라를 탐험 중이었던 사진가 제리가 거대한 독거미에 물려 즉사하자 그의 시체가 고향 마을 카나이마에 보내진다. 하지만 그의 관 속에 함께 딸려온 거미에 의해 그의 사체는 끔찍하게 말라있었다. 한편, 젊은 의사인 로스 제닝스와 아내인 몰리 부부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살기로 하고, 작은 마을 카나이마에 정착한다 제닝스 가족이 새 집에 자리 잡는 동안, 관 속에 함께 딸려온 거미 또한 제닝스의 헛간에 자리를 잡고 알을 부화시킨다. 곧 치명적인 독을 가진 거미에 의해 제닝스의 유일한 고객인 마가렛 부인이 죽음을 당하고, 이어 학교에서 축구 연습 중 학생 하나가 죽게 되자, 제닝스는 더욱더 곤경에 처한다. 독거미를 소재로 상당히 스릴 있고, 긴장감 있는 연출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코믹 요소가 있지만, 후반부의 긴장감은 지금 봐도 최고. 90년대 영화라는 걸 감안하고 보면 볼만합니다.

35. 파이니스트 아워 2016, 유조선


평점: 8.0 /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 출연자: 크리스 파인, 케이시 애플렉, 벤 포스터, 에릭 바나, 홀리데이 그레인저
포세이돈 어드벤처, 타이타닉등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배를 주제로 다룬 재난영화 중 몰입도가 최고인 영화. 개인적으로 파이니스트 아워가 할리우드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충족시키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cg는 재난영화답게 너무나도 훌륭했고, 재난현장에 있었던 구조대들의 모습과 다른 한 편 육지에서 구조대를 걱정해 주는 가족과 동료들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36. 하드 레인 1998, 홍수

평점: 7.9 / 감독: 미카엘 살로몬 / 출연자: 모건 프리먼, 크리스찬 슬레이터, 랜디 퀘이드, 미니 드라이버
인디애나주 소읍 헌팅버그가 호우로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한다. 톰는 현금 운송용 방탄 트럭을 운전하는 초보 운전기사이다. 그는 이 방면에 경험이 많은 베테랑 삼촌 찰리와 함께 지방은행으로부터 300만 달러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운송 중이다. 그러나 업무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현금운송트럭은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의 범람으로 인해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톰은 무전으로 부근 마을인 인디아나 헌팅버그에 구조를 요청하지만 폭우로 인해 도착이 지연된다. 이때, 멀리서 비추는 불빛을 발견한 톰은 구조를 요청하지만 이들은 트럭안의 현금 300만달러를 노리는 갱단이었다. 

37. 버드박스 Bird Box 2018, 괴물

평점: 7.7 / 감독: 수사네 비르 / 출연자: 산드라 블록, 트레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사라 폴슨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하는 맬러리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연기도 연출도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만족스러웠고 정말 저런 일이 언젠가는 벌어질 것만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왜 이 사태가 벌어진 원인에 대한 설명은 조금도 없다는 것에 대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38. 2012, 자연 재해


평점: 7.6 /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 출연자: 존 쿠삭,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미국의 다른 재난 영화와 마찬가지로 진부한 영웅 에피소드가 스토리에 주를 이룬다는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2012가 말하고자하는 인류애, 그들에 대한 자연의 경고는 가볍지 않다고 봅니다. 부든 명예든 대자연의 힘앞에선 한낱 먼지보다도 못한 것을 그와 함께 순수하지 못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의 말로를 잘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이세상의 모든 살아 숨쉬는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단순한 진리가 큰 감동으로 전해진다 볼거리 미학의 정점인 최고의 재난 영화입니다.

39. 컨테이젼 2011, 바이러스

평점: 7.6 /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 출연자: 마리옹 꼬띠아르, 맷 데이먼, 로렌스 피쉬번, 주드 로
말레이시아에서 고위험 변종 전염병이 발생하자 의사들은 감염자들에게 공식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신약을 과감하게 투여한다. 그러던 중 현지 신문기자가 갑자기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제약 회사 아만나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장일선의 첫째 아들이 돌연 죽고, 그의 아내 팽진미는 황급히 홍콩으로 달아나 행방불명된다. 이에 말레이시아 경찰의 경장 이영근은 홍콩 경찰 왕대위와 함께 추적에 나선다. 추적하는 도중 누설자라고 주장하는 비밀 조직이 제약 업계 아만나의 진실을 파헤치겠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한편 보이지 않는 것이 진실일 수도 있다고 믿는 왕대위와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 생각하는 이영근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된다.

40. 선샤인 2007, 태양

평점: 7.5 / 감독: 대니 보일 / 출연자: 로즈 번, 클리프 커티스, 크리스 에반스, 트로이 가리티
태양은 죽어가고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처해있다. 7년 전, 태양을 살리려던 이카루스 1호는 태양에 도달하기 전에 행방불명 됐다. 16개월 전 나, 로버트 캐파와 7명의 대원들은 얼어붙은 지구를 떠났다. 거대한 핵탄두가 탑재됐는데, 그 크기가 맨하트 섬과 맞먹는다. 목적은 하나. 핵폭발로, 죽어가는 태양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태양이 내부로부터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설정인데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좋네요. 친절한 설명이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는 사례는 충분하기 때문이죠. 흠잡기 어려운 미술과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이 영화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후반부 대니보일의 주특기 섬뜩한 연출에서 일부 호불호가 갈릴듯 싶네요.

41. 해운대 2009, 쓰나미


평점: 7.44 / 감독: 윤제균 / 출연자: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해운대는 재난 영화로서 부족할 수는 있더라도 인간의 이기심을 잘 나타냈고 스토리도 있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서로간의 케미가 좋았는데 특히, 설경구 남동생 러브라인과 장례식은 보는 사람의 감정이 폭발시켰습니다. 그리고 천만영화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아쉬운 건 쓰나미 표현을 너무 파도처럼 표현한 것 같고 재난 영화 특유의 스릴이 안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보다 CG 퀄리티에 신경을 더 썼어야 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42. 폼페이: 최후의 날 2014, 화산

평점: 7.31 / 감독: 폴 앤더슨 / 출연자: 키트 해링턴, 캐리 앤 모스, 에밀리 브라우닝,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어릴 적 로마 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풍요를 기원하는 비날리아 축제의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코르부스를 발견한다. 로마의 상원 의원이 된 코르부스는 카시아와 정략결혼을 계획하고, 마일로는 부모의 복수와 자신의 연인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검투에 나선다. 그 순간 갑자기 폭발을 시작하는 베수비오 화산! 도망칠 새도 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에 폼페이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

43. 우주전쟁, 2005 외계 생물체

평점: 7.3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자: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미란다 오토, 저스틴 채트윈
레이 페리어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은 아들 로비와 어린 딸 레이첼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44. 월드워Z 2013, 좀비

평점: 7.3 / 감독: 마크 포스터 / 출연자: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의문의 항공기 습격, 국가별 입국 전면 통제, 국경선을 둘러싼 높은 벽,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전 UN 소속 조사관 제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가족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제껏 본 적 없는 인류 최대의 위기 앞에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로 지목된다.

45.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06, 911 테러

평점: 7.0 / 감독: 올리버 스톤 / 출연자: 니콜라스 케이지, 마이클 페나, 매기 질렌할, 마리아 벨로
4남매를 둔 평범한 가장이자 뉴욕도시를 순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 뉴저지의 항만경찰청 경사 존 맥라글린. 그날도 그는 뉴욕 중심가의 순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로 거대한 비행기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순간, '꽝'하는 굉음과 함께 다급히 세계 무역센터로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되어 실려 나오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파편에 맞아 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마치 생 지옥과도 같은 그곳은 항공기 두대에 의해 세계 무역센터가 붕괴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었다.

46. 노잉 2009, 태양풍

평점: 7.0 /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 출연자: 니콜라스 케이지, 로즈 번, 챈들러 캔터베리, 라라 로빈슨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미래의 모습이 타임캡슐에 담긴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2009년. 타임캡슐 속에서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가득 쓰인 종이를 발견한 캘럽은 그 종이를 MIT 교수인 아버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전해준다. 종이에 적힌 숫자들이 지난 50년간 일어났던 재앙을 예고하는 숫자였음을 알게 된 테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천재지변 등 대자연의 변화나 이상기후, 기후변화로 인한 갖가지 수많은 형태의 예측 불가능한 지구 재난 앞에서는 인간은 한낱 미물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하고 각인시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 결국 미래에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된다는 것.

 

47. 익스팅션 2018, 외계인


평점: 7.0 / 감독: 벤영  / 출연자: 마이크 콜터, 엠마 부스, 이스라엘 브루사드
익스팅션 영화의 외계 침공이라는 뻔한 스토리로 기대는 접어둔 채 봤더니 더 크게 다가오는 반전. 이 반전을 예상조차 못할 만큼 너무나 우리와 똑같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외계인 묘사가 뻔해서 스릴러 영화 클리셰 발암 캐릭터가 짜증 나고,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지루한 악몽 속 장면이
절묘하게 진실을 가려둔 것을 깨닫는 순간 망치가 날아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깨달은 결론은 어설픈 연기조차도 모두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48. 눈먼 자들의 도시 2008, 바이러스

평점: 6.53 /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 출연자: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평범한 어느 날 오후, 앞이 보이지 않는 한 남자가 차도 한가운데에서 차를 세운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준 남자도, 그를 간호한 아내도, 남자가 치료받기 위해 들른 병원의 환자들도, 그를 치료한 안과 의사도 모두 눈이 멀어버린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앞이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이상현상. 눈먼 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그들을 병원에 격리 수용하고, 세상의 앞 못 보는 자들이 모두 한 장소에 모인다. 그리고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먼 자처럼 행동하는 앞을 볼 수 있는 한 여인 줄리안 무어가 있다.
보통 이런 재난영화는 설정에 중심을 두고 헤쳐나가는 것이 주제인데 눈먼 자들의 도시는 설정보다는 상황에 떨어진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줘서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다시 보이는 장면은 지금 봐도 등골이 쩌릿하는 느낌을 주네요.

49. 인디펜던스 데이 1996, 외계인

평점: 6.1 /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 출연: 윌 스미스,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매리 맥도넬
미국 독립기념일에 UFO가 나타나 지구를 습격한다. 우리의 주인공은 시골 마을의 한량 같은 소방수와 SETI(외계문명탐사연구소)의 불량스러운 과학자로, 오합지졸만 같던 이들은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비장의 수단을 동원한다.

50. 클라우드 2006, 방사능

평점: 6.1 / 감독: 그레고르 슈니츨러 / 출연자: 파울라 칼렌베르크, 프란츠 딘다, 한스 로린 베이옐링, 카리나 N. 바이스
죽음의 검은 구름 그곳에도 사랑은 있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조용한 마을, 여고생 한나는 꽃미남 엘마와 짜릿한 키스와 함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근처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학교는 물론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다. 비가 내리기 전에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엘마는 한나와 함께 떠나려 하지만, 한나는 남동생을 데리고 가기 위해 혼자 집으로 향한다. 방사능 비구름은 점점 다가오고, 혼란에 휩싸인 사람들 속에서 한나와 엘마는 결국 엇갈리고 마는데.. 한나와 엘마, 그들은 죽음의 비를 뚫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51. 아웃브레이크 1995, 바이러스

평점: 없음 / 감독: 볼프강 페터슨 / 출연자: 더스틴 호프만, 르네 루소, 모건 프리먼, 케빈 스페이시
정체를 알 수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로 인류의 80퍼센트가 사망한 지구, 갑자기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 생존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인류를 보호할 방법은 오로지 그들을 다시 죽이는 것뿐! 지구 최후의 특수부대 R부대는 이제 인류를 구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결심, 목숨을 걸고 적진의 한복판에 뛰어든다. 코로롱 발병 전애는 그저 재미로만 보다가 코로롱 터진 후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코로롱이 판치고 있네요. 초기 발생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소름 돋는 재난 영화입니다.

 

이상으로 재난 영화 추천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한국, 일본영화 등 빼놓은 작품들도 몇 개 있는데 추후 신작과 함께 업데이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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