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애플티비 드라마 추천작 1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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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애플티비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은 드라마 12편을 선정했으니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애플티비 드라마 추천작 TOP12

1. 슬로 호시스

출연배우: 게리 올드만, 잭 로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휴고 위빙

슬로 호시스는 원작 소설도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게리 올드만 연기가 미친 작품입니다. 장르는 정통 스파이 첩보물이라기보다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코미디 첩보물에 가깝습니다. 우연히 이 작품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게리 올드만의 이야기를 들어서 보게 되었는데 게리 올드만의 카리스마에 그저 감탄만 했습니다.

2. 세브란스 단절

출연배우: 애덤 스콧, 패트리샤 아퀘트, 존 터투로, 크리스토퍼 워컨

세브란스 단절은 애플티비 결제하고 처음으로 본 드라마인데 초중반 조금 지루한 부분 빼면 떡밥 회수 작품성  연출 각본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흡입력이 정말 대단한데 드라마의 전체적인 연출이나 배우분들 연기, 음악 모두 정말 완벽하고 지루하지 않은 전개에 미친 듯이 보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미드 중에서 로스트룸과 슈트 이후로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이에요.

3. 하이재킹

출연배우: 이드리스 엘바, 닐 마스켈, 이브 마일즈

7부작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 하이재킹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두바이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한편이 공중에 납치되었는데 협상전문가인 주인공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움직이는 보통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발암 캐릭터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킬링타임용으로만 추천드립니다.

4. 포 올 맨 카인드

출연배우: 조엘 킨나만, 렌 슈미트, 크리스 마셜, 조디 밸푸어

미국의 대체 역사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는 만약 미국이 아닌 소련이 먼저 달에 착륙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도 좋았지만 과학적인 고증을 잘 표현해서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 SF라는 큰 장르에서 SF적 요소뿐만 아니라 당시의 냉전 상황을 비롯한 정치, 남녀평등, 가족관계, 회사생활 등 여러 소재를 담아내서 흥미진진하고 감정이입되는 포인트가 많아서 좋았어요. 다만  보면서 좀 짜증 나는 건 PC주의적인 내용을 자꾸 억지로 끼워 넣어서 중간중간 몰입이 끊기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5. 씨 어둠의 나날

출연배우: 제이슨 모모아, 데이브 바티스타, 알프리 우다드

먼 미래, 인류는 대부분 멸종했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모두 시력을 잃었으며 시력은 전설 속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문명은 철기 시대로 퇴보하고 부족들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런 와중에 시력을 가진 쌍둥이가 태어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미래버전 느낌으로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있지만, 상상의 영역으로 두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나름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발암 요소들만 잘 견딘다면 충분히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6. 파운데이션

출연배우: 자레드 해리스, 리 페이스, 루 로벨

파운데이션은 나쁘지 않은 SF 드라마였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장편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원작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게 각색되었습니다. 원작은 훨씬 방대하고, 건조하고 냉정하면서도 날카로운데, 그런 고유의 느낌 없이 기존 SF물의 작법을 답습한 거 같아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샐버 하딘 연기력이 좀 아쉬웠지만, 나머지 주연들 특히 해리랑 데이 황제의 연기력은 좋았습니다. SF 좋아하시면 한번 볼만한 작품입니다.

7. 블랙버드

출연배우: 태런 에저턴, 레이 리오타, 그렉 키니어, 폴 월터 하우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범죄 스릴러 드라마 블랙버드입니다. 살짝 마인드헌터 느낌도 받았는데 범죄자들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 이입되어 그 이야기를 들어주다 듣는 사람의 멘탈까지 흔들린다는 게 몰입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블랙버드는 감화되지 않고 결국 두려움에 압도(피해자에 이입)되는 것 같고 마인드헌터는 일정 부분 가해자에 동화되어 오히려 자신의 심연까지 들여다보면서 끝이 난다는 게 차이점이죠. 마인드 헌터류 장르의 미드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도 추천드립니다.

8. 파친코

출연배우: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진하, 정은채, 노상현, 정웅인

솔직히 원작 책이 더 가독성 좋긴 한데 드라마도 나름 재미있었네요. 각본이야 말할 것도 없고 배우들 특히 이민호 연기가 대폭발 하는 시점이 찾아오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네요. 일제강점기 영화 드라마는 많았지만 독립군과 관련된 강했던 모습이 주류였다면 이 드라마는 지극히 일반인 분들의 가장 혹하고 고된 시절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모습을 드라마로 통해 보여주고 있어 매우 신선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9. 서번트

출연배우: 루퍼트 그린트, 넬 타이거 프리, 로런 앰브로즈, 토비 케블

서번트는 몰입감은 엄청난데, 설명이 좀 필요한 작품 같습니다. 보는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잘 안 되고 소름 돋기만 하고 난해했습니다. 한줄평을 해보자면 뭔가 떡밥 잔뜩 뿌려놓고 광기로 비벼버리는 드라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10. 테헤란

출연배우: 니브 술탄, 글렌 클로즈, 샤운 토웁, 휴 로리

테헤란은 첩보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테헤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스파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 싸움이 보여주는데 잔인한 장면이 없고 반전이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나 국가 간 갈등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묘사 등이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11. 더모닝쇼

출연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리스 위더스푼, 스티브 카렐

더모닝쇼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무르익을 데로 익었네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쏠쏠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위더스푼 둘이 이젠 연기관록이 보이는 경지가 되었고 조연들도 엄청 빵빵합니다. 다만 시즌 2부터는 과정과 해결 방식이 약간 동어반복 느낌이고, 그 여정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시즌 1까지만 임팩트하게 미니시리즈로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12.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출연배우: 레베카 페르구손, 팀 로빈스, 라시다 존스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은 황폐화되고 독성 물질로 가득 찬 미래 지구, 지하 144층으로 이루어진 거대 지하창고에서 마지막 생존자 1만명의 인류가 모여 살고 철저하게 통제되는 디스토피아 미래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타이트하게 잘 잡혀 있어서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면서 몰입감 있게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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