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꿀잼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TOP 16
- 모바일게임
- 2024. 2. 13.
이번 포스팅은 숨겨진 꿀잼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모아봤습니다. 상위권 타이틀 중 상당수는 싱글 플레이를 지향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협동 게임을 찾고 있다면 아래 관련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16선
1. 수박게임
장르: 퍼즐 / 가격: 2,500원 / 최대인원: 1명
수박게임은 똑같은 과일을 합쳐서 큰 과일로 만드는 매우 단순한 퍼즐게임입니다. 처음엔 체리 딸기 포도 등의 작은 과일을 합치면서 최종 수박을 완성하여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 물리 효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인터넷방송을 통해서 수박게임의 재미를 많은 유저들이 알게 되어 유행이 시작되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원래 일본 스위치 내수용 게임이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조작방법도 단순해서 남녀노소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장르: 3인칭 오픈 에어 액션 어드벤처 / 가격: 74,800원 / 최대인원: 1명
젤다의 전설은 닌텐도의 전설적인 시리즈입니다. 그 어떤 게임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 타이틀이죠.
다만 전작을 안 해봤다면 튜토리얼이 없어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라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먼저 하는 걸 권장드려요. 추가로 젤다무쌍도 강추합니다. 스토리가 연계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특정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시 보게 되니까 너무 반갑더군요. 야숨만 하고 바로 넘어왔다면 그 캐릭터를 모를법한 것들이 있어서 반드시 해야 된다! 이런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맛보고 플레이하는 게 좀 더 더 재밌어지기 때문이죠.
참고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어디로 가는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간혹 퀘스트로 진행 안 되는 몇 군데 빼고는요 재미를 붙이려면 일단 조작법부터 검색해보세요. 앉아 걸어가거나 방패 서핑보드 타는 법 등 기본 기술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사당, 코로그, 아이템 찾아다니면 재밌습니다. 사당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는데 공략 보면 재미가 반감돼서 공략 안 보고 풀어나가는 게 좋아요.
3. 피크민 4
장르: AI 액션 어드벤처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2명
피크민이라는 외계 생물을 활용해 탐험하고 미션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게임입니다. 피크민은 외형과 색깔에 따라 능력이 다른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활용법을 깨닫고 맵을 확장시키고 동료를 구하고 보물과 과일들을 수집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그러나 3종류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피크민을 어떻게 조합할지,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어디로 이동하고 거점을 어디로 정하고 누구를 보낼지 결정하는 '계획력'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몬스터의 특징과 맵의 환경을 잘 고려하지 않으면 귀여운 피크민들이 곤란해하거나 죽기 때문에 머리를 계속 요리조리 굴려 보면서 여러분들의 계획력을 뽐내보시길 바랍니다.
4. 스플래툰 3
장르: TPS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1명
4대 4 멀티대전이 주 콘텐츠라서 온라인이 필수인 게임이지만, 슈팅게임 장르 해본 적이 없거나 초보더라도 싱글모드 덕분에 무난하게 입문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처음엔 무기 선택지가 별로 없고 숙련도가 낮아서 어려울 수 있는데, 나에게 맞는 무기 찾으면 기본적으로 재미는 보장됩니다. 스토리모드(싱글) 하시면 무빙이나 게임 적응에 많이 도움 되고요. 저도 fps류 게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나올 때가 생각보다 많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3~5판 정도 즐기고 있네요.
5. 포켓몬스터 바이올렛, 스칼렛
장르: 오픈 월드 RPG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1명
전투와 도감을 채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몇십 년간 쌓아온 포켓몬 전투의 노하우가 있으니 재미가 없을 수 없겠죠. 테라스탈 시스템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게 해줘 잘 만든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틀시, 변수를 만들어주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또한, 도감을 채우는 재미도 훌륭했습니다. 바이올렛과 스칼렛에 나오는 포켓몬 종류를 다르게 해, 교환과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건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론 오픈월드라는 장르가 무색하게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의 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봉인된 전설의 포켓몬을 찾는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그거 말고는 탐험요소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흔한 반복퀘나 수집요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루트를 먼저 플레이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레벨 스케일링이 안되어있어하다 보면 막히게 되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배틀의 재미는 확실하기 때문에, 스위치 유저라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6. 51 월드와이드 게임즈
장르: 보드게임 / 가격: 44,800원 / 최대인원: 4명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51가지가 들어있는 게임 월드와이드 게임즈입니다. 오목, 체스, 장기와 같은 친숙한 게임부터 약간은 생소한 게임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카드게임류가 가장 많이 들어있고 단순한 스포츠 게임도 몇 개 들어있습니다. 온라인 매칭도 새벽이 아닌 이상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보드게임을 싱글로 즐길 시 컴퓨터가 상대다 보니 별로 재미가 없고, 룰을 익히기 위해 한두 판 정도만 해보고 바로 온라인으로 넘어가게 되더군요
7. 모여봐요 동물의 숲
장르: 커뮤니케이션 / 가격: 60,190원 / 최대인원: 2명
동물의 숲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느릿하게 진행되는 콘텐츠 등 게임을 마음으로 감성으로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신기한 게임이었습니다. 매일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게임입니다.
8. 몬스터헌터 라이즈
장르: 헌팅 액션 / 가격: 48,400원 / 최대인원: 1명
처음 접했을 때 드는 느낌은, 젤다 야숨 + 다크소울이었습니다. 오픈월드에 무기와 장비 등 스택을 쌓아야 했으며, 반복적인 파밍으로 나 자신이 강력해짐을 느꼈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낯설기에, 처음 시작 날은 하루 종일 UI며,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것 이외에는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진행하며 느낀 건 중간중간 반복 노가다를 합니다. 초보자인 저는, 별 난이도를 한 개씩 높일수록. 무조건 무기와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해야 했습니다. 메인 스토리로 단계를 올리고, 부족한 재료들은 난이도를 낮춰 뺑뺑이를 돌렸습니다. 진행할수록 반복 노가다의 빈도가 높아져서 여기에 질리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9.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컬렉션
장르: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 가격: 36,100원 / 최대인원: 1명
역전재판 시리즈는 제 인생겜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진지한 법정물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일단 밀어붙이고 생각하는 게임진행 스타일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엄격한 시선을 내려놓고 즐기니까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게임의 재미 포인트는 살짝 꼬아져 있어서 만나게 되는 반전들? 친구랑 머리 싸매고 고민하면서 추리하는 그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어려운 것들도 있어서 중간중간 공략도 찾아보고 했어요! 전반적인 난이도는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앞 시리즈와 연결되는 부분들도 추억이 떠오르고 좋았습니다.
10.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장르: 액션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4명
처음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를 하고 느낀 건 어안이 벙벙하다였습니다. 특히 보약꽃 먹고 펼쳐지는 원더타임은 정말 신기하고 생각하지 못한 맵이 펼쳐져서 너무 재밌고 넋이 나갔었습니다. 어떻게 100개가 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렇게 알차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준비해서 게임을 만들었을까 감탄의 연속이었죠. 3D 마리오와는 다른 2D시리즈의 재미가 있었고 어떻게 장수시리즈가 단조로움과 매너리즘을 탈피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 한 수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맵 이곳저곳, 스테이지 구석구석을 탐험하다 보니 금세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1.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장르: 액션, 레이싱 / 가격: 64,800 / 최대인원: 4명
마리오카트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시리즈로 벌써 8탄까지 출시한 작품이죠. 전작대비 그래픽도 좋아지고 다양한 캐릭터와 파츠 사용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템전에서 템빨이 상당히 심해서 1위로 달리고 있어도 꼴등으로 떨어질 수 있 수 있는 게임이라 여러 가지 재미요소가 생깁니다. 조이콘 2개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손님 접대용으로 최고의 게임입니다. 참고로 출발부스터, 드리프트, 점프하는 법 등을 어느 정도 숙지한 상태에서 즐겨야 더 재밌습니다.
12. 오버쿡드 2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 가격: 41,000원 / 최대인원: 4명
혼자서 싱글 플레이하면 시간도 빠듯하고 캐릭터를 동시 병행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비추합니다. 커플이나 친구와 둘이서 같이 하면 재미있는데 서로 역할 분담을 잘해서 음식을 만들고 내놓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한 시간 안에 별 3개를 얻기 위해 의사소통도 활발히 하게 되고 별 3개를 얻었을 때 성취감도 있습니다. 점점 많은 레시피를 알아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맵마다 특징이 있어 여러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3. 슈퍼 마리오 RPG
장르: ARPG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1명
마리오 RPG가 특유의 음산한 느낌이 있었는데 닌텐도 스위치로 리메이크되면서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전투 시 공격, 스킬, 아이템, 방어(도주) 이 커맨드가 전부라서 상당히 간단합니다. 공격할 때 느낌표 뜰 때 A버튼 누르면 대미지가 더 들어가고 적이 공격할 때도 마찬가지로 A버튼 누르면 방어합니다. 이 방법만 알면 이 게임을 다 터득했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RPG인 것 같고 포켓몬 시리즈와 더불어 아이들 입문용 RPG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액션 커맨드로 인해 턴제전투의 지루함이 없어졌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RPG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4.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풍화설월, 인게이지)
장르: ARPG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1명
개인적으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전투적인 면에서 풍화설월이 더 재밌었던 것 같네요. 인게이지의 전투는 사기적인 문장사 능력을 몇 개 아껴두었다가 고비 때마다 하나씩 까는 약간 카드게임 느낌이 강합니다. 반면 풍화설월은 유닛 한명한명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역할분담 잘하고 철저하게 전열을 다듬는 진짜 전장을 지휘하는 느낌을 더 순도 높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풍화설월에도 그냥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몇몇 사기빌드가 존재하긴 합니다. 그리고 인게이지는 문장사들의 능력을 부각하기 위해 능력치나 고유 스킬 등 각 캐릭터의 개성이 다소 중화된 느낌이 있는데 반해 풍화설월에서는 "너의 역할은 이거니까 이런이런 기술을 습득해라" 하는 육성 방식이 전투 시에 고스란히 빛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게이지 캐릭터들은 그냥 문장사 셔틀(?)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15.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장르: 횡스크롤 액션 / 가격: 64,800원 / 최대인원: 2명
이번 별의 커비는 디스커버리는 마리오 오디세이 스타일이 아니라 3D월드에 가까웠고 그게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스테이지 하나하나의 콘셉트와 아이디어가 좋아서 클리어하기를 아까워하면서 엔딩까지 봤습니다.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가볍게 하면 아주 간단히 즐길 수 있고 퍼펙트를 노리면 진득한 액션까지 가능합니다. 커비의 좋은 점은 간단한 동그라미 캐릭터에 흡수라는 기믹하나 더해서 다양한 캐릭터성을 넣었다는 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16. 잇 테이크 투
장르: 코옵 액션 플랫포머 / 가격: 44,000원 / 최대인원: 2명
잇 테이크 투는 상황에 맞는 bgm은 물론이고 얼음맵에서 등뼈 슬라이딩 부분이라던가 시계 속 해리포터를 생각나게 하는 마을, 로즈의 방 챕터에서 갖고 놀 수 있는 오브젝트나 스노글로브 마을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상호 작용요소 등 플레이하는 내내 감탄밖에 안 나왔던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