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린이(키즈) 영화 추천 TOP32 - 함께 보기 좋은 작품
- 애니추천
- 2023. 8. 20.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넷플릭스 어린이 영화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연령 때는 뽀로로, 카봇, 콩순이를 슬슬 졸업하는 6세 이상 아이들이 볼만한 작품으로 부모님들도 몰입도 있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대략 25가지로 정리해 놓았으며 간단한 소개 영상과 함께 살펴보시죠.
1. 엘리멘탈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영화 엘리멘탈. 영화 사이사이에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충과 힘듦이 녹아들어있었고, 웨이드를 만나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서는 용기를 갖게 된 앰버, 선함과 포용력으로 앰버를 설득하고 감싸주는 웨이드, 그리고 서로에게 점점 매력을 느끼는 서사, 아름다운 영상 비주얼까지 너무 보기 잘했고, 영화 보면서 절대 안 우는데 엘리멘탈 보면서 후반부부터 계속 눈물 훔치면서 봤습니다.
2. 메이의 새빨간 비밀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진짜 작품성에 우수했고 중간에 나온 애비라는 메이 친구는 한국계 캐나다인 인데 성우가 국내, 원작 전부 한국인입니다. 중간중간에 애비가 한국어를 하는 장면도 나와요. 디즈니나 어느 애니에서도 나오지 않은 생리 라는 주제도 나오고 너무 우수한 작품이어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에 관한 돈이 아깝지가 않았답니다.
3. 주토피아+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만든 주토피아 영화인데 초식동물, 육식동물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려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노래도 좋고 웃음 포인트도 많아서 재밌게봤는데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후속작 주토피아+를 공개했습니다. TV시리즈로 방영했으며 작은 에피소드로 되어있어서 재밌습니다. 못보신분들은 꼭 시청해보세요.
4.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미있는 점과 시사하는 바를 담겨있어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단순히 세대 간의 극복 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미첼과 아버지의 대화와 행동을 보면서 등장인물의 가치관과 행동을 주의 깊게 봤습니다. 저도 미셸처럼 비슷한 사람 인지라 가끔은 아버지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세대 갈등을 이겨낼 수 있어요! 처럼 단순하게 주제를 전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간의 대화와 행동 묘사를 통해서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5. 루카
루카 정말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영화였어요. 육지에서 사는 인간들과 바다에서 사는 어인들의 갈등을 그린 스토리인데 정말 재밌었고, 서로를 괴물이라 칭하며 무서워하는 점도 있었고 눈물 쏟게 하는 감동도 있어서 중반쯤에 눈물만 흘린거 같아요.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중에 가장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봤어요.
6. 원더
원더 영화를 보면서 어떨땐 뿌듯하고 어떨땐 무서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마지막의 어기의 모습을 보고 저도 내 모습이 어떻든 당당하게 자신을 내세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행복해지네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는 영화로 아이들의 순수함 부모의 헌신 모두가 감동입니다. 장애는 우리와 틀린 게 아니라 조금 다를 뿐입니다.
7. 예스데이
처음에는 좀 시시할 거라는 생각에 안 보려고 했지만 그러면 정말로 할 게 없어서 결국 보게 됐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부모가 애들한테 계속 No!라고 말하는데 예스 데이를 만들어서 모든지 Yes!라고 말해야 되는 거죠. 저도 만약 애들이랑 같은 상황에 처해있으면 예스 데이만을 기다릴 것 같네요. 실제로 자기 부모님이 안된다는 말씀을 너무 많이 하시면 예스 데이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부모님들한테 자기 애들한테 너무 부정적이게 말하지 말고 가끔은 긍정적이게 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8. 고장난 론
개인적으로 고장난 론을 보면서 친구를 만들어준다는 명목으로 사용자의 모든 취향과 성향을 대기업에서 제작한 로봇이 알고 있다는 설정이 생각해보면 좀 소름끼치네요. 이 영화는 우정에 대한 메시지 외에도 현대의 디지털 환경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도 전하는 듯합니다. 돈만 밝히는 버블 CEO 앤드류한테서 이런점이 잘 느껴졌어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 재미 없을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엄청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9. 돌아온 벤지
떠돌이 견이지만 타고난 천재견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가족용 동물 영화입니다. 각본도 연기도 연출도 일반적이지만, 벤지 역의 천재 강아지 연기가 영화를 살려냈습니다. 영화 내내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영리한 벤지의 활약에 저런 개를 기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네요. 허나 이런 개는 세상에 없죠. 말 안 듣고 바보 같아도 내 곁에 반려동물이 나를 가장 아끼는 존재입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비교는 하지 말고 내 곁에 사람과 동물을 아껴줍시다.
10. 터보
터보 영화는 느림의 미학 달팽이와 스피드의 미학 레이싱의 어울릴거 같지 않은 독특한 조합으로 멋진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황당한 스토리도 수긍하게 만드는 드림웍스는 관객이 재미를 느끼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90분을 영리하게 활용했습니다. 후반 속도감 있는 레이싱 장면은 백미였고 전체적으로 감동코드가 깔려있고, 그게 거슬리는 않게 잘 신나게 표현 돼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11. 가디언즈
아이디어 소재도, 이야기도 동심도 이야기의 관점도 완벽한 영화 가디언즈. 당시 개봉을 앞두고 북미에서 유출이 되면서 본전만 겨우 건졌고, 유출이 아니었어도 큰 흥행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죠. 이 흥행 실패로 인해서 원래라면 속편도 나왔을 가디언즈였는데.. 게다가 원래라면 디즈니보다 어쩌면 더 심한 얼굴이었던 잭을 한국인 디자이너가 감독에게 동양적인 인물로 그려보자라고 제안을 한게 수락이 되면서 지금의 최종 모습이 나오게 된거죠. 뭐든 좋으니 드림웍스 다시 한번만 더 잭 프로스트 영화 내주면 좋겠습니다.
12. 미니언즈 1,2
미니언즈의 스토리는 엉성했고 내용은 즐거웠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스토리의 당위성이나 짜임새보다는 캐릭터 표현과 의외성 연결, 재치 있는 대사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이 영화가 재미없다는 분은 이런 장르를 드라마 관점으로 대하신 듯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재치가 번득이는 대사 때문에 후하게 평가합니다.
13. 위시드래곤
아이들도 좋아하고 같이 보는 저까지 재밌네요. 알라딘 중국 버전의 위시드래곤으로 영상이 아름답습니다. 감독은 미국인이지만 대부분 제작은 중국이 한 것으로 아는데 중국의 애니메이션 제작 수준이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끼게 하는 건 물론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간결하고 깔끔하게 담아내면서 중국적인 문화소재들을 잘 버무렸습니다. 중국풍 소재가 갖는 한계를 넘어서 현대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잘 빚어냈지만, 아쉬운 것은 소꿉친구가 뒷부분에 가서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 소모되고 넘기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 있네요.
14. 비보의 살아있는 모험
넷플릭스에서 너무 재밌게 본 작품 비보의 살아있는 모험 입니다. 세계적인 촬영감독 전용덕 감독(필모 쿵푸팬더, 슈렉)이 참여하였고 삽입곡도 너무좋아서 오리지널 트랙 검색해서 듣는 중입니다. 코코 이후 진짜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15. 배드 가이즈
배드 가이즈 전에 나왔던 3D 영화 그래픽이랑 좀 달라서 개봉 전부터 이게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개봉한 후에 너무 재밌어서 디자인이나 그래픽이 나쁘면 흥행한다라는 징크스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였죠. 만화책이 움직이는듯한 느낌의 디자인 그래픽이라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나쁘지만 의리 하나는 끝내주는 악당들의 유쾌한 갱생기!
16. 닥터 두리틀
이렇게 아기자기하면서 스토리면 스토리 영상미면 영상미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 영화 닥터 두리틀 입니다. 동물들과 말하는 능력이 저에게도 있었으면 작년에 사고로 강아지 별로 떠나버린 우리 백설이가 곁에 있을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다른건 바라지 않으니 반려동물들이 어디 아프다, 슬프다 하는 것만 알아들었으면 좋겠어요.
17. 클라우스
제가 처음으로 어린이 영화 결말을 보고 울어버린 영화 클라우스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나와서 봤는데 뻔한 이야기임에도 감동과 우리가 아는 산타의 동심을 찾은 것 같아서 더 슬펐던 거 같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이렇게 단순한 것을 왜 사람들은 서로 경쟁하고 다투는지.. 정말 크게 감동하고 감동합니다. 산타클로스의 탄생에 대해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훌륭하게 전달하고, 유머와 감동은 모두 만족스럽게 나오며, 연휴에 가족들과 보기에 충분한 애니메이션이니 안보신 분들은 꼭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18. 쿵푸팬더
쿵푸 팬더를 처음 봤을 때 개인적으로 참신한 개그 코드와 영상미에 놀랐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시리즈가 3편까지 나와서 모두 챙겨 봤었는데 후회 없이 재밌게 잘 시청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액션이 대단했던 영화로 구성, 동선, 연출, 주제 전달까지 웬만한 액션 영화 못지않았죠. 얼마 전에 들려오는 소식으로 쿵푸팬더4가 제작을 거의 완료했으며 2024년 3월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 마다가스카의 펭귄
드림윅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일단 몇번을 다시 봐도 너무 재밌고 연출도 속도감 있어서 몰입하기도 좋았고 스토리 짜임새가 좋아 순탄하게 잘 흘러가고 OST도 좋고 감동과 떡밥 회수까지 전부 사로잡았습니다. 절망 속에서의 희망을 잃지 않는 법, 동료들 간의 우애 등을 아주 맛깔나게 잘 표현해서 아들과 함께 보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20. 씨 비스트
별 기대 없이 넷플릭스에서 찾다가 본 영화 씨 비스트인데 그래픽 퀄리티도 너무 좋고 디테일도 좋고 스토리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대사 코드들이 유치하지도 않으면서 캐릭터들도 너무 귀엽고 어른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빅히어로와 같은 궤를 하고 있어요. 역시 인간이 제일 못됐고 비스트들은 착합니다. 현대인의 무자비한 욕심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예요.
21. 크리스마스 연대기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가족영화가 뭐 그렇지 하며 아이들 심심풀이 영화로 틀었다가 보는데 제가 빠져들었네요. 어느 순간 영화배우 멤버 중 하나가 된 자신을 볼 수 있어요. 결말에 마지막 한방이 참 많은 울림을 주네요. 가족영화는 유치한 게 아니라, 보편적 가치를 담은 울림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홀로 집에 케빈이 질린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22.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
요즘 대한민국이 점점 개인주의로 분화되어가는 사회를 살고 있다 보니,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악당들의 대사가 너무 이해되고 신형만과 봉미선을 포함한 어른들의 향수에 깊이 공감돼서 참 슬펐습니다. 영화 자체가 고퀄리티는 아니지만 소재 선택이 너무 좋았고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더더욱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지는 그런 영화 같아요. 역시 불후의 명작에는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네요.
23. 아이언 자이언트
로봇과 소년의 우정은 지금껏 많이 봤음직한 소재인데, 아이언 자이언트 영화에선 유쾌하고 몰입이 되며 감동적으로 나오고 있어 놀라웠습니다. 당시 냉전 시대 속 우화로도 보이고, 혐오와 포용의 대립으로도 읽히며, 로봇과 관련된 SF도 포함되고, 선악과 영혼에 대한 철학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인상적인 영화예요.
24. 비트를 느껴봐
전개 내용이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 개그코드가 우리나라와 잘 맞아서 꽤 많이 웃기기도 하고 잔잔한 스토리, 배경에 힐링도 되고 나쁘지 않은 영화 비트를 느껴봐입니다. 아이들이 경쟁팀들에 비해 어른스러운 느낌이 적고 자연스러운 안무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가끔은 빤하지만 따뜻한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게 되는것 같아요.
25. 오버 더 문
오버 더 문은 영상미 하나는 좋았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중국색이 너무 짙더라고요.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애니 하나로 다 보여주려는 듯한 느낌. 내용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긴 했어요. 근데 중반부터 쓸데없는 장면이 많고 늘어지는 느낌. 아이들이 초반에는 집중하고 보다가 중후반가서 다 딴짓하고 있어요.
26. 드래곤 길들이기
드래곤 길들이기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기승전결이 진짜 완벽했고 소재도 좋았습니다. 아쉬우면서도 잘 끝났다는 생각이 들고 1탄에서 3탄 시리즈까지 다 보고 나서 2년 정도 지난거 같은데 다시 보니 정말 좋네요. 시리즈 전체로 봐도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느끼는 거는 1편은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2편은 히컵은 족장으로 투슬리스는 알파가 되면서 성장에 초점을 두면서, 3편은 완벽히 자리를 잡고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가 서로의 길을 가게 되는 이별에 초점을 두면서 재밌으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써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의 영화로 봐도 적절한 악당, 시련과 꽤나 후련하고 훈훈해지는 결말이 알맞게 들어갔기에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외 넷플릭스 어린이(키즈) 영화 추천 리스트
27. 스위트 투스
28. 슈렉
29. 넥스트젠
30.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31. 스노우 몬스터
32.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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