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받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TOP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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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빠서 놓쳤을지도 모르는 넷플릭스 인기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2024년에 방영하여 호평을 받은 한국 드라마도 모아보았으니, 아래에서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바로 확인해 보세요.

 

입소문 타고 있는 사극 드라마 추천글도 소개합니다 ^^

 

2024 사극 드라마 추천 49선 - 입소문 타고 있는 드라마

정통, 퓨전 사극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극 드라마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보았고 시청률도 괜찮았던 드라마를 최신순부터 과거순으로 출연배우와 감상평을 함께 정리해 놓았습니다. 놓쳤

dreaminfo.tistory.com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리스트 ✔

1. 닥터슬럼프

출연배우: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

웰컴투 삼달리 후속 작품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 의학 드라마 닥터슬럼프입니다. 박신혜 박형식 주연으로 잘나가다 억까당해 망하고 복구하는 프로세스 + 정체 모를 위협은 삼달리랑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를 섞은 느낌이에요. 로코물 힐링이 필요하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2. 웰컴투 삼달리

출연배우: 지창욱, 신혜선

동백꽃 필무렵 이후 재밌게 본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입니다. 솔직히 흔해빠진 트렌디 드라마인데도 작가가 필력이 대단하네요. 흔한 소재를 이렇게 가볍고 텐션이 떨어지지 않게 구성하고 풀어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배우들 캐스팅도 딱 적합하게 된 것이 성공요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신혜선 배우님은 딕션이 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배역을 참 잘 소화하는거 같아요.

3. 아이 러브 유

출연배우: 니카이도 후미, 채종협

일본 드라마에 한국인 배우 채종협을 주연배우로 섭외해서 아예 한국어 대사까지 드라마속에 넣어버린 작품 아이 러브 유입니다. 현재 일본 넷플릭스 1위, 한국에서 5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초반부는 일본 특유의 오그라듦이 있었는데 3화부터 볼만해졌고 여주 첫인상도 별로였는데 연기도 잘하고 볼수록 점점 이뻐 보였습니다. 특히 채종협 배우가 엄청나게 잘 생긴 남주 느낌은 아니지만 호감형에 웃는 얼굴도 선하고 귀엽고 연기도 매력있게 잘해서 드라마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것 같습니다.

4. 살인자ㅇ난감

출연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김요한

한국 스릴러 웹툰 4대 천왕으로 살인자o난감 마스크걸 타인은지옥이다 후레자식 이렇게 있는데 가장 드라마화가 잘된 작품이었습니다. 모든 원작 기반 드라마가 이 드라마처럼 원작 존중을 최대한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상당히 몰입감있게 쫙 빨아들이는 드라마들은 중후반가면서 텐션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이 작품은 텐션이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도 결말까지 깔끔하게 잘 뽑아냈습니다. 감독의 연출도 한몫했다고 보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짜임새있고 잘만든 월메이드 드라마였어요.

 

5. 킹더랜드

출연배우: 이준호, 임윤아, 고원희, 김가은

킹더랜드 줄거리는 담당자의 실수로 대형 호텔 킹호텔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어찌어찌 합격하여 생기는 이야기. 여주인공 천사랑을 중심으로 나오는 찐 친구들 평화와 다을, 그리고 구원의 친구이자 비서인 상식 이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담겼습니다. 클리셰 범벅이지만 웃​으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로코 드라마로 임윤아 이준호 티키타카도 좋고 케미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준호의 슈트빨이 넘사벽이라 감탄이 계속 나오더군요.

6.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출연배우: 신혜선, 안보현, 하윤경, 안동구

동명의 유명 로맨스 판타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입니다. 신혜선의 연기가 매우 수준급이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섬세한 연기(?)가 돋보여서 좋았고, 지난 캐릭터가 보이지 않아서 반지음 자체로 몰입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라마 자체 흥미도는 더 봐야 알겠지만 스토리보다 연출이 좀 정신없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7. 나의 해방일지


출연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 입니다. 처음엔 추앙이란 단어가 낯설고 오글거렸는데 1회부터 3번정도 반복해서 보고나니 뒤늦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랑하고는 다른감정, 서로에게 얽매이지 않고 안달복달 하지않고 기대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는 그런 사이를 원한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주인공이 얼마나 (이기적인) 사랑과 갈구함에 지쳤는지 이해도 되고요. 나의 해방일지는 슬로우 드라마라서 처음에는 엄청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5회부터 엄청 재밌어지니 꾹 참고 감상해 보세요.

 

8. 나쁜 엄마

출연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최무성

나쁜 엄마 드라마의 줄거리 간략하게 요약하면 극 중에서 라미란 남편이 일찍 죽고 라미란 혼자 이도현을 판검사로 독하게 키웠는데, 이도현이 불의의 사고로 7살때 지능으로 돌아가게 된 스토리입니다. 예고편 보고 그냥 흔하디 흔한 회귀 복수물로 알았는데 볼수록 매력 있는 드라마네요. 시골 감성을 잘 나타낸 거 같고 아역 배우부터 라미란 이도현 주연배우들의 감정연기가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9. 닥터 차정숙


출연배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외

엄정화 주연의 의학드라마 닥터 차정숙입니다. 2023년 4월 15일 JTBC에서 방영을 시작하였고 첫방송 시청률 4%를 시작으로 현재 9회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상승 중인 작품. 의학 메디컬 장르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차정숙의 성장기를 담은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정화 님은 작품 선택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아요. 매번 연기가 비슷한데도 캐릭터와 어울리고 몰입도가 높네요.

10. 더 글로리


출연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더 글로리 드라마는 학폭과 복수의 뻔한 클리셰를 클리셰 답지 않게 풀어 나간 작가의 능력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잠깐 봐야지 하고 앉은자리에서 8화까지 그대로 몰아봤습니다. 그 정도로 몰입감 있었고 재밌게 봤습니다. 김은숙 작가 작품 원래 취향에 딱 맞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엔 진짜 칼 갈고 만들었네요. 연출도 비밀의 숲 감독님이라 그런지 자극적인 내용임에도 세련되게 선 넘지 않게 연출하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미쳤고 특히 송혜교 배우는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했네요.

 

11. 연애대전


출연배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고원희

기대 안하고 봤다가 꿀잼에 빠졌던 드라마 연애대전. 유나의 거리 작품에서 김옥빈의 인생작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이걸로 바뀌겠네요. 김옥빈은 내숭 없고 맺고 끊는 게 분명한 역할이 진짜 잘 어울리는 배우인 듯. 그리고 스토리도 심각한 장면이나 고구마 없어서 그냥 계속 하하 호호 웃음으로 끝까지 본 힐링 드라마입니다.

 

12.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현대사를 잘 버무린 공감 가는 최고의 명작 재벌집 막내아들. 명품 배우분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어서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많은 배우들이 자연스럽고 멋진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성민 배우님은 미생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전 배역이 전혀 생각이 안 나게 하는 말투와 표정, 눈빛 연기에 장면마다 항상 다르게 하는 몰입력과 흡입력을 가지고 있어서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배우인 듯. 다만 후반부 스토리에 똥을싸는 바람에 아주 아쉽게 끝나버렸네요.

13. 일타 스캔들


출연배우: 전도연, 정경호,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이채민

일타 스캔들 작가진 분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극성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부모의 태도에 따라 마음이 열리는 아이, 뻔뻔한 사람도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쪽팔림을 느끼고 바뀔 수 있다 등 정말로 사람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달 한 드라마였습니다. 다만 끝으로 갈수록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감정이입되는 요소가 많아서 위로도 받고 힘도 받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14. 사랑의 이해


출연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진짜 오랜만에 재밌게 본 멜로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현시대에 딱 맞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요즘의 사랑은 확신이 없는데도 상황은 나보다 앞서가 있고 그런 상황에 끌려다니다 문득 깨닫고 뒤돌아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그냥 미련으로 묻어둔 채 상황에 맞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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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썸바디


출연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호불호가 심한 썸바디 드라마로, 설명이 친절하게 들어가지 않아서 이해가 어려운 점은 있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돼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선 아주 신선하고 파격적인 장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이전에 보았던 내가 알던 김영광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말투 어조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소름 돋았어요. 분명 사이코패스 역할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 감정선에 몰입하게 돼버렸어요.
 

16. 슈룹

출연배우: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렸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입니다.  사극이 매번 이렇게 박진감 있을 수 있다니.. 김혜수 배우의 중전연기는 기가 막히네요. 정말 대모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성남대군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저돌적이지만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통해 앞으로의 행적이 기대돼요. 또 어두운 분위기 속 밝은 분위기를 내는 캐릭터들도 나와 몰입과 웃음을 챙기네요.

 

17. 연모

출연배우: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KBS에서도 방영 중인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버려졌던 아이가 쌍둥이 오라비 세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장을 하여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퓨전사극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퓨전사극은 kbs가 잘 만들긴 했었네요. 공주의 남자, 성균관 스캔들, 추노도 그렇고. 이번 퓨전사극은 성균관 스캔들 느낌이 가까운 듯합니다. 퓨전사극 안본지 오래됐는데 박은빈 배우님 믿고 오래간만에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18. 수리남

출연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스토리의 드라마입니다.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등의 배우들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그중에서도 황정민 연기가 다시 보였습니다. 물론 시나리오나 연출도 있지만 첫 등장시엔 범접할 수 없는 악인이라는 느낌에서 과거 회상이나 마지막에선 그도 한낱 치졸한 범죄자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카리스마의 강약조절이 좋았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19. 모범가족

출연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

모범가족은 여형사 힘 빠지는 발성과 딕션, 윤진서 국어책 읽는 한톤 연기 이 두개가 몰입감 떨어지게 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 한국 영화나 드라마들 사이에서 이 정도면 진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하도 유튜브에서 짜집기 영상만 봐서 스토리 전개가 느리다 어쩌다 하는데 지루한 부분도 없었고 좋았습니다.

 

20. 작은아씨들

출연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8화가 진짜 역대급 레전드였네요. 8화를 보기 위해 1화에서 7화를 본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전 작품인 유미세포랑 차이나타운 때부터 느꼈지만 김고은은 다크한 연기에 진짜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네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배우인데 그게 눈빛에서 분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21. 인간수업

출연배우: 김동희, 박주현, 정다빈, 남윤수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 고등학생이 혼자 살면서 돈이 부족해 뒤에서 포JU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소재가 신선하고 비속어 나오는 거 말고는 폭력성이나 선정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조금 극단적으로 가긴 합니다. 다만 중간에 개연성이나 뭔가 좀 답답하고 허술하긴한데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네요. 

 

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주현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한바다에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한국에서 시청률 13%를 돌파하였으며 전 세계 11개국 넷플릭스에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단순히 자폐 주제 때문에 뜬건 아니고 첫번째로 박은빈 배우의 찰떡 연기력, 귀엽고 힐링되는 모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두번째로 가슴 답답하고 짜증 나는 현실에 없을법한 수준의 악역이 존재하지 않는 부분. 세번째로 현실반영이 꽤 잘되어있는 요소와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전개 등의 이유가 맞물린 효과 같습니다.

 

23. 환혼

출연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조재윤, 유인수, 아린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입니다. 무협 느낌이 강해서 중국풍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지만 옷차림이나 건물 경관 보면 조선하고 고려나 삼국시대 등이 모티브가 된 걸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 판타지도 좋아하고 무협도 좋아하는데 한국풍 판타지 사극 나와서 감격스럽고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24. 블랙의신부


출연배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입니다. 블랙의신부는 들어간 제작비가 200억이라는데 내용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00년대 10대가 쓴 인터넷소설을 드라마화 하면 이렇겠구나 경악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김혜선 '품위있는 그녀에서' 정말 옷들이 이뻤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생님이고 아이엄마라서 옷이 참 촌스러워도 이해했는데, 하이브 사장이 보내준 파티옷도 정말 촌스러워서 정말 놀랐네요. (막장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봤다고 합니다)

 

25. 인사이더


출연배우: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 드라마 입니다. 스토리가 거미줄같이 엉켜 푸는 재미와 긴장감이 있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강하늘이 안정감 있게 받쳐주고 양형제같은 악역들도 너무 개성있고 특히 장선오는 진짜 매력있어서  추리하는 내눈을 멀게 했습니다. 계속 생각하게 하고 반전에 반전의 연속으로 너무 설레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26.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줄거리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진짜 인생 드라마였습니다 이렇게 굴곡 없이, 자극 없이, 빌런 없이, 순수하게 웃기고 울리고 또 보고 싶게 하는 드라마와 캐릭터들은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전혀 과하지 않은 적당한 잔잔함 달달함 행복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내내 힐링 그 자체였네요. 시즌3가 하루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7. 우리의 블루스


출연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우리의 블루스는​ 따뜻한 제주의 생동감 넘치는 오일장과 맑고 투명하지만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떫은 인생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작품. 과거와 현재의 교차른 적절히 배분한 수작입니다. 추억의 소환도 억지스럽지 않고 연기파답게 작품에 녹아든 모두가 다른 매력을 뿜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힐링이며, 역대 최고의 배우들이란 배우들 다모였고 최고의 감초역들부터 영화계의 세계적인 주역까지 완벽한 드라마입니다.

28. 사내맞선


출연배우: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줄거리는 얼굴 천재 능력남 CEO 안효섭과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김세정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입니다. 솔직히 사내맞선 드라마 대사가 거의 2010년 드라마에서 유행 같은 클리셰 뚝뚝 묻은 뻔한 작품인데 김세정이랑 안효섭이 얼굴과 실력으로 연기력으로 다 살리네요.  대사가 다 예상이 되는데도 뭐에 홀린듯 그냥 보게되는데, 시기를 잘 타고 났다고 봐도 무방할듯. 요즘 사내맞선 같이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잘 없기 때문에 더 흥행한게 아닐까 싶어요.

29.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출연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1998년, IMF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특히 김태리 배우가 정말 엄청나네요. 이 드라마 물론 자연스럽고 대사들도 괜찮지만 응답하라처럼 찰지진 않고 미스터 선샤인처럼 엄청난 배우들을 가진 작품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특별한 건 김태리 그녀는 정말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딕션과 표정 목소리 변화 그리고 자연스러움까지 너무 멋집니다.

30. 그린마더스클럽


출연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초등학생 학부모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솔직히 스카이캐슬처럼 교육 얘기인 줄 알고 별 기대 안 했는데 1,2화 보고 나니 엄마들 간의 관계와 심리, 숨겨진 비밀들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꿀잼 드라마였습니다. 연출이 좋은 건지 배우들 연기가 좋은건지 대화 몇 마디 눈빛 몇번 교환만 해도 긴장감이 어마어마합니다.

31. 블랙독 (서비스종료)


출연배우: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배우분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좋지만 사회 어디에나 있을만한 그런 일들을 학교라는 배경으로 잘 써 내려간 현실적인 웰메이드 드라마예요. 이상한 인간은 어디에나 있더라고요. 군대내 괴롭힘은 매장당하는데 정작 제일 많은 직장 내 괴롭힘은 매번 묵살당하는 기이한 나라의 그것도 사회생활 중 하나의 문화라고 자부하는 이상한 국민들.

 

32. 내일


출연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해숙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내일은 저승사자들이 자살방지를 위해 힘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웹툰이 워낙 명작이어서 어떻게 했어도 원작을 못 따라간다 아쉽다는 소리 나왔을 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각색한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인물 느낌이 너무 다른 건 아쉽지만 드라마 나름대로의 매력을 살리면서 내일 자체에 느낌은 있는 것 같아서 이 정도면 만족하게 봤습니다.

33. 기상청 사람들


출연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이라는 제목만 보고 재미없을 것 같아서 패스하려고 했지만 송강님과 박민영 님의 티키타카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있네요! 기상청하면 그냥 날씨 알려준다고만 생각했는데 1,2화만 봐도 기상청분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분석하는지 알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34. 멜로가 체질

출연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병맛 연출과 맛있는 대사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 조합 너무 좋았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입니다. 보통 드라마 보다 보면 중간에 질려서 하차하게 되는데 이건 소소하게 웃기는 포인트, 연인 관계 보여주는 장면들에 대한 공감, 사귀기 시작하니까 애교 부리는 거에 푹 빠져서 마지막 회 보는 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손석구와 전여빈의 매력을 알게 된 보물 같은 작품. 이 둘은 전에 어디서 본 적도 없는 신선함 이었습니다.

 

35. 마이네임


출연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주인공 한소희는 조폭이었던 아버지의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경찰로 잠입하여 비밀을 파해치고 복수를 해나가는 느와르 범죄 드라마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한국 드라마 마이네임은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로 전개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역대급이었습니다. 특히나 한소희의 액션은 너무나 기대 이상이었어서 좀 충격에 가까웠었네요. 드라마를 한 번에 몰아서 본적이 없는데 이 드라마는 밤새며 한번에 끝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진부한 클리셰라도 마지막까지 반전 요소들이 깔려 있어서 더욱 재밌었네요.

36. 그 해 우리는


출연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줄거리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자극적인 소재가 몇 년간 판치는 드라마 씬에서 오랜만에 푸릇푸릇 싱그러운 드라마가 나와 너무 좋게 보고 있습니다. 우연히 티저 보고 바로 꽂혀서 본방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영상미도 좋고 무엇보다 둘 다 너무 귀여워요. 남주 여주 둘 다 몽글몽글상인건 처음이네요. 특히 김다미 배우가 너무 예쁘고 매력적으로 나오셔서 이야기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37. 오징어 게임


출연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오영수, 정호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너무 유명하고 안 본 사람이 없어서 빼버릴까 하다가 순위에 올렸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빚에 쫓기는 사람들이 모여 456억이라는 대박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 데스 서바이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에 자주 했던 놀이인데 대결해서 목숨을 잃는 위험 요소를 만드는 순간 서바이벌 생존게임 드라마가 되었네요. 처음엔 잔인함에 눈살을 찌푸렸지만 어느새 삶의 생존 경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이 느껴져 슬프기도 하였습니다.

 

38. 불가살

출연배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한국형 불사의 존재. 불가살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줄거리는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4화까지 숨 못 쉬고 볼 정도로 연출 영상 좋고 특히 영상의 색감이 너무 좋았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 태종 이방원이랑 동시간대라 밀리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불가살이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유튜브로 해석을 좀 봐야하는 불편함도 있네요.

39. D.P

출연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신승호, 조현철
이 작품도 오징어 게임 나오기 바로 전까지 엄청난 인기를 얻은 군대 드라마입니다. 줄거리는 군대 내에서 탈영한 병사들을 잡는 부대인 dp에서 체포조로 활동하는 안준호(정해인) 상병과 한호열(구교환) 이등병이 탈영병들 잡으러 다니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사건과 비밀들을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코믹과 액션 감동 스토리 리얼한 연기 스릴과 공포까지 전부 다 있네요.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도 재밌게 봤지만 D.P가 제 마음속 1위입니다.

40. 구경이


출연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백성철
드라마 줄거리는 게임과 술이 쩌든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 입니다. 
짜릿한 극본 성초이라는 작가팀이 참여했다는데 누군진 모르겠지만 K드라마에 지쳐버린 제 심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이영애 배우님 연기할수있는 스펙트럼이 이리 넓은줄 상상도 못했네요.

41. 빈센조


출연배우: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빈센조 드라마의 줄거리는 마피아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송중기와 베테랑 독종 변호사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드라마 중에 사이다가 이렇게 많은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진짜 빈센조만큼 주인공이 빌런들보다 더 강해서 다 부시고 다니는 드라마 이전까지 없었는데 빈센조는 사이다 원샷한 거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송중기가 곱상한 미모에 목소리는 사람 녹이는 극저음이라 더 몰입도 있게 봤어요.

42. 괴물 (서비스 종료)


출연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괴물의 줄거리는 마을의 변두리 만양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괴물을 잡기 위해 두 남자가 스스로 괴물이 되어 고군분투하는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여운 남긴답시고 어설픈 열린 결말이나 새드엔딩으로 끝내는 드라마나 영화들 많은데 진짜 명작은 깔끔하게 끝내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불필요한 러브라인 없고, 떡밥 충실히 잘 회수하고 오래간만에 나온 명작 드라마였습니다.

43. 알고 있지만


출연배우: 정아름, 권미경, 박성은
알고 있지만 드라마는 첫사랑과의 씁쓸한 이별을 겪어서 사랑을 믿지 않지만 대학생이 되어 연애가 하고 싶은 남자 박재언이 매혹적인 유나비와 엮이면서 일어나는 로맨스입니다.
웹툰 원작의 아슬아슬한 느낌은 느낌대로 살리고 엔딩은 원작하고 다르게 해서 시청자들 니즈도 충족시켜주고 캐릭터 싱크로율 200%에 더 매력적으로 배우들이 다 살리고 ost까지 그냥 완벽했습니다.

44. 너를 닮은 사람


출연배우: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줄거리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입니다.
저에겐 기괴한 심리 스릴러 드라마였습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에서는 설명을 거의 하지 않는데 상황상황 암시로 시청자에게 수많은 궁금증의 복선을 몇 개도 아니고 수십 개를 깔아놓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고현정 여전한 연기력 클래스 오래간만에 몰입하고 보네요.

45. 마인


출연배우: 이보영,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줄거리는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 그룹의 며느리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고 절박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자가 찾아오고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폭풍처럼 발생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맘에든 드라마는 처음이었습니다. 흔한 삼류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 작가의 참신한 사고와 아이디어가 멋진 드라마 탄생시켰네요. 너무 유치하지도 비현실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계속 축 쳐져있지 않고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에 배우분들 연기도 완벽하고 좋았네요.

46. 로스쿨


출연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
줄거리는 최고의 명문 로스쿨 학생과 교사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히며 살벌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로스쿨 드라마는 취향을 엄청 탈 거 같습니다. 극에 텐션이 상당한데 그게 익숙한 방법이 아니에요. 긴장감이 계속 맴돌고 뒤통수에 뒤통수를 맞는 것처럼 증거랑 숨겨진 내용이 계속 추가되고 여러 인물 에피소드가 진짜 이상하게 얽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거탑 이후 김명민 씨에게 호감을 느끼는 작품이었습니다.

47. 나빌레라


출연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줄거리는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속에 넣어두었던 발레라는 씨앗을 나이 들고 퇴직해서 어린 선생님을 만나고 둘이 같이 성장하면서 싹을 틔우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연기력으로 운운해서 안 볼 드라마가 아니에요. 박인환 배우님의 모든 감정선과 서사와 주옥같은 대사 하나하나가 시청자를 울립니다. 아직까지 치매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부모님들 생각하며 치매가 얼마나 무섭고 슬픈지 알았네요.

48.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출연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이 작품은 특수 청소 전문가 김새별 님의 저서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타인의 감정을 읽거나 이에 동조해 사회적인 관계나 유대를 맺는데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아스퍼거 증후군인 주인공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는 슬픈 일이 많고 괴로운 일이 많은 것인가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거 보고 얼마나 감동받고 울었었는지, 과하지도 않고 너무 잔잔하지도 않고 모든 출연진들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사회의 큰 문제들(청년문제, 고독사, 입양아, 노인, 스토킹 범죄 등)을 드라마 내에 잘 녹여냈습니다.

49.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출연배우: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이규한
줄거리는 화장품 회사 끌라르에서 청춘 남녀가 밀당하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회사 선배 원진아를 좋아하고 있는 후배 로운이 선배 원지아와 비밀 연애 중인 이현욱이 다른 사람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복수를 위해 가짜 연애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자극적인 설정을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고 여주가 선배 역할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목소리부터 연기까지 몰입이 될 정도로 너무 찰떡이라 존재만으로도 몰입하면서 봤어요. 저런 선배 있으면 남녀 안 가리고 같은 팀 하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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