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50편 - 온몸이 소름 돋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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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조여 오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웬만한 영화는 넷플릭스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태블릿 스마트폰 컴퓨터 그 어느 곳이든 와이파이만 연결되어 있으면 아주 쉽게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래 소개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은 50편으로 선별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리뷰 영상화 짤막한 소감 평도 적어두었으니 안 본 작품이 있다면 오늘 한번 시청해 보시고 댓글로 어땠는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3년 8월 16일 업데이트

    1. 아이덴티티, 2003

    플랫폼: 왓챠, 티빙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존 쿠삭, 레이 리오타, 아만다 피트

    아이덴티티 영화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역대급 반전의 작품. 오래지나면 어느 정도 잊히기 마련인데 그 시절 한번 본 이후에도 아직 머리에 생생히 담겨 있는 명작입니다. 반전도 그렇고 캐릭터랑 스토리도 너무 깔끔해서 반복적으로 봐도 재밌는 영화예요. 이만한 반전영화는 다시 찾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2. 오펀 천사의 비밀, 2009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오펀 천사의 비밀 영화는 케이블에서 방영할 때마다 채널 멈추고 보게되는 영화. 특히 이사벨 퍼만 연기가 진짜 미쳤어요. 사이코 역할을 12살 꼬마 아이가 이렇게 소화해 내다니.. 아역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줬고 병원 복도에서 조명 밝을 때는 활짝 웃다가 어두워질 때 서늘하게 정색하는 연기가 지금도 소름 돋을 정도네요.

    3. 엔터노웨어, 2011

    플랫폼: 왓챠
    감독: 잭 헬러
    출연: 캐서린 워터스턴, 스콧 이스트우드, 사라 팩스톤

    엔터노웨어 영화 보고 이게 반전영화가 맞는건가 싶다가도 뭔가 옴니버스 식으로 이야기 퍼즐이 들어맞는 거 때문에 신선하기도 했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거에서 반전이 일어나니까 이건 뭐 이게 반전영환가 싶기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결론은 저도 과거로 갈수만 있다면 제 인생 바꾸고 싶네요. 

     

    4. 프라이멀 피어, 1996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리차드 기어, 로라 리니, 존 마호니, 알프리 우다드

    지금봐도 훌륭한 법정 스릴러. 처음엔 진지해서 지루했다가 중간 반전에 조금 놀랐다가 마지막 또 다른 반전을 보며 충격과 노튼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된다. 에드워드 노튼의 얼굴은 정말 기괴하다. 애런으로 웃으면 세상 순박한 청년 같은데 조금만 비틀어 로이로 웃으면 섬뜩한 살인자가 따로 없다. 법이란 인간의 죄를 심판하는 것인가? 면죄부를 받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가한가? 현시대의 법에 대한 고찰과 논의가 필요한 시기임에 틀림없기에 더욱이 기억될 영화이다.

     

    5. 양들의 침묵, 1991

    플랫폼: 쿠팡, 웨이브, 왓챠
    감독: 조나단 드미
    출연: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스콧 글렌, 테드 러바인


    양들의 침묵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배우들 연기도 매우 뛰어나고 특히 한니발역의 홉킨스 배우의 연기가 독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어적 요소가 많이 섞여 있어 감안하고 봐야 하며 인물 시점 변화가 자주 이뤄져 이해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어요.

     

    6. 타임패러독스, 2015

    플랫폼: u+, 씨네폭스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에단 호크, 사라 스눅, 노아 테일러, 크리스토퍼 커비


    타임패러독스 영화는 컨셉이 새롭고, 절대 진부하지 않습니다. 끝 마무리가 기존영화와 같은 걸 기대한다면 재미없을 수 도 있는데, 반전에 반전 결말에 영화가 끝나도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보게 돼서 참 좋았습니다. 참고로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아무런 정보 없이 보세요.
     

    7. 마담 싸이코, 2019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감독: 닐 조단
    출연: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와 마이카 먼로도 좋았지만 클로이 모레츠를 좋아해서 그런가 내가 본 공포 스릴러 영화 중 거의 역대급으로 최고 중 하나였습니다. 개연성 부재나 어색함이나 막힘도 없고 설정도 전개도 연출도 다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정말 클로이 모레츠한테 한 주먹 거리일 텐데 왜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는지 그게 좀 부자연스러웠을 뿐. 마이카 먼로도 정말 멋있었고 이자벨 위페르도 역시 선임다운 연기와 분위기를 잘 보여준 듯하네요. 그리고 특유의 클래식 음악도 은은한 긴장감을 조성해 준 것 같아요.

     

    6. 화차, 2012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원작: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원작 소설도 읽어 봤지만 오래간만에 정말 빠져든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추격자 이후 이렇게 제대로 된 스릴러를 보다니, 연기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극 중 선영역 김민희 배우가 연기를 너무 소름 돋게 잘했습니다. 영화 내용은 실화가 아니지만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실제판 화차가 나오기도 했죠. 영화를 보면서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미씽봤을때도 비슷하긴 했는데 마지막에 몰린 그녀의 선택이 너무 비참하고 슬프다고나 할까 비극적이라는 게 맞는 거겠죠. 지금 다시 봐도 수작입니다.

     

    9. 셔터아일랜드, 2010

    플랫폼: 왓챠, 티빙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셔터아일랜드 영화는 묘한 분위기에, 한번만 보면 다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인데요. 처음 봤을 때는 디카프리오 이름만 보고 관람했다가, 그냥 그저 그런 영화로 기억했는데 세월이 지나 다시 보니 이렇게 잘 만든 영화를 지나쳐버렸구나 싶었네요. 볼 때마다 찜찜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와 bgm, 그리고 그거보다 더 찜찜한 의문 한 가지는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나 자신 또한 또 다른 셔터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10.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영화는 그렇다할 스토리는 없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집중하면서 조마조마하게 본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정막만으로 기진맥진할 정도의 긴장감을 만드는 이 천재감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조금 부족하나 연출이나 사운드가 좋았고 몰입도 최고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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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데드사일런스, 2007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마이클 페어먼, 앰버 발레타, 도니 월버그

    데드사일런스는 그동안 시청한 공포영화중에 최고로 무서운 작품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것만큼 무서운 영화는 못 본 거 같아요. 무서워도 소리치면 메리쇼가 혀를 뽑아가서 입을 틀어막는 것도 끔찍하게 무서웠어요. 마지막 반전도 소름인데 아직까지도 결말 생각하면 너무 충격적이라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로 남아있어요.

    12. 녹터널 애니멀스, 2017

    플랫폼: 웨이브, 왓챠
    감독: 톰 포드
    출연: 에이미 애덤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에런 테일러존슨

    녹터널 애니멀스는 시각적으로 감각적인 영화로 흐름도 박진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 아름다운 영상미 연출력 배경음악 등 모든것이 조화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 속 소설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부분을 조금은 흐리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나치게 강렬하고 잔인한 기분이랄까? 그래도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13. 메멘토, 2001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가이 피어스, 캐리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메멘토가 시간순서로 진행했다면 평범한 스릴러 영화로 남았겠죠. 하지만 과거에서 현재로 향하는 흑백영상,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가는 컬러영상, 주인공의 상태처럼 조각내어 나열된 전개방식과 이 색다른 전개방식에 최적화된 스토리라인까지 그래서 몇 번이나 더 보게 되고  쉴 새 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기억하게 만들고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14. 스켈레톤키, 2005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감독: 이언 소프트리
    출연: 케이트 허드슨, 제나 로우랜즈, 피터 사스가

    유주얼 서스펙트 만큼이나 최고의 반전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초반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관객들에게 알려줬음에도 모두가 망각하고 싸움에 뛰어든 시점부터 헤어 나올 수 없는 절망감이 최고입니다. 극초중반까지는 루즈한 감이 있고 영화 막판 급박하게 찾아오는 반전이 진짜 몰입감 있으니 참고하시고 감상해 보세요.

     

    15. 더 플랫폼, 2020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출연: 이반 마사구에, 조리온 에귈레오, 안토니아 산 후안

    호불호가 있을 영화는 분명하지만, 메시지에 중점을 둔다면 소재 연출 참신하고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하다는 평이 많아서 망설여졌는데, 좀비물 보실 정도면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하는 표현 정도로 받아들여져서 개인적으로는 이해 가능한 잔인함이네요. 근래 본 영화 중 인상 깊은 영화예요. 세상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잘 표현한 듯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이러한데 평등, 공정 따윈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듯하네요.

    1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감독: 코엔 형제
    출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심장이 쫄깃쫄깃하고 긴장감을 정말 잘 일으키는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자신만의 표적을 만들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 질주. 서로의 표적이 교차되는데 무엇이 진정한 선이고 악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영화입니다.

    17. 나이트 크롤러, 2015

    플랫폼: 티빙, 왓챠, 네이버
    감독: 댄 길로이
    출연: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리즈 아메드, 빌 팩스톤

    굉장히 의미 있는 영화 나이트 크롤러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게 요즘 갈수록 잔혹 범죄들을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스트리머들도 너무 많아졌죠. 실제 사건이어서 유족분들이나 피해자분들에겐 평생 트라우마고 상처일 텐데 재밌다고 댓글 달며 더 자극적인걸 추구하며 무뎌가는 소비자도 완전 책임 없다고는 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18. 그레이 맨, 2022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큰 감동이나 스토리가 있진 않아도 액션이나 연출이 킬링타임 영화로는 적격입니다. 그렇다고 내용면에서 부족한 것도 아니에요. 캡틴 아메리카의 반전도 눈여겨볼 만 하지만, 한편으론 주인공과 악당의 배역이 바뀌었어도 어울렸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액션 나름의 연계성을 가진 스토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19. 프랙처드, 2019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마이크 바커
    출연: 헬렌 헌트, 스칼렛 요한슨

    이번 스릴러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어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허구인지 판가름하기 쉽지 않았네요. 보는 내내 주인공이 정신병자인지, 병원이 사실을 은폐하는지 헷갈릴 정도. 프랙처드를 보고 깨달은 게 정신병이 가장 무서운 것 같아요. 이들을 보고 나약한 인간이 귀신, 악마, 신까지 만들어내는 것이죠. 결국 사람이 다 만든 거지만 정신병이 제일 무섭습니다.

     

    20. 얼라이드, 2017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코티야르

    얼라이드 영화는 뻔한 스토리를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코티야르 두 배우의 연기력과 연출력으로 2시간 동안 지루함 없이 완전히 빠져들어서 영화를 봤습니다. 분위기와 눈빛, 매력적인 두 주인공 둘이 풀어나가는 아름다운 스토리에 눈물이 나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루즈한 분위기도 괜찮으시다면 강추드려요.

    21.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5

    플랫폼: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벌어지는 실제 범죄 상황을 베이스로 두고 허구와 적절히 섞어 만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의 연속입니다. 화면에서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편집과 감독, 배우의 환상의 콤비까지! 아직 이 작품을 안 본 사람은 행운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볼 기회가 아직 남아있으니..

     

    22. 나를 찾아줘, 2014

    플랫폼: 왓챠, 웨이브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감정 이입돼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의문을 계속 품으며 간 졸이며 본 영화예요. 관계 속에서 안 보이는 복잡한 실타래가 다 보이는 것처럼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합니다. 사이다 같은 마무리는 아니지만 관객이 충분히 여운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그리고 로자먼드님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째 그렇게 교양 있는 여자가 미쳐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는지 소름 돋았네요.

    23. 데이비드게일, 2003

    플랫폼: 웨이브
    감독: 앨런 파커
    출연: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윈슬렛, 로라 린니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순교자가 된 데이비드 게일. 인간은 보이는 것만으로는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모든 진실은 신만이 알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엄청난 스토리까지 훌륭한 명작을 한편 감상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형제도 부활을 찬성하는 부류지만 이 영화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주제라 생각하네요.

     

    24. 리미트리스, 2012

    플랫폼: 왓챠
    감독: 닐 버거
    출연: 브래들리 쿠퍼, 애비 코니시, 로버트 드 니로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음직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리미트리스. 약을 먹던 수술을 받던 놀라운 지능을 가지게 되는 스토리로 편법에는 그 대가가 따른다는 교훈을 넣은듯한 순간, 영화는 마지막에 우리의 뒤통수를 탁~ 칩니다. 멋진 편법도 존재함을 그리고 악을 응징하는 법도 유쾌하고 통쾌하고 재미난 영화입니다.

    25. 블라인드, 2016

    플랫폼: 웨이브, U+
    감독: 안상훈
    출연: 김하늘, 박보검, 유승호, 조희봉, 양영조, 김미경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 블라인드. 해외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한 작품인데 개인적으로 마지막 고아원에서 정전이 된 이후의 씬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에서 살짝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재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는 큰 흥행은 못했지만 이 작품으로 김하늘이 대종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하였습니다.

    26. 부산행, 2016

    플랫폼: 넷플릭스, U+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좀비영화 매니아로 언제 봐도 재밌는 부산행입니다. 마지막 신파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신파만 있는 게 아닌 김의성 님의 끝까지 나쁜 빌런역도 확실하고 잘 꾸민 마석도 같은 마동석 님을 보는 것도 좋고 스피드하고 몸을 잘 쓰는 좀비들의 어마어마한 씬들까지 좀비영화 탑순위에 꼭 들어갑니다.

     

    27. 파이트 클럽, 1999

    플랫폼: 왓챠, 티빙, 디즈니플러스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파이트 클럽은 격투기 하는 남자들의 세계를 다룬 영화로도 손색이 없었는데 아이덴티티를 방불케 하는 반전에 반전까지, 처음터 다시 재해석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단순히 싸우는 영화, 범죄영화, 반전영화가 아니고 현대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봐야 비로소 완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드피트 주연배우의 리얼한 뛰어난 연기력이 있어서 만들어질 수 있었던 대작.

    28. 올가미, 1997

    플랫폼: 왓챠
    감독: 김성홍
    출연: 윤소정, 최지우, 박용우


    올가미 같은 타입의 영화가 또 있을까요? 있다면 꼭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벌써 26년 전 영화라 그런지 기대 없이 봤는데 세련되고 재미까지 있습니다. 빈말이 아닌 정말 재미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법한 영화로 아들을 향한 잘못된 어머니의 사랑이 소름이 끼치고 공포감이 조성됩니다. 귀신보다 인간이 더 무서운 존재라는 문구가 다시 한번 머리에 새겨지네요.

     

    29. 버드 박스, 2018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수잔 비에르 
    출연: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가장 넷플릭스다운 SF 영화였습니다. 허무맹랑한 설정도 산드라 블록의 연기력이 의심들을 희석시켰습니다. 이유도 원인도 기대도 미래도 필요 없고 그냥 영화 자체만으로 볼 때 최근 이 만한 되새김과 집중도를 가져온 작품이 또 있었을까요?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지만, 연기력으로 커버할 수 있어요. 마무리만 좋았더라면 별점 100점짜리 영화이고 넷플릭스에서만 상영된 게 아쉬울 정도로 몰입감 있게 잘 봤습니다.

     

    30. 23 아이덴티티, 2017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베티 버클리, 헤일리 루 리차드슨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새롭다거나 상상도 못 한 반전이 있다거나 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이러한 류의 비슷한 영화들 중에서 제일 잘 만든 수작이 아닐까 싶어요. 별 기대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본 건데 의외로 평점이 낮아 놀랄 만큼 재밌게 본 영화. 쫄깃한 스릴러나 공포를 원한다면 비추. 스릴러라고 하기엔 약간 약하고, 드라마라고 하기엔 자극적입니다.

    31. 추격자, 2008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티빙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범인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려주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안타깝게 흘러가는 스토리를 보면서 또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최고의 작품. 당시 실제 있었던 사건과 오버랩되면서 몰입감이 최고였던 영화예요. 김윤석과 하정우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완벽한 연출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엄청난 명작이 탄생되었네요.

    32. 범죄의 재구성, 2004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감독: 최동훈
    출연: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범죄의 재구성은 범죄를 기획하는 1부와 범죄 이후를 쫓는 2부 중 1부의 대사와 상황은 이게 최동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2부에서 약간 힘이 빠지지만 좋은 영화인건 분명합니다. 이 영화가 최동훈 감독의 다른 영화에 수많은 영향을 끼친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타짜와 도둑들은 같은 케이퍼무비라서 그런지 더더욱 그러합니다.

    33. 김복남살인사건의전말, 2010

    플랫폼: 웨이브, 왓챠, 티빙
    감독: 장철수
    출연: 서영희, 지성원, 황화순

    김복남살인사건의전말은 폭력적인 부분과 잔인함 선정성으로 청소년 관람불가에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꽤 흥행했던 영화죠. 서영희 씨가 이 영화덕에 이름을 더 알리기 시작했고 한 가지 아쉬운 건 김복남과 같은 입장에 있는 할아버지에 대한 장면이 좀 부족한 게 아쉽네요. 주인공처럼 젊었을 때부터 섬여자들에게 *적 학대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억압당하며 살죠. 섬사람 중 연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김복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기에 김복남도 살해하지 않고 마지막에 밥상까지 차려주고 떠나죠 할아버지도 마약성 풀로 멍한 상태긴 해도 이지를 잃지 않았기에 죽은 섬사람들 장례도 치러주는 장면이 나오고 평생 당하고 산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대인배스럽게 매장하고 소천하는 장면도 명장면이라고 생각 드네요.

     

    34. 낙원의 밤, 2021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박훈정
    출연: 차승원, 엄태구, 전여빈

    평점이 낮아서 볼까 말까 하다가 봤는데 뻔한 스토리는 맞지만 연기와 제주도의 배경이 너무 좋고 이런 우울하고 느와르적인 영화를 좋아해서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케미 때문에 덜 지루했습니다. 피와 총으로 표현되는 전형적인 박훈정 감독의 영화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감독이고 매니아들은 좋아하는 가장 박훈정스러운 누와르 영화입니다. 엄태구, 전여빈의 감정연기는 깊이가 있었고 차승원의 연기는 영화스러운 억지가 다소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에요.

     

    35. 헌터킬러, 2018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감독: 도노반 마시
    출연: 제라드 버틀러, 게리 올드만, 커먼, 미카엘 니크비스트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소름입니다.  스릴과 액션 그리고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마지막 부분도 너무 좋으며, 중간중간 cg가 티 나긴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고 스토리며 상황이며 연출이며 진짜 긴장, 소름의 연속이에요. 잠수함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의 연출이라 지루할 거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36. 알포인트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티빙

    감독: 공수창
    출연: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알포인트는 잦은 감독 교체로 2년 만에 겨우 완성된 작품. 시나리오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전개가 쭉 통일성, 연결성 없이 이어지게 됐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미스터리 하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공포 영화를 낳은 희귀한 케이스죠. 감우성의 이야기에 따르면, 원래 최중위가 베트콩과 전투하며 아픔을 갖게 된 부분이 모두 편집되고, 그 외에 시나리오가 무수히 변화하며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들이 생겼는데 그게 오히려 알포인트 특유의 의문스러움과 공포감을 만들었다고 했죠 안 좋게 말하면 앞뒤 안 맞고 설명 안 되는 영화인데 그래도 분위기 잘 살린 솔저형 공포 영화 보고 싶다면 알포인트만 한 게 없습니다.

    37. 악마를 보았다

    플랫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악마를 보았다 영화를 볼 때마다, 이병헌과 최민식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이 나옵니다. 평점이 왜 8점대인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9점대는 충분히 넘습니다. 인간 심리를 꿰뚫어 보는 것 같은 대사들과 처절한 슬픔을 연기하며 누가 악마인지 모를 두 분의 연기는 특히 마지막의 오열일지, 웃음일지 모르는 무성처리된 이병헌배우의 마지막 장면은 가장 인상 깊네요.

     

    38. 세븐데이즈, 2007

    플랫폼: 왓챠
    감독: 다니엘 그로우
    출연: 클로드 르고트, 레미 지라르드, 마틴 듀브룰

    배경음악을 최대한 생략했음이 처음엔 어색했으나 나중엔 최고의 효과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상의 이야기지만 악마는 보았다도 그렇고, 타인에게 고통/죽음을 주면서 그게 즐겁고 좋으면 사이코고 그게 멘탈 고통과 후유증을 안겨주면 정상인인가 씁쓸한 잔혹한 복수의 영화입니다. 나에게도 저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리고 끝까지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난 과연 어떤 결말을 내렸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하게 만듭니다.

     

    39.  해빙, 2017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감독: 이수연 
    출연: 조진웅, 신구, 김대명

    평점이 좋지는 않지만 괜찮게 본 작품입니다. 40~50분까지 꽉 영화를 쥐고 있던 악력이 점점 풀립니다. 그러다 마지막 30분가량 남겨두고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될 때 다시 몰입감이 생기는데, 한 명의 정신세계 안에서 영화의 narrative를 이끌어 갑니다. 평점 6점대라 킬링 타임용으로 기대 안 하고 봤으나 그 이상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솔솔 풀어가는 재미와 반전이 손에 땀을 지게 만들었네요.

     

    40.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마크 스트롱

    첩보 스릴러를 색다르게 표현한 수작, 특히 현장과 현장이 아닌 곳에서의 차이를 확실히 비교해 가며 미국의 현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고 현실적인 연출이 아주 좋았습니다. 디카프리오 연기력은 언제 봐도 대단하네요. 그리고 평점이 너무 저평가되어 있는데 거기에 속지 마시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41. 트라이앵글, 2009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티빙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 멜리사 조지, 리암 헴스워스, 마이클 도어맨, 라차엘 카파니

    뭔가 이해 안 되는 게 있지만, 트라이앵글 영화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찾아오는 미칠듯한 공포는 어디에도 비할바없이 끔찍하고 무섭습니다. 만약 내가 이 상황에 처한다면 도저히 못 버티고 정신상태가 붕괴해 버릴 거 같은 느낌. 설정 하나만으로 어느 정도의 공포를 줄 수 있는지 보여준 작품이었네요.


    42. 월요일이 사라졌다, 2017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티빙
    감독: 토미 위르콜라
    출연: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독특한 소재와 좋은 연기 그리고 현대 사회와의 결합이 신선해서 볼만했어요. 인류가 당면한 현실을 설정해놓고 철학적으로 인간 개개인까지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재부터 스토리 진행까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수작 아닌가 싶네요. 허술한 구석은 없잖아 있지만 관객이 눈감아주고 싶게 만든 능숙한 진행도 훌륭했어요.

     

    43. 맨인더다크, 2016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페데 알바레즈
    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입과 동시에 롱테이크 기법 등 촬영기법이 너무나 인상 깊은 영화. 현실적으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딱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노장은 사라질 뿐, 클래스는 영원하다. 천재 감독과 연기파 배우가 만나면 저예산으로도 멋진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었고 경험과 노련함이 젊음을 일방적으로 짓밟아 버리는 게 나름 신선했습니다. 2탄도 나왔지만 1탄이 좀 더 재밌습니다.

     

    44. 카고, 2017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벤 하울링 
    출연: 마틴 프리먼, 앤소니 헤이스, 수지 포터, 카렌 피스토 리우스

    좀비가 나오는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지만 단순히 피 흘리고 잔인한 영화가 아니라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보통의 좀비 영화는 눈물 쏟게 만드는 장면이면 멋지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캐릭터의 안타까운 죽음이거나 혹은 눈물을 짜내고 보려는 호불호 갈리는 특유의 희생형 신파극 둘 중 하나인데, 이 영화는 핵심 자체부터가 좀비가 되어가는 중에도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의지와 사랑이라 더욱 감동이 깊어요.

     

    45. 더 길티, 2018

    플랫폼: 넷플릭스
    감독: 구스타브 몰러
    출연: 야곱 세데르그렌, 제시카 디니지, 요한 올슨

    전화통화 내용으로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게 참신했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반전도 괜찮았고 제한된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베리드, 더테러 라이브 등)들이 많은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겠지 하며 예상했으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예상을 뒤엎고 신선한 충격을 줬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화기 너머의 상황이 보이는 것보다 더 강렬하게 관객을 끌어당깁니다.

     

    46. 겟 아웃, 2017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아리 에스터의 미드 소마를 보는 듯 초반의 기분 나쁜 미스터리 감각을 심어주는 기술이 탁월했던 영화입니다. 단, 아리 에스터의 영화는 뒤로 갈수록 그 더러운 찝찝함의 강도가 상승하는 반면 이 영화는 통쾌한 해결을 맛 보여 준 것이 상당한 차이점이었네요. 긴장감에 반전까지 전율과 몰입감은 단연 최고입니다. 반전을 알고 다시 봐도 처음에 못 봤던 소름 끼치는 장면들이 많아요.

     

    47. 어스, 2019

    플랫폼: 왓챠, 티빙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엘리자베스 모스

    초반부의 스릴은 강렬했으나 긴장감이 터질 것 같았던 중반부까지에 비해 후반부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작위성이 다소 심하지만 특유의 연출, 분위기, 풍자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의 국제적인 사회적 이슈를 은유적으로 시사하는 수준 높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이 감독의 영화는 보고 나서 장면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보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48. 인비저블 게스트, 2016

    플랫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안나 와게너

    별 기대 안 하고 넷플릭스에서 봤다가 완전히 몰입하고 몇 번의 반전에 뒤통수를 맞은 거 같네요. 정말 재밌었어요. 결말을 보기까지 감독의 의도대로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 이리저리 끌려 보다 보면 순식간에 한편이 끝나버립니다. 오랜만에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본 영화네요. 참고로 절대 영화에 관한 댓글이나 리뷰를 보지 말 것. 딱 한 단어로도 엄청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9. 자백, 2022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네이버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같은 사건의 두 이야기. 그리고 그걸 아우르는 더 큰 이야기. 밀실 살인사건이라고 해서 명탐정 김전일을 기대했는데 그와는 다른 서사 방식입니다. 거듭되는 반전에 놀라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나나의 연기가 놀랍네요. 캐릭터가 정반대인 두 버전의 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서사는 빈약하고 영상만 화려한 영화에 식상해 가던 중에 오래간만에 좋은 영화 봤네요.

    50. 기억의 밤, 2017

    플랫폼: 넷플릭스, U+
    감독: 장항준
    출연: 강하늘, 김무열

    기억의 밤은 일단 배우 강하늘의 연기도 매우 좋았고 소름 돋는 반전들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엔 너무나도 예상이 가는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가면 갈수록 생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르고 너무나도 소름 돋게 영화가 진행되어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장항준 작가의 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이렇게 재밌는 각본을 쓴 작가란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기억의 밤이라는 영화는 인생영화고 정말 흥미롭고 재밌으니 다들 많이 봐줬으면 합니다.

    51. 그을린 사랑, 2011

    플랫폼: 왓챠, U+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루브나 아자발, 멜리사 데조르모 풀랑, 맥심 고데트

    한국영화 올드보이만큼의 충격결말의 영화. 그을린 사랑이라는 영화 제목을 이렇게 한국어로 지었는지 이보다 절묘한 표현은 없다고 봅니다. 참혹한 전쟁의 현실과 종교적 문제들과 쇼킹하고 가슴 아픈 반전의 반전. 정말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만났습니다. 처음 전개는 느리고 지루하고 황량한 배경들이 어색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몰입되고 영화가 끝나면 가슴 먹먹하고 슬프고 잔혹한 현실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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