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피아 소설 추천 TOP 48 (인생작 포함)
- 웹툰&소설 추천
- 2023. 8. 2.
오늘은 노벨피아 소설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노벨피아는 남성형 웹소설 플랫폼으로 판타지, 아카데미, 하렘, 빙의 장르를 주력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연령제한 콘텐츠가 아님에도 썸네일이 상당히 자극적인 사진이 많아서 공공장소에서 사이트 접속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럼 어떤 소설이 재밌는지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죠.
1. 전지적 1인칭 시점
장르: 판타지, 하렘, 착각
작가: 고속도루
줄거리: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던 주인공 도박장에서 마음을 읽어가며 사기를 치며 돈을 벌다 헌병들에게 잡혀 잡범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세계 최악의 감옥 무저갱 속에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무저갱 속으로 떨어집니다. 얼마 전 탈옥 사건이 일어난 무저갱속 감옥에는 1200년 산 시조 흡혈귀 세상 모든 개들의 왕 13번 회귀한 회귀자가 있었고 회귀자의 마음속을 읽은 주인공은 1년 뒤 감옥이 붕괴해 자신은 죽고 10년 뒤에는 세계가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군사정권이 수립되었고 그 군국은 압도적인 과학력으로 주변 국가를 정복하다가 이후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해 세계가 멸망한다는 설정인데 세계관이 꽤나 개성 있고 탄탄합니다. 개성 있는 세계관, 비밀 많은 주인공의 착각 개그물 입체적인 등장인물을 좋아하신다면 볼 만한 노벨피아 소설입니다. 지능캐인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장르: 현대 판타지, 히어로, 착각
작가: 서은하
줄거리: 자신이 본 히어로 만화 속에 빙의한 주인공 만화 내용은 여주인공이 시간이 지나며 점점 지쳐가고 피폐해지는 스토리였고 자신의 최애캐가 고통받기를 원하지 않는 주인공은 직접 다른 악당들을 최대한 죽이고 자신이 악당이 되어 원작 주인공을 키워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테러도 하고 빌런도 잡으며 여주인공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여주인공 성격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개연성 없는 자극적인 전개 히로인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소설입니다. 개연성 무시하고 일일시트콤스러운 개그소설 설정이 취향만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3. 미래에서 온 연애편지
장르: 알콜중독
작가: 판타지, 하렘, 아카데미
줄거리: 제국의 시골 하급 귀족으로 세계 최고의 아카데미에 입학해 중하위권 성적을 간신히 유지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나니 7년 뒤 미래에서 편지가 한통 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이 기억하던 날짜에서 일주일이 지나 있고 중하위권 성적이던 자신이 학년 수석을 실습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고 합니다. 일단 하렘물을 안 좋아하시면 그냥 거르시면 되고 스토리는 히로인 파트 60% 메인 스토리 40% 정도인데 자잘한 개연성은 버린 작품입니다. 다만 자잘한 개연성만 버렸을 뿐 메인 스토리는 상당히 잘 짜 놓았고 히로인들의 비중이 높다는 건 그만큼 내면 묘사가 많다는 거고 굵직한 개연성은 좋습니다. 아카데미 하렘물을 좋아하고 개그가 어느 정도 섞인 것도 좋아하며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한 작품 찾는다면 이 작품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4. 아카데미 창술사가 되었다
장르: 판타지, 하렘, 로맨스, 천재
작가: 탈기
줄거리: 아카데미 창술사가 되었다는 주인공 성격도 이상하고 히로인도 성격이 이상해서 하렘물인데도 로맨스파트는 대충 넘기게 되는 이상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히로인들은 맨날 급발진하고 주인공은 구세대 하렘물 주인공스러운 찐따끼를 가지고 있어서, 가끔 로맨스파트에서 주인공 대사 읽다 보면 NTL소설에서 나오는 빌런 보는 느낌입니다. 근데 또 전투씬은 기깔나게 뽑아서 초집중해서 두세 번씩 보게 되더라고요. 하렘물 좋아하는 사람보단 전투묘사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장르: 무협, 판타지, 회귀
작가: 우비람
줄거리: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는 무협 회귀물로 흔하다면 흔한 설정이지만, 주인공이 기연 독식으로 성장하는 부류가 아닌 정통무협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리고 바뀌는 미래에 대항하기 위해 본인의 성장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좋았고, 나오는 히로인들 하나하나의 매력도 너무 좋았던 소설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무협 장르에 게이트라는 판타지를 연결했다는 점이 있겠네요.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재밌는 노벨피아 소설이기 때문에 꽁냥꽁냥 성장 무협물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6. 절대 엘드미아 에가를 건드리지 마라
장르: 퓨전 판타지, 환생, 하렘
작가: Muinarbiv
줄거리: 판타지 세계에서 새로 태어난 현대인 주인공이 마왕군에 의해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 그리고는 황폐화된 마을에서 뭔가 건져갈 것이 없는지 찾아온 도적들을 상대로 순진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가장한 채 검이 마음대로 움직인다면서 마검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욕심에 눈이 돌아간 도적들을 모두 죽이고 노예엘프를 구해낸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엘프는 마법사였고, 주인공은 엘프에게 자신이 자랄 때까지 살아가기 위한 지식을 가르쳐주며 키워달라고 한다. 마을을 습격한 마왕군 지휘관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주인공은 점점 강해지게 되고, 그 누구도 자신을 쉽게 건드리지 못하도록 시비가 걸리면 철저하게 본보기를 보여주는데..
강단있고 건실한 주인공 소설 오랜만이네요. 맨날 환생자랍시고 따로놀며 기연이나 히든피스나 찾으러 다니는 외톨이 아싸들만 보다가 사회생활 잘하는 친구 보니까 재밌습니다. 다만 자신의 보호 대상이라고 여기는 인물들의 범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 고구마와 사이다가 섞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7.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
장르: 현대판타지, 하렘, 빌런, 먼치킨
작가: 별꽃라떼
줄거리: 인터넷에서 진행한 리뷰 대회에서 양산형 국뽕 라노벨을 까는 리뷰를 적었다가 그 소설 속 빌런으로 빙의 한 주인공 이 세상은 2000년 1월 1일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고 그 운석에서 나온 마나 에너지로 인해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 중 소수가 이능력을 지닌 채 태어나는 세상 그렇게 말 잘 듣는 착한 잼민이는 히어로가 되고 말 안 듣는 나쁜 잼민이는 빌런이 되고 가장 나이 많은 각성자가 26살인 2025년 대한민국으로 빙의합니다. 소설 초반부를 보면서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보면 볼수록 세계관이 꽤나 괜찮습니다. 세계관은 어둡지만 스토리는 대부분 가벼운 분위기에서 개그도 많고 연애요소도 많게 전개됩니다.
8. 로판 속 공무원
장르: 판타지, 중세, 하렘, 일상, 빙의
작가: 보르지긴
줄거리: 기본적인 스토리는 찍먹하고 하차한 로판 속 귀족으로 빙의한 주인공이 공무원이 되어서 개고생 하는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로맨스 비중이 매우 높으며 개그 요소가 많은 남성형 하렘 로맨스 판타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등장인물도 입체적으로 만들었고 스토리와 개연성도 탄탄하니 로맨스 장르를 극단적으로 싫어하지만 않으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9.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장르: 판타지, TS, 아카데미, 먼치킨
작가: NariaTa
줄거리: 마왕군에 의해 고향과 가족을 잃은 소년. 뛰어난 재능으로 젊은 나이에 대마법사가 되어 용사 파티의 일원으로 마왕과 싸웠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 패배한다. 그리고 용사와 동료들은 의지를 잃었고, 유일하게 아직 마왕을 잡겠다고 나서던 주인공을 파티에서 추방시켜버린다. 그렇게 용사 파티에서 쫓겨난 주인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왕의 저주를 받게 되고 여자가 된다. 그렇게 과거의 신분을 숨긴 채 아카데미 교수가 되어서 부패한 용사는 버리고 재능 있는 아이들을 키워 차기 용사 파티를 만들게 되는데..
이 소설은 ts 장르이며 메인 스토리는 두 가지입니다. 아카데미 교수로서 학생들을 괴롭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아카데미 파트와 강력한 마왕군과 괴물들을 상대로 싸우며 메인 스토리 세계관이 나오는 전투 파트. 우선 아카데미 파트는 무난했는데 아카데미 교수물 자체가 기본적으로 개그물에 가깝고, 주인공은 이미 완성된 주인공입니다. 세계관 최강자급으로 강하고 성격도 고구마 없는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아카데미 교수물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 파트는 주인공이 성장형이 아니라 완성형이라 완성된 주인공을 좋아하는 분들은 볼 만한데, 메인인 세계관과 스토리가 굉장히 좋습니다.
10. 아카데미 맹인 검객이 되었다
장르: 판타지, 빙의
작가: 피부사
줄거리: 아카데미 맹인 검객이 되었다는 주인공이 우연히 플레이하던 게임에서 이벤트로 정말 희귀한 안대 아이템을 얻게 되었는데, 그와 동시에 게임 속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희귀한 아이템은 이치를 꿰뚫는 안대로 착용해도 앞이 잘 보이는 신기한 아이템입니다. 주인공은 안대를 착용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처럼 행동하며 아카데미에 입학하였고 불속성 히로인과 실패한 회귀자 그리고 검성의 손녀딸과 달콤한 아카데미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맹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스토리 중간중간 허점이 많을 것 같지만 나름 롤에서 그 캐릭터가 떠오르는 등 나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11. 용사파티 버림받은 사제
장르: 판타지, 후회, 구원, 추방
작가: 너울2
줄거리: 마왕을 죽이기 위해 결성된 용사 파티 여러 마왕을 죽이고 소기의 성과를 얻었지만 태초의 마왕이라 불리는 최강의 마왕에게 패배하고 전력 부족을 실감한 그들은 멤버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일행 중 유일한 평민이며 직책이 없는 평사제, 그리고 삼주신이 권세를 잡고 있는 대륙에서 이름 없는 신을 모시는 주인공이었죠. 교단에서 성려를 파견받기로 약속받고 주인공은 파티에서 제외되고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일단 전개가 굉장히 느리고 자잘한 묘사가 엄청 많습니다. 개연성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엑스트라들의 내면 묘사나 펼쳐진 상황에 대한 설명이 많은 소설이며 세계관이 상당히 탄탄해서 세계관에 대한 설명도 많은 소설입니다. 소설을 보다 보면 너무 설명이 많아서 지루하다는 댓글들도 많은데 저는 거슬리진 않더군요. 그래도 빠른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안 맞으실 겁니다. 이래저래 호불호 요소가 많은 소설인데 그것만 취형에 맞는다면 요즘 웹소설 시장에서 보기 드문 소설이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2.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장르: 판타지, 게임빙의, 아카데미, 회귀, 후회, 피폐
작가: 김마모
줄거리: 천 년 전 용사와 마왕의 대결에서 용사가 승리하고 그 혈통이 이어져오던 주인공의 가문. 가문의 비밀로 내려오는 전승에는 사실 천 년 전 용사였던 조상님은 다른 세계에서 게임 속 세상으로 온 빙의자였고, 마왕을 죽일 방법을 공략집 형태로 남긴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 조건은 현대의 용사인 자신이 악당이 되어 인류를 멸망시킨 뒤 마지막 순간 마왕과 공멸하면 회귀할 수 있고, 회개하면 시스템이라는 것의 도움을 받아 클리어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 그렇게 공멸에 2회차가 시작되니, 공략집에 메인 히로인이라 지칭되던 5명의 히로인들이 1회차의 기억을 되찾는다. 시스템의 조건은 주인공이 위악자, 즉 악당을 연기하면서 인류를 구해야 하고, 다른 인물에게 들키면 페널티를 받게되는데..
우선 이 소설은 극도의 후회물, 유열물이고 솔직히 초반에는 양산형 소설 느낌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의 행동, 방향성, 스토리 전개 방식 이런 게 시스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시스템이 하지 말래서 못하게 막아서 하라 그래서 이게 사실 말이 시스템이지 그냥 작가님이 마음대로 정하는 거라 소설에선 치트키 같은 겁니다. 마치 소설 빙이물에서 개연성이 없는 걸 원작 소설이 쓰레기라 그런 거야 그냥 넘어가 이러는 느낌이라 너무 난발하면 소설 전체가 부자연스럽다는 거죠. 하지만 이런 건 중반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세관이 밝혀지며 왜 그런 건지 다 밝혀집니다. 이런 부분은 문제가 안 되는데 천과 악당과 용사가 확실하게 나뉜 흑백 논리가 적용되는 세계관이라 깊이 있는 소설을 기대하시면 맞지 않습니다.
13. 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
장르: 판타지, 하렘, 상태창, 육성
작가: 리틀빅
줄거리: 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고인물 게임 속으로 빙의된 뒤 특수 능력으로 악당들에게 호감을 사기 쉬워지는 스킬과 위기의 순간 능력치가 강화되는 스킬을 얻은 주인공이 게임을 클리어해 나가는 스토리로 주인공의 특성을 빼면 그다지 특별할 거 없는 시작인데 이 소설의 핵심은하램과 착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악당에게 사랑받는 의도치 않게 히로인들을 가스라이팅하며 꼬시는 착각물로 전체적인 스토리는 개그 요소도 많고 가볍게 진행되죠. 게임 빙의물 노벨피아식 하렘물 착각 개그물로 간지나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면 한 번 봐볼 만한 작품입니다.
14. 약관 동의는 신중히
장르: 원신 패러디
작가: 알콜중독
줄거리: 메인 스토리는 게임 약관에 제대로 안 보고 동의했다가 게임 속으로 떨어진 주인공이 게임 속 세상에서 살아가는 내용으로 무력적인 부분은 거의 없고 초반부에는 요리가 주 스토리인 듯하다가 나중에는 상단을 꾸려 지략, 모략 싸움이 주인데 사실 이건 중요하지 않고 진짜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여캐들을 잘 꼬셔서 히로인들끼리 싸우고 주인공이 고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이 소설의 장점이 작가님 필력이 진짜 좋습니다. 원신 세계관 가져온 걸로 추정되고 스토리는 제가 원작 스토리를 몰라서 어디까지가 원작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주인공과 히로인들끼리의 싸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우유부단한 주인공 히로인들끼리 다 사이좋은 라노벨식 하렘물이 아닌 좀 더 현실적인 하렘을 원하시면 꼭 한 번 봐볼 만한 작품입니다.
15. ■■을 위한 세계는 없다
장르: 현대 퓨전 판타지
작가: 샤이닝
줄거리: 세계 2차 대전 말 망해 가는 나치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게이트가 열리고 히틀러가 게이트 너머로 도망간 것을 시작으로 지구에는 이 세계와 연결된 차원문이 생기기 시작하고 수십 년이 지났다. 먼 과거 천사가 소년의 몸에 무언가를 봉인하고 땅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소년은 공사 현장 청소부들에게 발견된다. 고아원도 경찰도 믿을 수 없는 세계 청소부들은 소년을 키우기로 하고 소년은 청소부들 손에 자라고 10여 년 뒤 어느 날과 다를 바 없이 싸움이 일어난 곳에서 시체들을 치우며 뒷정리를 하던 그들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다. 이 세계가 게임 속 세상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던 남자는 돌연 당신들이 정부에게 버림받았다고 말하며 경험치가 필요하다고 소년의 가족 같았던 청소부들을 모두 죽이고 소년도 죽인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자신의 몸 속에 봉인돼 있던 무언가의 힘으로 살아난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남자와 정부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근 현대 이 세계와 지구가 게이트로 연결된 설정인데 기본 세계관에 정말 잘 짜놓았고 떡밥들도 많고 반전이나 숨겨진 설정들도 많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어둡고 쓰레기가 아닌 사람들을 찾기 힘든 세계관입니다. 스토리는 엄청 개연성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떡밥이랑 배경 설정이 탄탄해서 개연성보다는 설정들을 주로 보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죠.
16. 아카데미 유일급 마물 소환사
장르: 현대판타지, 착각, 빙의, 상태창
작가: 추르
줄거리: 아카데미 유일급 마물 소환사는 초반에 필력이 아쉬운 작품인데요. 유치한 단어와 문장력 등이 꼭 초등학생이 작성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하차할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뭔가 있겠지 싶어서 계속 읽었는데 이런 필력이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어서 진부하지 않고 어우러져서 그동안 노벨피아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패턴으로 다가와서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마물 진화라든가, 마물과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좋았으며 히로인과 주변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에요.
17. 친구 하렘이 나한테 집착한다
장르: 판타지, 하렘, 집착, 착각, 아카데미, 회귀
작가: _172
줄거리: 친구 하렘이 나한테 집착한다 소설은 착각과 집착이 잘 섞인 아카데미물입니다. 아카데미와 회귀물은 흔하디 흔한 장르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미궁에 빠진 사건의 수수께끼를 향해 나아가는 사이다 전개와 주인공의 능력, 초반에는 비호감이었던 히로인도 점점 호감상으로 바뀌는 등 히로인들의 캐릭터성이 좋았으며 재밌게 봤습니다.
18. 괴담 호텔 탈출기
장르: 현대 판타지, 공포
작가: 쿠크루
줄거리: 기본적인 스토리는 괴이한 호텔을 갖춘 사람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는 게 주요 스토리로 코즈믹 호러, scp류 괴담물에 미스터리 추리물이라고 보면 되는데 주인공 일행이 여러 스테이지를 도전하며 정보를 얻고 진실을 찾아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정보도 얻고 진실을 찾아서 클리어 해나갑니다.
초반에는 주인공 일행이 좀 답답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며, 클리어해야 하는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매우 불합리적이죠. 주인공은 축복으로 지혜를 얻었지만 지혜를 었다고 갑자기 주인 인공지능이 엄청 올라가서 똑똑한 책략가가 되는 게 아닙니다. 주인공 지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훨씬 더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능력이며, 스테이지에서 물질적인 공격뿐만 아니라 정신 공격까지 들어오니, 대충 보면 등장 인물들이 좀 멍청해 보일 수도 있죠.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서 그다음 에피소드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중 가면 이 놈들이 초반에 그 어리바리한 놈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하죠. 소설 태그에 공포가 있는데, 의외로 무서운 요소는 별로 없고, 좀 더 미스터리하고 크툴루 신화적인 적들에게서 나오는 스토리가 많죠. 무서운 거 못 보시는 분들도 볼 만한 소설이며, 이런 괴단물이나 미스터리 출입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일단 작가님 상상력이 매우 뛰어나신 게 가장 기본이 되는 괴담 호텔에 관련된 정도 개성 있고 탄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19. 아카데미 최약체는 마족 한정 먼치킨이 되었다
장르: 판타지, 먼치킨, 빙의
작가: 치킨소년
줄거리: 아카데미 최약체는 마족 한정 먼치킨이 되었다 스토리는 7년 동안 열심히 플레이 후 엔딩을 본 뒤 오랜만에 다시 게임을 켠 주인공. 오랜만에 하는 거니 편하게 하려고 치트키를 사용하자 게임 속으로 빙의됩니다. 상황은 원작 주인공이 마족에게 죽기 직전 빙의한 캐릭터는 아카데미 최악체의 엑스트라였고 치트로 얻은 포인트를 전부 대마족 전투력에 올인하면서 시작됩니다. 뻔하긴 하지만 그만큼 뽕맛은 확실해서 취향만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연애 요소의 비중이 매우 높아서 게임빙의, 아카데미물, 착각물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볼만한 작품입니다. 뻔하긴 하지만 그만큼 뽕맛은 확실해서 취향만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20. 구라 안치고 진짜 엑스트라
장르: 현대 판타지, 코미디, 액션
작가: 김갈비뼈
줄거리: 기본적인 스토리는 재미있어 보여서 구매한 게임 속에 바로 빙의해 버린 주인공이 아카데미에 다니는 아주 평범한 시작인데 확실히 주인공 성격이 이 소설 아니면 어디 가서 주인공 할 성격은 아닙니다. 겁이 엄청 많고 리액션이 좋아서 놀리는 맛이 있는 친구인데 성격이 유쾌하기까지 해서 딱 학교에서 분위기 메이커나 개그맨 역할인 성격입니다. 보통 주인공 근처에 개그용 조연으로 있을 만한 성격이죠. 캐릭터의 텐션이 워낙 높다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일단 소설에서 욕이 좀 많습니다. 아카데미 개그물의 라노벨 느낌 나는 여캐들이 취향에 맞는다면 한번쯤 보는 걸 추천합니다.
21. 상태창으로 투자함
장르: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 하렘
작가: 점선
줄거리: 기본적인 스토리는 중세 판타지 fm 게임인 용병 길드 육성 게임을 2만 시간 플레이한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로 시골 남자 가문의 막내로 빙의한 주인공이 상태창을 이용해 인물들의 능력치와 특성을 보고, 게임 지식을 이용해 자신이 구단주인 용병단을 키워나가는 소설 주인공이 용병단의 단장인 소설은 과거에 꽤 유행했던 장르인데 이 소설은 특이하게 주인공의 무력은 거의 없이 오직 구단주로서 사람들을 조율하고 지휘하는 책사형 지휘관의 역할을 합니다. 기본 설정부터 나는 뻔하지 않고 신선한 소설인데, 주인공이 무력이 없을 뿐 언제나 전선에 함께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비중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세이거는 용병단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설정인데 원래 역사 속 귀족들의 사병인 기사단이 이 소설에서는 용병 같은 느낌입니다. 이세계에서 게임 고인물 지식과 상태창을 이용해 구단주가 되어서 용병단을 운영하는 소설에 관심 있다면 한번 봐볼 만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무력적인 가음은 없지만 게임 고인물에서 오는 지식과 사람들을 이끄는 상황 판단 능력은 좋아서 사람들을 이끄는 책사형 리더 주인공을 좋아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22. 아카데미의 사령술사가 되었다.
장르: 판타지, 하렘, 먼치킨, 빙의
작가:_172
줄거리는 어릴 때부터 죽은 자들을 보고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주인공은 악령들에게 시달리며 불행한 삶을 살아오다가 25살 게임 속에 빙하게 됩니다. 판타지 세상 속으로 왔지만 여전히 자신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보였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사령수를 배우게 되죠. 그리고 아카데미의 교수로 취임한 지 3개월 이상하리만큼 망령들이 많은 아카데미에서 낮에는 요로 밤에는 재령사로 일하던 주인공은 허공에다가 말을 한다 한밤중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걸 봤다는 사람들의 증언과 함께 정신병자 악마 숭배자로 몰려 교수직에서 파면당합니다. 하렘물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사연 있는 악당들 퇴마 재령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봐볼 만한 소설입니다.
23.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가 되었다
장르: 판타지, 게임, 중세, TS, 마녀
작가: 마이뉴엘
줄거리: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가 되었다 스토리는 노말 엔딩 789회 불살 엔딩 5회 그리고 전세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몰살 엔딩을 달성한 주인공. 긴 기다림 끝에 새로운 엔딩이 추가된 dlc가 나온다는 소식 오랜만에 게임을 켠 뒤 전회차의 능력치를 계승하자 게임 속으로 떨어집니다. 그렇게 괴상한 성격으로 서로 뭉치지 않으나 뭉치기만 하면 마신도 가볍게 세관 최강자 15명이 전에 차의 기억을 되찾은 세상 속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로 빙의하게 됩니다. 메인 스토리가 타임패러독스(과거의 사건을 바꾸어 현재의 영향을 끼침)를 다룬 노벨피아 소설로 설정이 살짝 작위적인 느낌이 들지만 심한 수준은 아니라서 흑막식 후피집 TS물 타임 패러독스물을 좋아한다면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24.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
장르: 현대, 로맨스, 꽁냥꽁냥, 순애, 힐링
작가: 글먹쌀먹
줄거리: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권성현은 빌리언 사가라는 게임의 한 유저였습니다. 권성현파이터 라는 단순한 닉네임을 가진 그에게는 김폭* 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동료가 있었는데요. 물론 게임에서의 만남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성현은 상사의 부탁으로 카페에서 작가를 기다리던 성현은 카페에 들어온 여성을 보고 놀라는데요. 게임 캐릭터와 같은 아름다운 외모에 놀란 그는 그녀가 외주 작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그녀는 게임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계약을 거절했으나 그녀의 그림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림을 받기 위해 그녀가 사는 고시텔로 향했지만 방은 굉장히 더러운 상태였죠. 거기서 하나의 트로피를 발견합니다. 트로피에서 쓰여있는 글자를 보고 놀랍니다. 트로피에는 성현과 김폭*의 팀 이름 성현폭*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죠. 제목만 보고서 이 작품을 걸러야지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상한 이야기는 없으며 그저 서로 의지하면서 달콤 로맨스를 그린 소설이에요. 그들의 동거 생활, 사랑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죠. 동거로 시작하여 조금씩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5. 회귀자와 맹인성녀
장르: 로맨스 판타지, 성기사, 회귀, 순애, 성녀
작가: papapa
줄거리: 제국의 밑바닥 시궁창에서 살아가다 한 가지 능력을 얻어 그 능력으로 뒷세계를 평정하며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그 삶의 끝은 저주를 받아 능력을 잃고 밑바닥에서 죽어가는 것이었고 그렇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 한 사람이 찾아옵니다. 자신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며 마왕을 죽이고 세계를 구한 영웅 중 한 명이었던 성녀 자신의 힘이 전쟁을 불러올 것이란 걸 알고 스스로 힘을 포기하고 죽음을 위장해 밑바닥으로 들어온 그녀는 죽어가는 주인공을 보살펴줍니다.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주인공은 처음 받아보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친절에 다음 생이 있다면 그녀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하자 과거로 회귀합니다.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은 성녀를 위하여 살기 위해 성기사가 되고 성녀의 호위무사가 됩니다. 초반부 주인공의 마음이 바뀌게 되는 계기 그 이후 스토리 전개에서도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참 좋습니다. 로판 순애물 회귀물의 완성형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할만한 작품입니다. 캐릭터들 감정 표현 하나는 참 잘한 소설입니다.
26. 속물용사의 구원여관
장르: 판타지, 중세, 먼치킨, 일상, 힐링
작가: 이야스
줄거리: 토사구팽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는다. 마왕을 물리친 용사에게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공주와의 결혼? 호화로운 생활? 안타깝게도,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용사는 왕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 마련. 그렇게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 누명을 쓰거나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게 요새 트렌드인데 드물게도 사지 멀쩡히 은퇴하여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노후라이프까지 즐기는 용사가 있다. 진정한 의미로 상위 1%의 용사 이야기. 시원스러운 전개와 중세 경영과 판타지 캐빨물 등 메이저한 요소들이 섞여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해볼 법한 작품으로 적당히 안 가리고 잘 보는 입맛이 까다로운 이런류를 좋아하지만, 피폐는 싫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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