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포츠 애니 추천 TOP 16
- 애니추천
- 2023. 8. 23.
오늘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애니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와 이세계 장르를 좋아하지만 최근 슬램덩크와 블루록 그리고 하이큐 등을 재밌게 봐서 스포츠 장르에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재밌게 본 작품들을 선별해서 명작들 위주로 소개했으니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시죠.
1. 블루록
장르: 축구, 배틀로얄
작가: 카네시로 무네유키, 노무라 유스케
블루록은 저도 최근에 알게된 애니인데 이미 아는 유명한 대사들이 많아서 보면서도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대충 배경은 월드컵 우승을 위해 최고의 공격수를 만들기 위해서 일본 각 고교의 최고로 잘하는 사람들을 한 곳에 가두고 경쟁시키는 내용입니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없어도 대사 보는 재미도 있고 캐릭터들이 나름 생생해서 이 애니는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 쾌걸 근육맨 2세
장르: 프로레슬링, 배틀
작가: 유데 타마고
오프닝 질풍가도로도 유명한 애니입니다. 사실 이 전작인 근육맨 1세에 대한 작품도 있는데, 이건 더빙이 안돼서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안 봤습니다.) 후속작인 만큼 전작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그리고 원작 만화와는 다른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작은 청불..)
3. 다이아몬드 에이스
장르: 야구, 청춘, 학원
작가: 테라지마 유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스포츠 애니입니다. 주인공이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고, 오히려 팀원 전체에 분량도 잘 할애해서 개인의 성장이 아닌 팀의 성장을 보는 맛이 있습니다. 작가가 고교 야구 선수출신이라 그런지 일본 고교야구를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해 낸 작품입니다. 물론 팀원 전체를 설명하고, 거기에 상대팀 분석이나 설명이 길어지면서 전개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타자나 투수의 심리 묘사도 괜찮고, 주인공이 점점 에이스에 다가가는 모습 등 단점보다 장점이 큰 애니입니다.
4. 크로스 게임
장르: 야구, 청춘
작가: 아다치 미츠루
스포츠 애니 중 거의 유일하게 연애가 매인인 작품입니다. 작가인 아다치 미츠루가 이런 류의 작품을 잘 만드는데 대표적으로 H2,터치가 있습니다. 이 작품이 재미있었던 분들은 다른 2작품도 재미있을겁니다. 야구 경기의 묘사는 그다지 훌륭하지 않지만, 주인공과 주변 인물간의 심리 묘사와 인간관계를 잘 표현했고, 미래에 대한 복선(암시)도 잘 사용한 수작입니다.
5. 원아웃
장르: 도박, 야구
작가: 카이타니 시노부
지금까지의 스포츠물의 정석을 깨 부순 작품입니다. 그동안의 스포츠물이 노력과 근성을 통한 주인공의 성장이 매인이었다면 이 애니는 그 반대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사기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력을 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주인공은 심리전을 통해서 승리를 쟁취합니다. 이러한 전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이 심리전이 상당히 몰입도가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애니입니다.
6. 크게 휘두르며
장르: 야구, 치유, 청년
작가: 히구치 아사
답답한 주인공 성장기입니다. 주인공이 중학교때 팀원들의 따로 인해 자신감이 0도 아니고 마이너스로 떨어져서 야구를 그만두려다가 자신을 인정해주는 동료들을 만나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른 애니와 다르게 부원이 모두 1학년이고, 주인공이 150넘는 공을 던지는 것도 아니며(제구력은 사기), 감독도 기존의 감독상이 아닌 여성 감독을 투입한 특이한 애니입니다. 그리고 작가가 스포츠 심리학과 출신인 만큼 심리묘사가 일품입니다.(그래서 주인공이 더 답답해 보이기도...)
7. 아이실드21
장르: 미식축구, 코믹
작가: 무라타 유스케, 이나가키 리이치로
스포츠 장르에서 만큼은 초능력물을 싫어하지만, NFL의 괴수들과 주인공들의 기술을 비교한 것을 보고 오면 이 애니가 얼마나 사실주의 애니인지 알 수 있습니다.(단지 그걸 고교생이 할 뿐) 시합에서 필살기를 쓰는 장면에 적절한 과장을 섞어서 잘 표현했고, 시합 밖에서의 소소한 재미도 있었지만, 이 애니도 관동대회 진입 이후 극의 전개가 이상해집니다.(물론 초능력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애니보다는 만화책 쪽을 추천드리는게 애니가 워낙 저예산이었어서 만화의 맛을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8. 결벽남자 아오야마군
장르: 축구, 개그, 일상
작가: 사카모토 타쿠
축구는 안하고 청소가 매인인 개그애니입니다. 매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스포츠보다는 개그쪽이 더 맞는 장르 같습니다.
9. 메이저
장르: 야구
작가: 미츠다 타쿠야
만약 여러분이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메이저 애니가 딱입니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해 할 수 있도록 먼치킨급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삼진 잡고, 홈런 치는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나쁘게 말하면 야구의 묘미인 작전이나 분석, 다른 조연급 캐릭터의 성장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등 혹평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기준이지, 캐릭터성이나 주인공의 노력, 성장,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낸 작품입니다.
10. 더 파이팅
장르: 권투, 소년만화
작가: 모리카와 조지
주인공 일보가 강해지는 과정을 그린 애니 더 파이팅입니다. 복싱경기의 박진감 표현을 잘했고, 적절한 개그에 복서라는 직업의 고단함까지 그린 수작입니다. 하지만 초반의 과학적인 분석과 두뇌싸움이 가미된 복싱에서 점점 그냥 근성만 외치는 코치 때문에 일보가 불쌍해지는, 그런 애니라서 조금 추천하기 그렇습니다. 그리고 복싱을 좋아하시는 분은 옛날 만화 기는 하지만 내일의 죠(새하얗게 불태워버렸어)도 추천합니다.
11. 겁쟁이페달
장르: 로드바이크
작가: 와타나베 와타루
겁쟁이 페달은 특이하게도 자전거를 사용한 로드레이스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전형적인 열혈 스포츠물인데, 이게 정도가 좀 심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초심자라는 주인공이 첫해에 활약하는게 오버스럽지만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로드레이스라는 종목을 잘 풀었고, 열혈 스포츠물 자체의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12. 하이큐
장르: 배구
작가: 후루다테 하루이치
배구를 소재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이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키 제외하고는 사기급 피지컬) 자기보다 키 큰 상대를 뚫고 스파이크를 넣는 장면이 일품인 애니입니다.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들(상대팀까지)도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동적인 장면 점프, 슬라이딩 등이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연출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13. 슬램덩크
장르: 농구, 성장, 청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정말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볼 때마다 와 이게 명작이지 싶더라고요. 슬램덩크도 딱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짜인 스토리에 흡입력 있는 경기들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애니는 작화가 엄청 화려해졌지만 그 당시라고는 믿기 힘든 투박하지만 멋이 넘쳐나는 작화가 정말 멋졌습니다.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14. 소라의 날개
장르: 농구
작가: 히나타 타케시
주인공 키 빼고 꽤나 현실적인 애니 소라의 날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도 신체적이나 체력적이나 원맨팀이라던가 해서 팀이 승리를 못하죠. 말 그대로 무명의 약소교가 기적을 그리는 그런 애니가 아니라 무명의 약소교가 어떻게 차근차근 올라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15. 로코의 농구
장르: 농구, 학원, 이능력 배틀
작가: 후지마키 타다토시
개인적으로 쿠로코의 농구는 슬램덩크나 소라의 날개보다 뭔가 판타지성이 많아서 약간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죠. 내 3점 슛의 범위는 코트전체다! 이 부분에서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줄. 하지만 슬램덩크보다 쿠로코의 농구가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원작의 이입이나 작화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그래도 나올 법한 기술들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요소들이랑 그 외의 설정들을 적절하게 섞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훈련하는 장면에서도 좀 현실적으로 다루려고 한 점도 보였고요.
16. 한마 바키
장르: 격투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
뇌 빼고 보면 재밌는 격투만화 한마 바키입니다. 한마바키는 1990년도에 나온 격투만화의 명작이었고 당시에 "격투왕맹호"로 알려진 작품이죠. 세월이 흘러서 탈옥수편, 대뇌제전, 올리바편, 피클편, 부자결전편, 무사시편, 스쿠네편 계속 이어지고 있고 특히 등장했던 무술가들이 다시 등장하는 피클편과 부자결전 부분은 이작품의 클라이 막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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