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라이크(Soulslike) 입문작 게임 추천 12선

오늘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떤 게임으로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주관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꼈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을 설명했고 이외에도 추천할만한 소울라이크 게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소울라이크 입문작 추천 12가지

1위 엘든링 (Elden Ring)

장르: 3인칭 오픈 월드 ARPG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링은 소울라이크 입문에 최적화 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오픈월드가 단점이 될 수는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오픈월드이기 때문에 완전 초기부터 강한 장비를 착용하거나, 후반에 떨어져 있는 룬을 주워서 돈을 빨리 번다거나 할 수 있죠. 그리고 공략 루트로 난이도 조절 가능하고 빌드, 영체, 마술에 따라 난이도 급락하기 때문에 입문작으로 이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2위 다크소울 3 (Dark Souls 3)

장르: 3인칭 3D 액션 RPG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다크소울 3은 소울라이크의 기념비적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보스전과 그 몰입도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영웅 군다 잡으려고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도전하고 결국 잡았을 때의 성취감은 장난 아니더군요. 다만 다크소울 3을 먼저 하고 나면 역체감이 나서 이전 시리즈는 접근하기 쉽지 않고, 1부터 입문하자니 흥미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엘든링 입문하시고 마음에 들었다면 다크소울 1 → 3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3위 블러드본 (Bloodborne)

장르: 3인칭 액션 RPG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SIE 재팬 스튜디오

블러드본은 기괴한 웃음 소리, 숨을 멎게 만드는 인기척, 기괴한 몬스터 디자인, 야수형 보스의 위압감 등 몰입도 면에서 최고의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접속했더니 30 프레임과 해상도 때문에 멀미가 나더군요. 그래도 적응되고 나름 재밌어서 다시 정주행 중입니다.

4위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Demon's Souls)

장르: 3인칭 액션 RPG / 제작: 블루포인트 게임즈, SIE 재팬 스튜디오

입문작으로 추천하는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입니다. 무엇보다 보스전이 쉬워서 엔딩까지 난이도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게 마냥 쉽다고 하기엔 기믹이 많고 화톳불이 먼데다가 길도 어렵고 잡몹도 짜증스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플스 5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서 그래픽도 괜찮고 듀얼센스도 느낌도 좋고 헤드폰 끼면 사운드도 훌륭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게임입니다.

5위 P의 거짓 (Lies of P)

장르: 다크 판타지, 스팀펑크, 3인칭 액션 RPG / 제작: 라운드8 스튜디오

이 게임은 의외로 소울라이크 입문 게임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이나 조작감, 진동이나 여타 편의성까지 다 따져보면 개인적으로 다크소울 3은 FHD의 저해상도이고 블러드본은 30 프레임이라서 비주얼과 조작감이 P의 거짓에 밀리죠. 게임성은 소울류의 장점들만 가져와서 나름 잘 버무려서 준수한 편이고 손맛이 좋고 동화에 소울을 섞으니 분위기나 맛이 참 좋습니다.

6위 세키로 (SEKIRO)

장르: 3인칭 액션 어드벤처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입문작으로 가장 맵다는 세키로는 검으로 치고박는 느낌을 매우잘 표현한 게임입니다. 사실상 다크소울 느낌이 가장 다른 소울류 게임이죠. 하지만 검끼리 부딪히는 소리와 튕겨낼 때마다 짜릿한 느낌은 이 게임만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래서 프롬소프트의 소울류 게임들은 명가라는 소리 듣는구나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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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로드 오브 더 폴른 (Lords of the Fallen)

장르: 다크 판타지 액션 RPG / 제작: HEXWORKS

개인적으로 로드 오브 더 폴른은 다크 판타지와 이면세계란 컨셉이 취향 저격인지라 호불호와 단점요소를 감안하고서도 즐기게 되네요.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길 뚫는 게 너무 화나는데, 보스전은 쉬워서 보스 만나면 휴식하는 기분을 들게 만들더군요. 확실히 보스까지 어려웠으면 저도 마음이 꺾였을 듯싶고 탐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저격일 수 있겠네요.

8위 인왕 2 (Nioh 2)

장르: 3인칭 액션 RPG / 제작: 팀 닌자

컨텐츠 하나만큼은 소울류 중에 최고인데 후반부에는 잡몹에게 스쳐도 죽게 만들어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가다나 장비템을 파밍 하는 것도 있지만, 요괴스킬의 이용과 혼돈을 이해하면 나름 쉬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인왕 1은 근접 전투에 치중되어 있다면 인왕 2는 인술과 음양술이 사기급이라 까딱 잘못하면 게임의 재미가 확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9위 다크소울 1 리마스터 (Dark Souls 1)

장르: 3인칭 3D 액션 RPG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반다이 남코

플스와 닌텐도 버전으로 다크소울 1 리마스터를 구매해서 플레이했는데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그래픽이 로드 오브 폴른 수준이면 무조건 다회차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크소울 3와 엘든링을 먼저 접해서 그런지 1, 2로 내려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10위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Dark Souls 2)

장르: 3인칭 3D 액션 RPG / 제작: 프롬 소프트웨어

스꼴라는 다크소울 2 오리지널의 리마스터 완전판 버전으로 두 작품은 동일하다고 보면 되지만 버그나 편의성 몹배치 등을 개선한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고통받은 기억밖에 없는 더럽게 악랄한 작품입니다. 이질적이고 억까 판정이 많아서 욕을 엄청나게 먹은 게임이라 입문작으로 비추드립니다.

11위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Wo Long: Fallen Dynasty)

장르: 3인칭 액션 RPG / 제작: 코에이 테크모, 팀 닌자

와룡은 오픈월드에서 모험하면서 근접 전투를 하는 3D 소울류 액션 ARPG로 근접전투가 주력인 게임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칼싸움에 올인한 게임이라 중요한건 근접 전투인데 타격감은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악이었던 부분은 스토리인데 솔직히 최적화, 프레임 드랍은 좋게 넘어가려 했지만 도저히 헛웃음을 금치 못하게 하는 스토리는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삼국지를 차용한 판타지 장르인데 왜 이렇게 스토리를 개판으로 만들었는지 너무 아쉽네요.

12위 코드 베인 (Code Vein)

장르: 드라마틱 탐색 액션 RPG / 제작: 시프트(SHIFT)

코드 베인은 오타쿠 성향이 강한 일본식 스토리와 연출에 면역이 없으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맵을 텍스쳐 붙여넣기로 만들어놔서 길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성당맵에서 이상 할 정도로 길 찾기가 어려워 여기서 많이 접습니다. 그리고 NPC와 함께 클리어하지 않으면 모든 소울라이크 게임을 뛰어넘을 정도로 난이도가 상승하고, 반대로 NPC와 함께 다니면 너무 쉬워진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임은 비추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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