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54가지 !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역대급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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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 미드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웬만한 드라마를 다 섭렵해 볼 게 없고 정기구독이 아까워서 고민인 분들을 위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범죄 슈퍼히어로 미스터리 판타지 블랙 코미디 SF 호러 좀비 스릴러까지 폭넓은 장르로 인기작 미드를 정리했으니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시죠.

2024년 1월 25일에 업데이트한 글입니다.

 

1. 다크 워터 2023

장르: 드라마, 스릴러

출연배우: 아슈토시 고와리커, 모나 싱, 수칸트 고엘, 아메이 와그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입체적이고, 철학적인 주제 뿐만 아니라 인도의 현재 상황 소수민족과 부패한 권력까지 잘 풀어낸 드라마 다크 워터입니다. 단순한 질병과 감염이 퍼지지 않게 막기 위한 단순한 스토리의 드마라일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합니다. 거기다 부족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개연성있게 잘 녹인 꼼꼼하고 창의적인 작품입니다.

2. 외교관 The Diplomat 2023

장르: 정치, 스릴러

출연배우: 케리 러셀, 루퍼스 스웰 할, 알리 안, 펄 맥키

정치관련 미드는 별로 취향이 아닌데 급하게 전개되면서 서로의 입장차가 변화하는 게 너무 재밌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진짜 외교라는 게 무엇인지 신중한 단어 선택과 여러 선택지들을 꿰뚫어보는 능력이며 즉흥적인 언변과 빠른 눈치까지 고급스러운 정치스킬에 감동하며 봤습니다. 시즌2가 기대되고 배울게 있는 정말 재밌는 미드 입니다.

3. 호기심의 방 2022

장르: 미스터리, 공포

출연배우: 케빈 케피, 매건 매니, 이산 모리스, 이스마엘 크루즈 코르도바

서로 다른 감독이 하나씩 에피소드를 맡아 단편들로 제작한 옴니버스식 미드 호기심의 방입니다. 솔직히 모든 에피소드가 재밌진 않고 골라보는걸 추천드리는데, 개인적으로 3편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처음 20분은 이게 뭐지? 징그러워서 다른거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갑자기 미친 전개속도로 극강의 공포를 보여줍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취향에따라 잘 맞는 에피소드가 있을겁니다.

 

4. 더 크라운 2023

장르: 정치 드라마

출연배우: 클레어 포이, 맷 스미스, 바네사 커비, 자레드 해리스

영국 왕실 존립에 대한 찬성여부를 떠나 최근 나온 넷플릭스 최고의 시리즈라고 생각하는 작품 더 크라운입니다. 때로 드라마보다 더 살 떨리는 실제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지만 연출력 역시 대단하기 때문에 지루한 역사라는 느낌 없이 긴장감 충만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관련 에피소드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서 위키 좀 찾아봤더니 실제 사건이 더 무서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서 살펴보시면 몰입감이 좀더 올라갈 거예요.

 

5. 성난 사람들 BEEF 2023

장르: 블랙 코미디

출연배우: 스티븐 연, 앨리 웡, 데이비드 최, 영 마지노, 조셉 리, 패티 야스타케

성난 사람들은 감독부터 연기자까지 전체적으로 교포2세들이 만든 작품이라, 교포2세의 한인의 삶이 적나라하게 표현돼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면서 몰입감이 엄청나네요. 오래간만에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 한 편 본 것 같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동시에 너무 허무하고.. n차 관람하기 좋은 미드라고 생각해서 조만간 한 번 더 볼 예정입니다.

 

6. 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2017

장르: 추리 SF 액션

출연배우: 더크 젠틀리, 토드 브로츠먼, 아만다 브로츠먼

분위기가 유쾌하면서도 미스터리하면서도 퍼즐 같으면서도 엉뚱한 미드 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입니다. 초반엔 조금 산만하다고 생각했지만 후반부에서 포텐이 빵 터집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이 훌륭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하나둘 풀려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회 한회마다 에피소드가 나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모든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스토리 형식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닥터후 재밌게 봤더면 이 작품 강력 추천드립니다.

 

7. 피키 블라인더스 2013

장르: 느와르 범죄

출연배우: 킬리언 머피, 헬렌 맥크로리, 조 콜

피키블라인더스는 1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있던 조직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전쟁의 후유증, ptsd, IRA와 영국의 대립, 처칠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제대공황, 인종차별 등 시즌5에선 2차 세계대전중 극으로 치닫던 파시스트와의 정치적 대립까지 실제로 있던 사회적인 문제들은 살짝씩 넣으면서 스토리라인을 짠게 진짜 흥미로웠습니다.

 

8. 그 땅에는 신이 없다 2017

장르: 서부극

출연배우: 제프 다니엘스, 미쉘 도커리, 잭 오코넬

서부극에 낭만 총잡이가 아닌 제대로된 서부극을 현실을 그려낸 드라마 그 땅에는 신이 없다는 개인적으로 레데리2 게임에 빠져서 밤새도록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등장인물들의 의상, 소품, 배경까지 완전 레데리속 그 모습이라 엄청 몰입해서 봤습니다.

 

9. 웬즈데이 2022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출연배우: 제나 오르테가, 그웬돌린 크리스티, 리키 린드홈, 제이미 맥셰인

웬즈데이가 특히 재밌는 이유가 감독의 특유의 연출도 있지만 웬즈데이, 이니드, 씽, 비앙카 등의 캐릭터들이 전부 다 특색있고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드라마들 보면 왜그렇게 서사가 길고 설명이 많은지 보다가 지쳐서 나중에 안보게 되는데, 웬즈데이는 확실히 팀버튼의 그 감성과 연출로 진짜 하나도 안 지루하고 그 다음 장면이 계속 기다려 지게 만드는 진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10. 데드투미 2022

장르: 코미디 드라마

출연배우: 린다 카델리니,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한국 막장 드라마가 갑자기 귀여워 보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데드투미입니다. 선한 가해자와 가해자가 되는 피해자되는 갈수록 막장이고 막장이어서 시즌2 결말보고 이걸 나중에 어떻게 풀어나갈까, 정말 미쳤구나 이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분명 코미디 장르인데 서스펜스 호러 스릴러보다 더 살떨리는지.. 다만 안타깝게도 시즌 3에서는 여주가 실제로 많이 아팠기 때문에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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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매니페스트 2018 MANIFEST

장르: 미스터리

출연배우: 조시 댈러스, 멀리사 록스버러, 루나 블레이즈, 아데나 카카니스

매니페스트는 손꼽히게 몰입감 좋고 떡밥회수 알차게 잘 한 작품. 이건 요약본 영상 말고 정주행을 해야 사소한 복선과 암시들이 다음 회차나 다음 시즌에서 어떤 에피로 돌아오는지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기독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적 상징들이 쓰이면서 사람들에게 결말에 대한 토론이 가능하게 한다는 부분과 이견이 없이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안젤리나, 이건, 에이드리언 빼고 미국에서는 그레이스를, 한국에서는 벤을 유독 발암캐라고 싫어한다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 현재 시즌4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12. 위쳐 The Witcher 2019

장르: 판타지

출연배우: 알리크 사하로프, 샤를로테 브렌스트룀,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스

위쳐 드라마가 볼만한 이유는 원작+슈퍼맨 수익성만 있다면 노터치에 제작비 펑펑 퍼주는 넷플릭스이기에 가능했던 드라마임. 더 엄청난 포텐을 터뜨릴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원작 버프와 헨리카빌 버프를 받았음에도 이런 평작이 된 것이 너무 아쉬운 작품. 원작 게임이 너무 명작이라 드라마 각본이랑 연출도 실망스럽네요.

 

13. 바이킹스 Vikings 2013

장르: 시대극 액션

출연배우: 트래비스 핌멜, 클라이브 스탠든, 캐서린 위닉, 조지 블래그덴, 알렉산더 루드윅

바이킹스는 북유럽 신화와 세계사를 엿볼수 있는 명작입니다. 촬영 배경이 되는 지역들 경치를 감상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멈출 수 없었던 짜임새 있는 구성과 편성, 설명, 바이킹의 어원과 역사까지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너무다 매력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즌을 계속하여 정복왕 기욤으로 대표되는 롤로의 후손인 노르만족(프랑크왕국에 봉토를 얻고 정착하여 프랑스화된 노르드족)의 잉글랜드침공과  노르만왕조의 성립  그리고 탕크레 드 오트빌등의 십자군 원정까지도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14. 범죄의재구성 How to Get Away with Murder 2014

장르: 범죄

출연배우: 비올라 데이비스, 빌리 브라운, 앨프리드 이넉, 잭 팔라히

범죄의 재구성 미드의 원 제목은 How to get away with murder(살인에서 벗어나는 법/ 도망가는 법) 원래 제목이 더 직설적인데 범죄의 재구성도 잘 지은 것 같아요. 끊임없이 재구성하긴 하니까요. 시즌1 1회가 제일 몰입 안됐었고 적응되니 정신없이 몰아칩니다. 첫 장면에서 범죄 장면을 보여 준후 다시 과거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하고 중간중간 주요 사건 제시 후 과거부터 사건의 날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보면서 도대체 왜 이런 사건이 생겼나 머릿속에서 계속 물음표를 그리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요. ​ ​또한 넷플릭스 범죄의 재구성 속 애널리스 키팅이 굉장히 유능하고 카리스마 넘쳐서 드라마를 다 보고 한동안 다른 범죄물을 보면 아 애널리스 키팅이면 해결할 수 있을 텐데 하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15. 너의 모든것 You 2018

장르: 로맨스 스릴러

출연배우: 펜 배질리, 엘리자베스 레일

작은 서점에서 일하는 소시오패스 매니저 조가 책방에 들른 작가 지망생 멕에게 반해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스토킹 하며 점점 집착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은 외국인 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게 된 작품이에요. 사이코 살인 물로 심심해서 틀었는데 소름 돋고 좀 무서운 내용이 나오지만 줄거리가 궁금해서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드라마였어요. 너무 재밌어서 밤새서 봤던 작품입니다. ​스토킹 비슷한 거 당한 적 있으신 분들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6. 퀸스갬빗 The Queen's Gambit 2020

장르: 성장 스토리

출연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빌 캠프, 마리엘 헬러, 토마스 생스터, 모지스 잉그럼

퀸스갬빗은 좋은 작품입니다. 특히 하먼을 연기한 안야, 날카로운 차가움이 심연에 은은히 흐리는 최고의 연기라 평가합니다. 본 드라마를 보면서 고스트 바둑왕을 많이 떠 올리게 했답니다. 고스트 바둑왕은 한수 한수의 의미를 인간적인 고뇌로 해석하는 장면들이 압권이었다면, 퀸스갬빗은 이러한 집중적 세밀함보다는 우리 인간의 고뇌를 전반에 깔며 우리는 누구인가를 묻고 답하는, 우리 존재의 의미를 사색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판단됩니다. 아무튼 일견을 권하고픈 작품이며, 더불어 고스트바둑왕도 함께 권하고 싶습니다.

 

17. 배터콜사울 블랙 Better Call Saul 2015

장르: 블랙 코미디

출연배우: 밥 오덴커크, 레아시혼, 조나단 뱅크스, 패트릭 파비언, 마이클 맨도

배터콜사울은 이제 브레이킹배드의 아성을 위협하는 위치에 올라왔습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화이트 일행의 온갖 뒤처리를 도맡던 변호사 사울 굿맨에 대한 이야기와, 마이크 그리고 치킨집까지 철저히 엮어내며 브레이킹 배드를 다시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베터 콜 사울이 더 수작같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훌륭한 대본에 세밀한 심리 묘사까지 최고네요.

 

18. 섀도우 앤 본 Shadow and Bone 2021

장르: 판타지 드라마

출연배우: 제시 메이 리, 벤 반스

​섀도우 앤 본 미드의 스토리는 수백년전 검은 이단자에 의해 대륙은 어둠의 장막으로 반으로 나눠지고, 마법의 능력자 '그리샤'만이 어둠의 장막을 통과할 수 있었던 시절, 구원자 '선 서머너'의 등장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예언이 있었고, 드디어 구원자가 나타나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에요. ​주인공 외에도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많고 생각보다 진행도 빨라서 가볍게 볼만 했습니다. 평소 판타지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2019

장르: 액션, 판타지, 히어로물

출연: 엘리엇 페이지, 톰 호퍼, 데이비드 카스타녜다, 에이미 레이버램프먼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는 초능력 보단 가족드라마에 초점을 맞추고 봐야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개연성이나 이야기의 흐름에 대해서 지적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늘어질 수 있는 부분을 B급 감성으로 잘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을 따지기 보단 B급 장르로써 받아들이고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20.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2008

장르: 범죄

출연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 아론 폴, 안나 건

브레이킹 배드 드라마는 본 사람만 안다. 정말이지 엄청난 몰입감에 너무 재미있는 작품. 브레이킹 배드는 모든 편이 마치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음. 전 편이 전부 다 재밌다. 개인적으로 제시 핑크맨이라는 배우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었는데 영화에는 많이 안나오고 드라마를 주로 하는 배우인가? 아무튼 정말 최고의 명작.

 

21. 마인드헌터 Mindhunters 2017
장르: 범죄

출연: 조나단 그로프, 홀트 매캘러니, 애나 토브

이 드라마에 등장한 살인마 전원이 실존인물이며, 살인마가 하는 이야기, 성격, 심지어 외관까지 모두 실존 살인마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거 보고 악몽을 며칠이나 꿀 정도로 첫회부터 잔인해요. 그런데도 자꾸 보고 싶어져서 고민 일정도 재밌습니다.

 

22.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liy In Paris, 2020

장르: 로맨틱 코미디

출연배우: 릴리 콜린스, 루카스 브라보, 애슐리 박, 카미유 라자트

파리의 마케팅 회사로 전근을 가게 된 에밀리. 온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소박한 집, 이웃은 떠오르는 미남 셰프 가브리엘. 실수하듯 툭툭 올리지만 에밀리의 인스타는 언제나 대박 마케팅 아이디어가 되고 남녀불문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에밀리. 하지만 단 하나, 절대 넘어가지 않는 에밀리의 상사 실비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에밀리는 씩씩하게 역경을 이겨내고 맡는 프로젝트마다 성공을 이루는데.. ​ 파리 사람들이 보면, 이 드라마는 미국의 편견이 들어가 있는 드라마일까요? 어쨌든 화려한 마케팅 회사와 파리라는 멋진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예쁘고 잘난 선남선녀의 사랑이야기는 역시 재밌네요.

 

23. 뉴 암스테르담 New Amsterdam 2018

장르: 의학 드라마

출연배우: 라이언 이골드, 프리마 아저먼, 조코 심스, 재닛 몽고메리, 타일러 러빈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공립 병원에 새로 부임한 의료팀장이 병원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가며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심각한 다큐 같은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러브라인 범벅인 것도 아니고​ 환자를 위해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을 근원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스토리가 메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의학드라마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며칠만에 정주행해서 끝내버렸네요.

 

24. 원헌드레드 The 100 2014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출연배우: 일라이자 테일러, 보비 몰리, 마리 아브 게로폴로스, 린지 모건

원헌드레드는 핵전쟁 후 지구가 정화되길 기다리기 위해 우주로 도피한 인류가 돌아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기존에는 하이틴 드라마로 계획했으나, 막상 만들고보니 굉장히 준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 탄생하였고 급선회하였다고 하네요. 결국 CW채널의 프랜차이즈로 거듭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세번째 시즌에서 폭망의 위기를 겪었으나 여차저차 극복 후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현재는 파이널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25. 아우터 뱅크스 Outerbanks 2020

장르: 미스터리 모험

출연배우: 체이스 스톡스, 매들린 클라인, 매디슨 베일리, 루디 팬코우

미국에 있는 작은섬 아우터뱅크스에서 10대들의 모험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보물찾기)인데 보는 재미와 대사에서 아주 코믹한장면들도 종종 나와서 풋풋한 드리마예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설정으로 부유층 계급 쿡과 노동자 계급인 포그의 빈부격차 갈등과 반전이 있는 작품입니다. 주요 스토리는 금괴를 싣고 침몰한 보물선을 찾아 나서는 모험입니다.

 

26. 다크 Dark 2017

장르: SF 미스터리

출연: 루이스 호프만, 올리버 마수치, 외르디스 트리벨

이 작품을 알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 미드) + 타임 패러독스(영화)를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이 작품은 한번 봐서는 이해가 안 돼서 두 번째 보고 있는데 결말을 알고 보니 더욱 재밌고 놀랍도록 감동입니다. 지극히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캐릭터들을 보며 참 독일스럽고 월메이드 작품인걸 끝까지 본 사람만이 공감합니다. 그러면서 덧없고 슬프기도 하네요

 

27. 오자크 Ozark 2017
장르: 범죄 스릴러

출연배우: 제이슨 베이트먼, 로라 리니, 줄리아 가너

회계사가 어쩌다가 범죄조직 멕시코 마약상인의 돈세탁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인데 지루 할 틈 없는 전개에다가 루스(줄리어 가너) 캐릭터가 저한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재밌게 봤던 작품이네요. 마약과 관련된 미드 브레이킹 배드와 비슷한 줄거리 같지만 브레이킹 배드보다 전개가 빠르고 각 시즌마다 10회로 마무리해서 부담 없이 보기에 좋은 드라마랍니다.​ 딱히 호불호 없이 볼 수 있지만 연령 제한이 있는 드라마이고 유해요소가 상당히 높고, 잔인한 장면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 게 나을 듯하네요.

 

28.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ex Education 2019

장르: 하이틴 코미디

출연배우: 에이사 버터필드, 질리언 앤더슨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는 비단 자극적이기 보다는 자신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던 시리즈 입니다. 등장인물 한명한명의 사랑이 있고, 각 사랑이 절대 사소하거나 이상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사랑, 노인들 간의 사랑, 이성 간의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랑. 모든 모양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며, 존중의 대상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시리즈예요. 진정한 *교육 자료이자, 대단히 소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9. 오스만 제국의 꿈 (Rise of Empires: Ottoman) 2020

장르: 전쟁 역사

출연배우: 찰스댄스, 젬 이이트 위쥐모을루, 투바 뷔위퀴스튄, 일라이다 아크로도간

오스만 제국의 꿈은 다큐 드라마로서 다큐의 사실적 고중과 드라마의 재미의 장점을 합친 장르입니다. 메메드2세가 이끄는 오스만투르크가 콘스탄틴노플을 점령하는 내용이 주 내용입니다. 이후로 역사적으로는 로도스 공방전 몰타 공방전 그리고 레판토 해전으로 이어집니다. 메드2세가 주인공인데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살라딘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매력적인 이슬람의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을 보기전에는 메메드2세가 매우 잔인해서 폭군이구나 단순 생각했는데 잔인한것을 떠나 능력만큼은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해당작에서 멋진 배우와 그에 어울리는 멋진 검은 갑옷을 입은 모습이 나오니 정말 멋졌는데 아직 안보셨다면 이 작품을 추천 합니다.

 

30. 맨헌트유나바머 MANHUNT UNABOMER 2017

장르: 범죄 액션

출연배우: 샘 워딩턴, 폴 베타니, 크리스 노스

매력이 엄청 많은 드라마인데, 전 글을 쓰는 직업을 가져선지 선언문만 가지고 프로파일링 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한 FBI 요원이 범인을 추적해가는 치열한 과정이 장난 아니었고,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랄 수 있는데 FBI 조직 내에서의 견제, 알력, 편견 디테일한 묘사 대단하네요. 이 실화를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요. 못 보신 분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31. 기묘한 이야기 Strange Things 2016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출연배우: 위노나 라이더, 데이비드 하버,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이 작품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지만 너무 차분하거나 무겁진 않고 중간중간 유머가 가미되어 분위기를 중화시키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줄거리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 한 소년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소년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소년을 찾아내려 애쓰죠. 그런 소년들 앞에 나타난 소녀 일레븐.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마을 곳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묘한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실종된 소년은 어디로 간 것이며, 초능력을 부리는 소녀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소년의 실종과 소녀의 등장 사이에는 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저의 넷플릭스 입문작입니다. 딱히 말이 필요가 없는 명작으로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서비스 신 같은 장면은 없는데 잔인한 장면이 종종 나오고 괴생명체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드립니다.

 

32. 워킹데드 The Walking Dead 2010

장르: 좀비

출연배우: 노만 리더스, 로렌 코핸, 제프리 딘 모건, 멜리사 맥브라이드

처음 워킹데드 봤을때 워낙 좀비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진짜 충격받았었는데 좀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긴장감 넘칩니다. 이런 디스토피아나 재난 시리즈는 인간의 내면을 얼마나 잘 묘사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워킹데드 시리즈 초반 시즌들은 봐도 봐도 정말 웰메이드라고 느껴지네요.

 

33. 더블타겟 Shooter 2016

장르: 액션

출연배우: 라이언 필리피, 신시아 아다이로빈슨, 오마 엡스

2007년 영화 더블타겟을 리메이크 한 작품. 거의 새로 만든 거나 다름없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만든 미드 입니다. 시즌1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멋진 저격액션 등 깔끔한 엔딩을 보여줬는데, 시즌2에서는 저격 특유의 긴장감은 사라지고 어느새 액션물이 되고 전개도 뻔해지고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입니다.

 

34. 힐하우스의 유령 The Haunting of Hill House 2018

장르: 호러

출연배우: 엘리너 밴스, 존 몬터규 박사, 루크 샌더슨

그냥 공포, 호러 장르의 미드라고만 생각하고 봤는데, 스토리 몰입이라던지 반전이 저한테는 정말 좋았었던 거 같네요. 특히 본지가 꽤 됐는데 마지막화는 소장해서 다시 보고 싶을 만큼, BGM과 내레이션 여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안보신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35. 빌리 밀리건, 24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2021

장르: 다큐맨터리

빌리 밀리건은 1977년대 일어난 연쇄 강간범으로 체포된 남성으로, 자신은 다중 인격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죠. 실화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이외에도 빌리 밀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새롭게 나왔길래 보고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빌리의 엄마는 과거부터 수많은 재혼과 이혼. 거기에 마지막 재혼한 남자는 극악의 아동학대범이었습니다.  엄청난 구타와 성범죄, 아동학대를 수년 일삼았고 그런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가 겹쳐 어릴 적 자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자아분열, 정신분열로 이렇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빌리 성격은 유하고 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벌인 범죄는 용서해서도 안되고 법적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그도 피해자가 아녔을까 싶어요. 

36. 나르코스 NARCOS 2015

장르: 범죄

출연배우: 페드로 파스칼, 보이드 홀브룩, 바그너 모우라 

에스코바르 아들인 후안 파블로가 나르코스를 보고 한 말이 있죠 '나르코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실제로 했던 행동에 비해 굉장히 순화되어 나왔다' 실제로 DEA의 당시 수사관이었던 카를로스 페냐와 스티브 머피 또한 드라마에서의 모습은 꽤나 순화되었다고 하네요.

 

37. 블랙미러 Black Mirror 2011

장르: 옴니버스, sf

출연배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마일리 사이러스, 헤일리 앳웰, 대니얼 컬루야, 존햄

블랙미러는 시즌이 5개나 있는데 제가 본 이유는 연결되는 시리즈라기보다는 한편 한편이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sf 옴니버스 장르입니다.​ 에피소드 첫 번째 작품 공주와 돼지를 보고 와 이런 작품도 있구나 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고 끝까지 완주했던 작품입니다. 모든 에피소드가 다 다른 작품이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솔직히 모든 에피소드가 신선해서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38. 빌리언스 billions 2016

장르: 드라마

출연배우: 폴 지아마티, 대미언 루이스, 매기 시프

빌리언스는 천재 헤지펀드 매니저로 변신한 홈랜드의 브로디와 그를 쫓기 시작한 연방 검사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쇼타임 드라마 파일럿 중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호기로운 출발을 선보였습니다. 추악한 자본과 점점 삐뚤어져 가는 정의의 신명나는 대립. 그리고 경제, 정치, 법정 등 허지웅 작가는 하오카의 대체제라고 평하기도 했죠. 특이점은 검사로 등장하는 척 로즈의 가학적인 성향을 무척이나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39. 보디가드 Bodyguard 2018

장르: 정치 스릴러

출연배우: 리처드 매든, 킬리 호스

보디가드는 방영 당시 영국에서 무려 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엔딩을 보았고, BBC는 보디가드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습니다. 이제는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보디가드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 OST라도 떠올려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치열한 정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 입니다.

 

40. OA  2017

장르: SF 미스터리

출연배우: 브릿 말링, 제이슨 아이작스, 패트릭 깁슨

OA는 사후세계의 특별한 경험과 관련된 미스터리 SF물 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떡밥과 깊어지는 스토리는 두번째 시즌에서 황홀한 개방을 이뤄내며 두터운 팬층을 양산해냈습니다. 넷플릭스는 전반적으로 구조 조정을 거친다는 명목과 함께 이 시리즈를 캔슬했습니다. 제작진과의 갈등, 배우들과의 갈등 혹은 넷플릭스 말고는 아무도 이유를 모르지만 네티즌들은 꾸준히 시즌3 재개 운동이 펼치고 있습니다. 결론은 초반만 견뎌내면 밤을 새우게 됩니다.

 

41. 센스8 Sense8 2015

장르: SF

출연배우: 제이미 클레이턴, 막스 리에멜트, 미겔 앙헬 실베스테르, 배두나, 마동석

센스8은 배두나를 미국 땅에 널리 알린 작품이죠. 킹덤에 배두나를 캐스팅한 이유가 해외 인지도가 높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넷플릭스에게 최적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워쇼스키 남매와 함께하여 각자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이 연결되어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큰 흥행은 거두지 못했으나 반대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액션도 많고 특히 마동석이나 차인표, 이기찬 등 익숙한 한국 배우들도 가끔 등장하니 한번쯤은 정주행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2. 하우스오브카드 House of Cards 2013

장르: 정치 스릴러

출연배우: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 케이트 마라, 코리 스톨

하우스오브카드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정치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미드임. 치열하면서도 더럽고 재밌는 세상. 근데 우리나라 정치인 하는 꼬락서니 보면 드라마는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도 듦. 하는 꼬락서니가 시정잡배급임.

 

43. 슈츠 Suits 2011

장르: 법률

출연배우: 게이브리엘 막트, 사라 라퍼티, 릭 호프만, 아만다 셜, 덜힐, 캐서린 헤이글

슈츠는 범죄자 재판 보다누 기업들의 법률문제를 풀어주는 재판 외에도 합병, 특허, 파트너십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2번 봐야 재미있습니다. 첫번쨰는 주연인 마이크와 하비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그다음엔 루이스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루이스가 나쁘게 나오지만 막상 보면 제일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단점으로는 시즌이 계속될수록 달나라로 가는 듯한 스토리 전개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44. 더 체스트넛 맨 The Chestnut Man 2021

장르: 스릴러

출연배우: 다니차 추르치치,미켈 보 푈스고르,이벤 도르네르

비 오는 10월의 어느 아침, 코펜하겐 외곽의 주택가 놀이터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피해자는 37세의 치과 간호사 라우라 키에르. 잔인하게 폭행당한 뒤 살해된 라우라의 시신은 피투성이에 상처로 뒤덮여 있고 오른손은 절단되어 사라졌습니다. 라우라에게는 동거 중인 남자 친구와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홉 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는데, 사건 당시 출장 중이었던 남자 친구의 알리바이가 불확실한 상황인데...
최근 북유럽 스릴러 시리즈인 더 체스트넛 맨이 올라와서 주말에 달렸어요. 믿고 보는 북유럽 스릴러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기본은 합니다. 

 

45. 데어 데블 Daredevil 2015

장르: 액션

출연배우: 찰리 콕스, 엘든 헨슨, 빈센트 도노프리오, 로사리오 도슨

낮에는 멋진 변호사로 밤에는 범죄단에 맞서 싸우는 데어데블 어릴 때 사고로 실명했지만 청각, 촉각, 후각 등은 초인 수준이죠. 아버지는 복서였고 스승 스틱은 머독을 혹독하게 훈련시킵니다. 절친 포기와 헬스 키친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의뢰인 캐런도 동료가 되어 이곳 여러 악성 범죄를 캐내다 그 배후에  윌슨 피스크와 그 일당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악의 뿌리에 다가갈수록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그 누구도 멈추지 못하게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그나마 제일 볼만한 마블 작품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살짝 아쉬웠던 이유는 뭔가 저한테 통쾌함이 부족해서였습니다. 뭔가 기존 마블 영화들과 같은 시원한 히어로물이 아니라 악당에게 당하는 히어로? 그런 느낌의 작품이에요.

 

46. 굿플레이스 The Good Place 2016

장르: 코미디

출연배우: 크리스틴 벨, 테드 댄슨, 윌리엄 잭슨하퍼, 자밀라 자밀

굿플레이스라는 미드를 작년 초에 잠깐 몇 화 보고 저랑은 안 맞는 거 같다 생각해서 접었는데, 이번에 시즌4까지 나왔다길래 다시 1화부터 차근차근 보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시즌4 마지막화를 보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줄거리는 '엘레너'라는 여주가 자신이 착한 사람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자기 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과 악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고 새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굿플레이스는 말 그대로 천국! 살아생전 선한 일 들을 행하던 사람들만이 가는 천국에 '배드'한 주인공이 가게 된 이유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드라마 굿플레이스. 시즌 마지막의 마지막화를 볼 때는 슬프면서 웃펐습니다.

 

47. 러브, 데스 + 로봇  LOVE DEATH + ROBOTS 2019

장르: 미스터리 SF 전쟁

출연: 토퍼 그레이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게리 콜

러브, 데스 + 로봇 작품을 보니 예전에는 CG가 진짜 같아졌네 이런 칭찬을 했었는데 지금은 한참 보다가 이게 CG였어?라고 놀라버리는 시대가 와버림. 이제 미래에는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 못하는 세상이 올 것 같네요. 시즌2보다는 시즌1이 좀 더 자극적이고 재밌습니다.

 

48. 섀도우앤 본 Shadow and Bone 2021

장르: 판타지

출연: 벤 반스, 아치 르노 

세계관도 잘 짰고 캐릭터도 좋고 의외로 전개가 잔잔해서 좋았습니다. 화려하게 돋보이는 액션 같은 건 없는데 그냥 평온하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CG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다들 개성 있어서 더 좋았다 랄까. 약간 왕좌의 게임 느낌도 나고 그렇네요.

 

49. 비하인드 허 아이즈 2021

장르: 심리 스릴러

출연:시모나 브라운,이브 휴슨,톰 베이트먼

몇 년 살진 않았지만 제 인생 봤던 넷플릭스 중 최고의 반전 미드 비하인드 허 아이즈입니다. 이거 본지 한 달 거의 된 거 같은데 아직도 기억에 계속 남아있어요. 처음 보는 분들께 저의 소감평은 뒤통수가 싸한 느낌으로 무엇을 생각하든 예상 밖의 반전을 보여줍니다.

 

50. 빨간머리앤 Anne With an E 2017

장르: 시대물

출연: 에이미베스 맥널티, 제럴딘 제임스, R.H. 톰슨, 코린 코슬로, 덜릴라 벨라

옛날에 봤을 땐 앤이 아픔이 있는 소녀가 아니라 그냥 상상력이 풍부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소녀인 줄 알았는데 아... 이제 보니 그 상상력의 근원이 아픈 기억들 때문이었네요. 옛날에 빨강머리 앤 만화를 보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51. 루시퍼 LUCIFER 2016

장르: 범죄 판타지

출연: 톰 엘리스, 로렌 저먼, 케빈 알레한드로, D.B. 우드사이드

루시퍼 출연하는 남자 배우가 진짜 매력이 있더라고요. 목소리며 웃음이며 진짜 느끼하면서도 뭔가 기분 나쁜 느낌의 남자. 진짜 루시퍼가 인간으로 환생한다면 저럴 거 같더라고요. 스토리라인이나 전개는 뻔한데 캐릭터의 힘으로 재밌게 이끌고 나갑니다.

 

52. 블랙썸머 Black Summer 2019

장르: 좀비

출연: 제이미 킹, 저스틴 추 캐리, 크리스틴 리, 살 벨 레즈 주니어

드라마 보면 알겠지만 경선이란 한국인 캐릭터 판단력 결단력 생존력 다 최고임. 처음엔 경선이 영어를 못해도 서로 통하는걸 그냥 어사일럼식 블랙코미디 요소로만 봤는데 얼마 전 다시 보니 말이 안 통해도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받아들여지더라고요. 

 

53. 더 체어 The Chair 2021

장르: 코미디

출연배우: 샌드라 오, 제이 듀플래스, 밥 밸러밴, 나나 멘사

샌드라 오와 노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고,  미국 엘리트 대학 영문학과의 어려움, 아시안 여성 학과장이 직면한 도전 등 스토리 라인이 흥미롭습니다. 킥킥 웃게 되는 유머 코드도 있습니다.  다인종, 다문화 배경으로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6편 전편을 정주행 하게 만듭니다. 특히 샌드라 오가 여기서 영문학과 학과장으로 역할을 맡으셔서 멋지고 프로페셔널하고 인간적으로 나옵니다. 한국문화가 소개되기도 하고요. (예. 돌잔치) 샌드라 오에게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아니고, 그의 남자 친구 교수 빌, 특히, 노교수(프로페스 조앤)가 적지 않은 비중으로 인물 전체를 끌고 가서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아, 그녀의 대척점에 있는 프로페서 엘리엇의 스토리 리딩 leading도 흥미진진합니다.

 

54.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 2016

장르: 정치

출연배우: 키퍼 서덜랜드, 나타샤 맥켈혼, 아단 칸토, 이탈리아 리치, 칼 펜, 매기 큐

주인공이 대통령으로서 적응해가는 과정, 미국 내, 외적 정치에 더해 여러가지 음모들을 조사하는 내용이 더해져 여러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느껴져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정치에 대해 쉽게 알게해 주면서 내용도 재밌어서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미드 중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죠. 주변의 상황들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연출이 정말 끝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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