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TOP10 (높은 시청률)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높은 시청률)

과거부터 꾸준히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계셨던 분들은 웬만한 명작과 인기 있는 드라마들은 다 봐서 볼 게 없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현재 2024년 5월 평점과 스트리밍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범죄부터 판타지 액션 스릴러 로맨스까지 장르 상관없이 소개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청률 순위

줄거리와 함께 남긴 평가를 보시고 괜찮은 작품인지 판단해서 감상해 보세요. 넷플릭스 드라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1. 미지의 서울

장르: 드라마, 휴먼, 로맨스, 성장
출연배우: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 원미경, 장영남, 김선영, 임철수, 차미경

줄거리: 얼굴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일란성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가 ‘단 하루만 서로의 삶을 살아보자’는 비밀 약속으로 운명을 뒤바꾼다. 부상으로 은둔하던 전직 육상선수 미지는 모범생 언니의 직장에서 갑질과 상처를 대신 마주하고, 완벽한 공기업 사원이던 미래는 동생의 자유로운 삶을 통해 잃어버린 진짜 자신을 되찾는다. 서로의 현실을 살아내며 상처를 보듬고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휴먼 성장 드라마다.

평가: 박보영의 1인 2역을 넘어 사실상 4역에 가까운 감정연기 덕분에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직장 내 갑질, 가족 갈등, 자존감 회복 등 현실적인 문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첫 방송 이후 입소문으로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였고 인생 드라마라는 평도 이어지고 있죠. 다만 일부 장면에서 다소 잔잔한 전개와 감정선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광장

장르: 액션, 범죄, 느와르, 복수극
출연배우: 소지섭,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

줄거리: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직접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전직 조직 일인자 남기준은 11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다. 동생 남기석의 의문스러운 죽음 뒤에 숨겨진 배신과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다시 피로 물든 권력 싸움에 발을 들인다. 배후에 숨겨진 거대한 검은 손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들며, 그 과정에서 더욱 깊은 범죄의 심연으로 빠져드는 냉혹한 복수극을 그린다.

평가: 소지섭이 오랜만에 액션 누아르로 돌아와서 반가운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낮게 깔린 대사 톤과 무표정한 얼굴이 조직의 냉혹함을 제대로 살려주어 극에 긴장감을 줍니다. 허준호와 이범수 같은 중견 배우들도 제 역할을 해내며 이야기의 무게를 탄탄하게 잡아줬습니다. 다만 원작 웹툰을 본 입장에서는 몇몇 장면이 너무 간략하게 넘어가 아쉬웠고, 복수극이라는 큰 줄기는 좋았지만 인물 간 감정선이 조금 더 치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굿보이

장르: 스포츠, 액션, 수사, 코미디, 청춘
출연배우: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줄거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찰 특채 5인방이 ‘정의’를 위해 한 팀이 되어 범죄조직에 맞선다. 복싱, 사격, 펜싱, 레슬링, 원반던지기까지 각 종목의 국가대표였던 그들은 경찰 조직 내에서 ‘특채’라는 꼬리표에 부딪히면서도 거대한 범죄 조직 ‘금토끼파’를 추적한다. 주인공 윤동주는 전직 복싱 선수 출신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뜨거운 성격으로 팀을 이끈다. 동료들과 함께 몸으로 부딪히며 성장하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통쾌한 스포츠 액션 수사극이다.

평가: 박보검의 복싱 선수 출신 경찰 연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허당끼 있는 정의감 덕분에 캐릭터에 금방 빠져들 수 있었죠. 김소현을 비롯해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배우들의 조합도 안정적이고 팀워크 장면들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일부 장면에서는 메달리스트라는 설정이 조금 약하게 그려져서 아쉬웠네요.

4. 노무사 노무진

장르: 판타지 코믹, 휴먼 드라마, 사회극
출연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줄거리: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후 유령을 볼 수 있게 된 생계형 노무사 무진은 억울하게 떠난 노동자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보살과 계약을 맺는다. 처제 희주와 동료 견우와 함께 산업재해 현장, 외국인 노동자 착취, 실습생 착취 등 우리 사회 곳곳의 어두운 노동 문제를 파헤치며 해결해 나간다.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담아내며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주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평가: 정경호가 유령을 보는 노무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초반부부터 산업재해 사고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내는 장면들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설인아와 차학연도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캐릭터에 활력을 더했죠. 공개 직후 넷플릭스 한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TOP10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사회적 메시지와 코믹한 톤의 균형을 잘 잡았습니다.

5. 사계의 봄

장르: 로맨틱 청춘 드라마, 음악, 코미디
출연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

줄거리: 케이팝 정상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였던 사계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밴드에서 퇴출당한 뒤 음악을 잠시 내려놓고 캠퍼스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만난 음대생 김봄과의 인연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열정을 되찾고,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 밴드를 결성하며 청춘의 설렘과 성장통을 마주한다. 음악과 사랑, 우정이 어우러진 캠퍼스 배경 속에서 사계는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두 번째 봄을 맞이한다.

평가: 초반 시청률은 낮았지만 넷플릭스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 TOP10에 오를 정도로 반전 흥행을 보여줬습니다. 하유준과 박지후의 풋풋한 케미가 작품의 감성을 살렸고, 특히 밴드 공연 장면과 OST가 청춘 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냈죠. 음악과 청춘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설레며 볼 수 있는 드라마에요.

6. 폭싹 속았수다

장르: 로맨스, 드라마, 일상물
출연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줄거리: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당찬 소녀 애순과 묵묵한 소년 관식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키워간다. 네 번의 계절을 따라 흐르는 두 사람의 삶은 첫사랑의 설렘부터 결혼과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 가족 간의 갈등까지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진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평범한 일상이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닫게 되는 따뜻한 성장 로맨스다.

평가: 아이유와 박보검이 사계절 내내 감정의 온도를 세밀하게 바꿔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계절감을 살린 연출이 잔잔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한국적 정서를 잘 담아냈죠. 다만 전개가 느긋하고 가족주의 색채가 짙어 중반 이후에는 갈등 구조가 약하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일상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7. 귀궁

장르: 사극,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출연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영광, 김지훈, 안내상, 길해연

줄거리: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고자 했던 무녀 여리는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채 폐허가 된 왕궁 ‘귀궁’으로 돌아온다. 그녀 곁에는 첫사랑 윤갑과 그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 함께하고, 이들은 궁중에 숨겨진 오래된 저주와 팔척귀의 음모를 마주한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여리와 윤갑은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고 운명을 거슬러 사랑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 고즈넉한 궁중 배경 위에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더해져 긴장감을 높이는 새로운 사극 로맨스다.

평가: 사극과 판타지의 결합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하며 K-사극의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이었습니다. 육성재는 윤갑과 강철 두 인물을 완전히 다른 색으로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김지연은 단단한 무녀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죠. 특히 저주와 궁중 암투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회차마다 ‘전개 미쳤다’는 반응을 끌어냈고, 연출과 음악이 고전미와 현대미를 잘 버무렸습니다.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성공했고, 넷플릭스와 Viu에서도 국내외 1위를 차지하며 사극 로맨스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증명하기도 했죠.

8.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장르: 메디컬 드라마, 코믹 휴먼, 성장극
출연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줄거리: 율제병원 종로 분원을 무대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 네 명이 수업보다 더 치열한 현실에 부딪히며 성장해 나간다. 금수저 출신이지만 이제 막 시작한 의사 생활에 적응 중인 오이영, 화려한 삶을 꿈꿨던 남경, 의욕이 넘치는 재일과 학구파 사비까지, 이들은 바쁘고 고된 병원 생활 속에서 실수하고 상처받으면서도 하나의 팀으로 점점 단단해진다.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병원 일상을 통해 전공의들이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따뜻한 성장 드라마다.

평가: 전공의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동료애를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며 슬의생 시리즈의 감성을 잘 이어간 작품입니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 주연 배우들이 초년생 의사들의 서툴고 흔들리는 감정을 솔직하게 연기해 공감을 이끌었는데요. 실제 병원 노동과 전공의 현실을 비추면서도 과하지 않은 유머와 따뜻한 팀워크로 무겁지 않게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간극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9. 탄금

장르: 사극, 미스터리 멜로, 심리 스릴러
출연배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

줄거리: 조선 최대 상단의 후계자였던 홍랑은 12년 전 실종된 뒤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다. 그를 맞이한 이복누이 재이는 오빠로서의 존재를 의심하면서도 금기된 감정에 점점 빠져든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 복수와 억눌린 욕망이 얽힌 두 사람은 권력 암투 속에서 은밀하게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전통 사극에 미스터리와 심리 멜로를 더해 긴장감과 금기의 로맨스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평가: 파격적인 금기 로맨스와 독창적인 설정 덕분에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죠. 이재욱은 기억과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고, 조보아는 사랑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재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극에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시각적인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서사 진행이 다소 불친절하고 정보 나열식 전개가 감정 몰입을 방해했다고 합니다.

10. 당신의 맛

장르: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푸드 힐링
출연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

줄거리: 식품 대기업 상속남이자 ‘레시피 사냥꾼’ 한범우는 전주의 작은 무명 식당을 찾았다가 고집 센 셰프 모연주를 만나게 된다. 완벽한 레시피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범우와 전통의 맛을 지키려는 연주는 매번 부딪히지만, 음식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점점 서로에게 스며든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레시피를 함께 완성해 가며 맛과 사랑,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담아낸 따뜻한 로맨틱 푸드 드라마다.

평가: 강하늘이 능청스러운 상속남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주었고, 고민시는 단단한 성격의 셰프 역할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준 드라마입니다. 전주라는 로컬 배경과 맛깔스러운 음식 장면이 드라마에 힐링 감성을 더해 미각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데요. 공개 직후 글로벌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2위, 한국 포함 17개국 1위를 기록하며 해외 시청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았습니다.

11. 약한영웅 Class 2

장르: 학원, 액션, 드라마, 범죄
출연배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이민재, 배나라, 이준영, 유수빈, 조정석(특별출연)

줄거리: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온 모범생 연시은은 이번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새로운 학교에서 학교를 장악한 연합 세력과 일진들을 상대로 치밀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맞서 싸운다. 시즌2에서는 학교라는 좁은 공간을 넘어선 더 큰 폭력과 음모가 시은과 친구들을 위협하며, 각 캐릭터의 성장과 갈등이 한층 복잡해진다. 치밀한 심리전과 현실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이는 학원 액션 드라마다.

평가: 시즌1의 탄탄한 서사를 넷플릭스로 무대를 옮겨 더 큰 스케일로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지훈은 연시은 캐릭터의 트라우마와 강단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고, 려운과 최민영, 이민재 등 반 친구들의 케미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죠. 특히 배나라가 연기한 나백진은 조용한 얼굴 뒤의 냉혈한 보스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다만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서사가 조금 산만해졌고 일부 폭력 묘사가 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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