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영화와 드라마 예능 추천 20가지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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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 OTT 서비스가 넘쳐나는데 개인적으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볼만한 작품들이 많아서 추천작을 정리해봤습니다. 넷플릭스는 월 만원 안팎이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5천 원 내야 웹툰이랑 영화 볼 수 있는데, 쿠팡은 와우회원 월 7,890원 하나로 로켓배송에 OTT 무제한 시청까지 되거든요. 솔직히 새벽배송만 생각해도 본전 뽑는데 거기에 왕좌의 게임 프리퀄이나 대학전쟁 같은 독점 콘텐츠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볼 게 많더라구요. 쿠팡플레이 구독 고민 중이거나 뭐 볼지 모르겠는 분들은 이거 보고 골라보시고, 지금부터 장르별로 괜찮은 작품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6년 쿠팡플레이 추천작

경도를 기다리며

출연배우: 박서준, 원지안, 강기둥, 이주영


대학 시절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10년 후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서 다시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뮈엘 베케트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 삼아서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는데, 박서준이 7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복귀해서 원지안이랑 보여주는 케미가 진짜 좋더라구요. 다만 여주인공 캐릭터성이나 후반부 전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특히 마지막회 엔딩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는솔로

출연: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 (MC)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싱글 남녀들이 '솔로나라'에서 5일간 데이트하면서 짝을 찾는 극사실주의 연애 예능입니다. 202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 29기까지 나왔는데 돌싱 특집, 모태솔로 특집, 연상연하 특집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최근 29기에서는 영철-정숙 커플이 방송 후 바로 혼인신고까지 해서 4월에 결혼한다고 해서 난리났고, 영수-옥순 커플도 120일째 교제 중이라고 합니다. 다른 짝짓기 예능들이랑 다르게 진짜 현실 커플이 많이 나오는 편이고 MC들 리액션이 찐이라서 몰입도가 좋은데, 출연자들 중에 빌런 나오면 시청자들이 난리치는 게 재밌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국민 연애 예능급이죠.

퍼스트 라이드

출연배우: 강하늘, 차은우,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24년 지기 절친 사총사가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태국을 가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영화입니다. '30일' 만든 남대중 감독이 강하늘이랑 다시 뭉쳤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전반부는 친구들끼리 여행 가는 재미로 웃다가 후반부에 갑자기 범죄 조직 납치되고 총격전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서 당황스럽더라구요. 한국 코미디 영화 특유의 전반부 웃기다가 후반부 눈물 짜내기 공식을 그대로 답습한 게 좀 아쉬웠고, 손익분기점 160만 목표했는데 74만 정도 나오면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우정 영화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연: 데프콘, 경리, 조현아 (MC)


나는 솔로 본편에서 커플 되지 못한 출연자들이 재도전하는 '솔로민박' 형식의 스핀오프 예능입니다. 본편이랑 다르게 여기 나온 사람들은 이미 한 번 나온 경험자들이다 보니 눈치 싸움이랑 직설적인 표현이 더 많이 나와서 솔직히 본편보다 더 자극적이더라구요. 최근 시즌에서는 10기 정숙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판을 끌고 가는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24기 옥순이 어장관리 논란으로 뒷담화 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 타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솔로민박에서 결혼까지 간 커플이 하나도 없고 현실 커플 유지도 거의 없어서 제작진이 무리수 두고 있다는 비판이 많아요. 그래도 본편 팬들한테는 또 다른 재미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네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출연배우: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 조나단 베일리


쥬라기 시리즈 7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공룡 DNA 채취 미션으로 위험한 섬에 들어가는 이야기인데, 오프닝이랑 초반부는 진짜 좋았는데 섬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모든 게 납작해지더라구요.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인데도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 없고 스토리도 평이해서 기존 시리즈가 보여줬던 굵직한 힘이 안 느껴졌습니다. 특히 "믿었던 인물의 배신" 클리셰가 또 나와서 이제는 관객이 다 예측해버리는 수준이고, 디스토르투스 렉스라는 새 공룡도 무섭기보다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결정적으로 2억 2천만 관객 동원했는데 손익분기점 1억 8천만 달러 예산 치고는 아쉬운 성적이고, 마무리도 제대로 못 지어서 찝찝한 엔딩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러브 미

출연배우: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트와이스 다현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JTBC 금요 드라마입니다. 스웨덴 드라마 원작인데 서현진이 7년 만에 JTBC 복귀작으로 선택했고, 조영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랑 배우들 연기는 진짜 좋았는데 시청률이 1%대에서 벗어나질 못했네요. 문제는 요즘 드라마 시장이 자극적인 복수극이나 판타지 장르물 위주라서 잔잔하고 느린 호흡의 정통 멜로는 대중 입맛을 맞추기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원작의 블랙 코미디 요소가 한국 정서로 옮겨지면서 유머는 줄고 우울함만 짙어진 것도 아쉬웠구요. 그래도 고정 시청층한테는 "진짜 가족 같다", "위로가 된다"는 반응 많았고 최종 1.6% 시청률로 조용히 종영했습니다.

대학전쟁

출연배우: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하버드


서카포연고 명문대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으로 겨루는 순도 100% 서바이벌이고 시즌2까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더 지니어스처럼 정치질이나 자극적인 요소 없이 순수하게 문제 푸는 두뇌 승부만 보여주는데 이게 오히려 좋았어요. 특히 김규민이라는 괴물급 참가자가 나와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서울대가 시즌1,2 연속 우승하면서 아성을 증명했는데, 참가자들 개개인의 매력이 전 시즌보다 더 잘 드러나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만 쿠팡플레이라는 플랫폼 한계 때문에 홍보가 아쉬웠고 해외에서는 틱톡으로 인기 끌었는데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적었던 게 너무 안타깝네요.

메간 2.0

출연배우: 앨리슨 윌리엄스, 에이미 도널드, 바이올렛 맥그로우


전편에서 강제 종료된 돌AI 메간이 다시 깨어나서 이번엔 군사용 AI 로봇 '아멜리아'와 맞붙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호불호 갈리는 작품이었습니다. 1편이 공포 영화였다면 2편은 완전 액션 영화로 장르가 바뀌어서 신선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1편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했다는 평도 꽤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로봇끼리 영춘권 쓰면서 싸우는 장면에서 진짜 황당했는데 그래도 메간 특유의 무표정 개그는 여전히 재밌었고 터미네이터 1-2 공식 그대로 따라간 느낌이었습니다. 북미에서 흥행 참패했는데 영화 자체보다는 개봉 시기가 문제였던 것 같고 액션 영화로 즐기면 그럭저럭 볼만한데 1편 생각하면 실망할 수 있으니 집에서 편하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자매다방

출연배우: 이수지, 정이랑


5대째 이어온 다방 콘셉트로 이수지와 정이랑이 자매로 나와서 스타 게스트들한테 수다와 낭만 뿌려대는 토크쇼입니다. 1980년대 레트로 다방 감성에 두 사람이 각자 막내 이모랑 네일샵 언니를 모티브로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하는데 대본 60% 애드리브 40% 비율이라 게스트들 당황하면서도 엄청 즐기더라고요. 이제훈한테 플러팅하는 장면이나 김의성 다리 괄사로 문지르는 부분에서 진짜 배꼽 빠지는 줄 알았고 무엇보다 두 사람 호흡이 SNL코리아에서 쌓아온 내공 때문인지 말 안 해도 착착 맞춰가면서 엑소, 박서준, 윤계상까지 초대해서 2회만에 토요일 밤 예능을 평정했습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출연배우: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매즈 미켈슨, 댄 포글러


그린델왈드를 막기 위해 덤블도어가 뉴트 팀을 모아 마법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과거, 레덴스 출생의 비밀, 뉴트와 테세우스 형제 케미까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 영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부탄 등 무대가 계속 바뀌니까 정돈이 안 된 느낌이고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2편보단 낫다는 생각은 들지만 프랜차이즈의 방향성 자체가 잘못된 것 같고, 하나의 영화로서는 지루하고 산만해서 해리포터 시리즈 중 최저 흥행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게 이해가 갑니다.

UDT: 우리동네 특공대

출연배우: 윤계상, 진선규, 고규필, 김지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고 지구 평화에도 관심 없는 예비역 특공대가 오직 가족과 동네를 위해 뭉친다는 설정이 진짜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특작부대 요원 출신 보험 조사관 최강(윤계상)과 기술병 출신 청년회장 곽병남(진선규)이 범죄도시 이후 8년 만에 재회해서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미쳤고, 평범한 동네 주민들이 순간적으로 전투 태세로 전환되는 장면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짜릿하게 연출되더군요. 드라마 규모를 벗어난 스케일 큰 액션 시퀀스랑 철물점, 마트, 세탁소까지 우리 동네가 작전 무대가 되는 설정이 차별화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주고, 최종화 5.0% 시청률 찍으며 ENA 케이블 1위로 종영했는데 정말 아쉬운 게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히든페이스

출연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의 약혼녀 수연이 영상 편지만 남기고 사라지고,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와 서로의 욕망에 휩쓸리는데 알고 보니 수연은 집 안 밀실에 갇혀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설정입니다. 김대우 감독 10년 만의 신작이고 2011년 콜롬비아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수위가 상당히 세서 혼자 보는 걸 권장하고 싶을 정도였고 베드신이 두 개의 시선(성진과 밀실에 갇힌 수연)으로 나뉘어 관음의 중복 구조를 만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이 딱 맞는 영화고, 배우 세 명 다 연기 파격 변신 미쳤는데 개봉 33일 만에 100만 돌파하면서 2024년 청불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 됐다는 게 납득이 갑니다.

미키17

출연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펄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라 기대가 엄청났는데 막상 보니까 호불호가 확 갈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로버트 패틴슨 1인 2역 연기는 진짜 미쳤고 미키17과 미키18이 성격이 다르게 나뉘어진 설정도 신선했는데, 스토리가 지루하고 전개가 느리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하면서 오펜하이머보다 빠르게 흥행했지만 북미에서는 제작비 회수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참패하고, 결국 개봉 한 달 만에 OTT로 넘어가서 봉준호 감독 커리어 중 가장 아쉬운 작품이 됐네요. 철학적이고 심오한 메시지는 좋았지만 대중적이지 못했던 게 흥행 실패의 원인인 듯합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출연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이모네 벽장에서 구박받으며 살던 해리가 11살 생일에 호그와트 마법학교 입학 초대장을 받고 마법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론, 헤르미온느와 친구가 되어 부모님을 죽인 볼드모트가 노리는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진짜 좋은 게 조앤 K. 롤링의 원작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아기자기하고 호기심 넘치는 연출로 성공적으로 영화화했고, 퀴디치 경기나 마법 체스 같은 장면들이 상상 속 마법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어린 다니엘 래드클리프랑 엠마 왓슨의 천진난만한 연기도 귀엽고, 덤블도어 역의 리처드 해리스나 스네이프 역의 알란 릭맨 같은 명배우들까지 조연 캐스팅이 완벽해서 2001년 개봉 이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찍으면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판타지 영화의 기준을 세운 레전드 작품이고, 시리즈 첫 작품으로 마법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축해서 지금 봐도 전혀 안 식상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작입니다.

프렌즈

출연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뉴욕에 사는 6명의 남녀가 20대에서 30대까지 성장해나가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인데, 1994년 첫 방송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어 공부용 미드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진짜 좋은 게 주인공들이 겉보기엔 예쁘고 멋져 보이지만 사실 다들 상처 있고 결점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라 오히려 현실적이고 공감 가더라고요. 모니카는 오빠 후광에 가려 부모님 사랑 못 받고 자랐고, 챈들러는 부모님 이혼 트라우마 있고, 조이는 가난한 바람둥이 배우라 친구들한테 밥 얻어먹고 사는데 이런 미운 구석까지도 결국 사랑스러워서 못 미워하겠더라고요. 아무 에피소드나 막 뽑아서 봐도 재밌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시트콤의 틀을 다 세운 레전드 작품이라 지금 봐도 전혀 안 식상합니다. 대사 다 외울 정도로 반복 시청해도 질리지 않는 소울푸드 같은 드라마예요.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스토리

감독: 이안 보노테, 피터 에테지


원조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인데 1978년 슈퍼맨으로 할리우드 정상 찍었다가 1995년 승마 사고로 전신마비 됐지만 결국 척수손상 환자들 위한 사회운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눈물 쏙 빠지게 만드는 게 사고 직후 리브가 "나는 가족들 인생까지 다 망쳤다, 차라리 나를 보내줘야 했다"고 자책하는데 아내 데이나가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해준 장면입니다. 리브 사망 몇 달 전 인터뷰 영상이랑 자녀들 증언까지 들어가서 몰입도가 장난 아니고, 버라이어티에서도 "감동적이고 설득력 있게 잘 만든 다큐"라고 극찬했더라고요. 슈퍼맨 팬이든 아니든 한 인간의 용기와 희망을 다룬 작품이라 진짜 인생 다큐 보고 싶으면 무조건 추천하고 은막 속 영웅이 현실에서 진짜 영웅으로 거듭난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입니다.

야구여왕

출연: 추신수, 윤석민, 박세리, 이대형 외 레전드 여성 선수 15명


채널A 신작 예능인데 핸드볼, 육상, 유도, 복싱, 레슬링 등 각 종목 레전드 여성 선수들이 처음으로 야구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추신수가 구단주 보좌로 나오고 윤석민, 박세리, 이대형이 코칭스태프로 참여해서 레전드들로 구성했습니다. 블랙퀸즈라는 팀 만들어서 기존 여자야구팀이랑 경기하는데 선수들 덕아웃 만담이 재밌고 뭣보다 각 종목 국가대표 출신들이 처음 야구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진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 핸드볼 선수들 강속구 투구나 아이스하키 출신 타격이 기대됐는데 생각보다 다들 적응 잘하더라고요.

세븐 킹덤의 기사

출연배우: 피터 클래피, 덱스터 솔 안셀, 다니엘 잉스, 샘 스프루엘


왕좌의 게임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인데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랑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멍청하지만 용맹한 떠돌이 기사 던칸 경(덩크)이 우연히 타르가르옌 왕자 에그를 종자로 만나서 칠왕국을 유랑하며 마상시합 참가하고 모험 겪는 내용이고 본편처럼 막 정치 치밀하게 돌아가는 게 아니라 RPG 게임 시작하는 것 같은 가벼운 분위기여서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스팅이 진짜 잘된 게 덩크는 멍청한 느낌 딱 살렸고 에그는 킹받는데 귀여운 느낌 제대로 잡아서 케미가 좋더라고요. 영상미도 의외로 괜찮고 원작 충실하게 따라가서 원작팬들도 만족할 듯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하고 있으니까 왕겜 팬들은 무조건 보세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출연배우: 이레, 진서연, 손석구, 정수빈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여고생 인영이 집마저 없어져서 무용단 연습실에 몰래 들어가서 지내다가 마녀감독 설아한테 들키면서 어쩌다 한집살이하게 되고 결국 무대에 서기까지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 작품이라 오글거릴까 걱정했는데 이레가 진짜 자연스럽게 고등학생처럼 연기해서 보기 편했고 진서연 손석구까지 연기 미쳤습니다. 개인적으로 베를린 영화제 수정곰상 받은 작품이라 기대했는데 성장 과정을 후반에 몰아서 급전개된 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위로를 주는 힐링 영화라서 지친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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