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가 강추하는 명작 애니 추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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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가장 재밌게 본 명작 애니가 있으신가요? 판타지부터 액션 느와르 로맨스 코미디 등 장르가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애니메이션을 정리한 글입니다. 나열되어 있는 순위는 연출력과 작화 그리고 세계관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였고, 장르와 줄거리 감상평을 요약했으니 천천히 살펴봐주세요.

*관련글: 2023년 신작 애니 추천 70선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개인적으로 이세계, 판타지, 액션물 장르를 선호하고 많이 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치유물 장르도 재밌게 본 작품들이 있어서 함께 추천했습니다. 아래 있는 애니들은 라프텔에서 대부분 시청할 수 있으며 그 외 애니플러스, 넷플릭스 등에서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1. 베르세르크 (1997)

    장르: 전쟁, 액션, 다크 판타지

    베르세르크는 암울한 다크 판타지 배경과 거대한 세계관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한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연출력, 작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오는데요. 스토리가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미우라켄타로 작가님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나버려서 결말을 맺지 못한 비운의 작품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미우라켄타로 작가와 함께했던 제자들이 뜻을 모아 다시금 연재를 재시작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메모리얼 에디션이 나와서 그래픽과 새로운 장면 등을 추가한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2. 카우보이 비밥 (1998)

    장르: 네오누아르, 서부극, 액션, 모험

    스토리는 과거 게이트 관련 실험을 하다 달이 파괴되어서 지구는 커다란 피해를 입고 사람이 살기 힘들게 돼서 우주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카우보이 비밥은 2071년을 배경으로 하며, 우주선 비밥호를 타고 다니는 현상금 사냥꾼(작중에서는 카우보이라고 부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998년 작품인데도 아직도 명작으로 불리는 애니라 길레 호기심이 생겼지만, 퀄리티가 낮을 것 같아서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 본 애니입니다. 근데 1998년 작품 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2000년대 초, 중반 작품 정도의 퀄리티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근 애니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죠. 그럼에도 제가 생각하는 카우보이 비밥의 가장 큰 매력은 bgm이었습니다. 특정 상황에 깔리는 노래가 다양하면서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방식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 보고 나니 여운이 남네요.


    3. 강철의 연금술사 : 브라더 후드 (2009)

    장르: 다크 판타지 ,액션, SF

    줄거리는 어릴 적 인체연성을 시도하여 신체의 일부분을 잃어버린 연금술사 에드워드 형제가 서로의 몸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 낭비 하나도 없고 하나하나가 다 개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관도 탄탄하고 여러 철학이 담겨있어서 볼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고 복선을 하나도 남김없이 수거하는 치밀함. 참신한 세계관에 꿀재미까지 질질 끄는 거 없이 딱 스토리에 필요한 요소만 담아내는 깔끔함에 개연성도 좋고 모든 오프닝 엔딩이 명곡인 데다가, 저당시에 전투씬 작화가 예술적인 수준. 진짜 손에 꼽히는 명작이자 대작이죠.


    4. 헌터X헌터 리메이크 (1998)

    장르: 모험, 액션, 판타지

    곤은 자신의 아버지 진이 유명한 탑급 헌터였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 헌터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곤은 헌터 시험장에서 만난 암살족의 키르아, 붉은 눈의 크라피카 그리고 레오리오와 함께 힘든 시험에 도전하여 어렵게 관문을 넘게된다. 그러면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작품성, 예술성에 있어서는 헌터X헌터가 단연 탑인거 같습니다.

    이게 갈수록 소년만화의 색이 천공 격투장, 그리드 아일랜드까지 유지되지만 그 후에 옅어지고 다른 보조적 장르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데 그냥 예술입니다. 매편이 다 새로운 장르라고 할 만큼 색다르고 이때가 전성기였지만 지금은 별로다!라는 말이 안나올 정도로 언제나 최신 에피소드가 새 레전드를 찍어왔죠.


    5. 헬싱 OVA (2001)

    장르: 호러, 액션

    영국의 왕립 국교 기사단 헬싱은 수백년의 걸친 시험으로 최강의 뱀파이어 아카드(Alucard)를 완성한다. 아카드는 헬싱기관의 수장인 헬싱경의 명령에 따라 이 세상을 난잡하게 어지럽히는 뱀파이어나 언데드를 사냥한다. 그에게는 뱀파이어이면서도 절대 잃지 않은 그만의 품위와 자긍심, 그리고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무엇인가가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암울한 분위기가 강렬하고 파괴적인 전투 장면이 압권입니다.


    6. 공각기동대 SAC (2002)

    장르: 사이버펑크, 모험, 메카, 액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금융 위기 이후, AI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 전쟁이 퍼지고 있다. 테러와 내전으로 멸망의 길로 빠져드는 세계.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테러에 맞서기 위해, 해체되었던 공안 9과가 재집 결한다. 

    지금까지 일본이 만들어 낸 애니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작품 중 하나인 공각기동대 입니다. 스토리 진행은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공안 9과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옴니버스 방식의 진행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우보이 비밥 같은 그런 옴니버스는 또 아닌 것이 주 핵심 루트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중간에 몇 편 빼놓고 봐도 이해가 가능한 애니는 아니라는 말이고요. 또 애니 자체가 난해한 편이라서 여러번 봐도 좋은 애니입니다.


    7. 무직전생 (2021)

    장르: 이세계 판타지, 판타지, 액션, 성장물

    애니만 본 사람들은 남자주인공의 초반 설정 때문에 별로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웹소설까지 본 입장으로써 쓰레기였던 남주가 나중에 인격적으로 내면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고, 이 때문에 다른 전생판타지 애니와 격이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자극적인 내용들이 있어서 선뜻 남에게 추천해주지는 못하지만, 주인공이 먼치킨 같으면서도 고난과 스토리가 있고 연출과 작화 이펙트, 액션씬 등은 1티어급 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8. 갱스타 (2011)

    장르: 느와르, 액션

    갱스타는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배척당하는 사람들의 현실과 그안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너무 잘표현한 작품입니다. 특히 느와르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미친 액션씬 그리고 작품에서 풍기는 암울한 분위기가 일품인 애니입니다. 방영이 끝나고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2기가 나올거라 기대했지만 제작사가 망해버려서 미완결이 되어버렸습니다.

     

    9. 데스노트 (2006)

    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추리, 범죄

    법관을 꿈꾸는 천재 대학생 야가미 라이토. 법의 한계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는다라는 한 문장을 반신반의하며 TV 뉴스에 방영된 유괴범의 이름을 적자 실제로 죽음이 이루어진 것.  노트의 힘을 알게 된 라이토는 자기 손으로 범죄자를 처단하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가기로 결심한다. 세계 각지의 범죄자들이 의문의 심장마비로 죽어나가자 인터폴에서는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한 명의 천재를 일본 경찰청에 보낸다.

    그는 전 세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 온 수수께끼의 명탐정 L. 이제 정의의 이름을 건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시작되고 최후의 승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얼마 전 라프텔로 데스노트 정주행 했는데 진짜 그가 죽기 전까지가 완벽한 두뇌 스릴러였고 느와르 풍의 그림체를 가지고 있어서 내용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2기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L의 뒤를 잇는다는 니아와 멜로는 확실히 L에 비해서 캐릭터성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10.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장르: 메카, 스릴러, 액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줄거리는 현재를 훌쩍 뛰어넘은 서기 2015년 사도가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가운데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에바 시리즈(생체병기)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이카리 신지를 비롯한 14살 남짓의 어린 소년소녀를 생체병기 에바 조종사로 태우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아직 학교도 졸업 못 한 14살 아이들한테 살해를 시키는 무시무시한 집단 네르프 and 제레에 대한 이야기가 중추를 이룹니다. 에반게리온은 진짜, 지금까지 본 작품 중 가장 줄거리 설명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솔직히 다 본 사람도 내용 바로 이해 안 갈겁니다. 현재는 그냥 포기하고 유튜브 영상 보면서 이해중입니다. 상당히 어두우므로 시청에 유의하시고 시청하고 이해가 안 되신다면 정상입니다.

     

    11.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016)

    장르: 이세계 전이, 루프, 다크 판타지, 미스터리, 서스펜스

    리제로가 요즘 양산형 이세계물과 다른 포인트는 주인공 스바루가 먼치킨이 아닌 아주 평범한 인간이라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바루가 절망을 느낄 때 몰입이 되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같이 고민하게 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2기 끝까지 다보고 3기 언제 나오나를 찾아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갈수록 뿌려놓은 떡밥이 많아지고 세계관이 너무 넓어서 헌터x헌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작가가 결말까지 다 구상은 해놨다고 들었는데 결말이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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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마법사의 신부 (2017)

    장르: 판타지, 연애 로맨스

    마법사의 신부는 모든걸 다 잃고 자*을 하려던 소녀 치세가 마법사 엘리어스에게 거둬져 신부겸, 제자가 되면서 생겨나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입니다.  일단 작화도 너무 마음에 들고 그 마법사가 서툴게라도 표현하고 여주인공을 신경쓰려는 마음이 이쁘고 최고입니다. 판타지의 소재인 요정, 드래곤들도 나오고 사악한 존재들도 나오며 나중에 치세와 엘리어스의 달달한 이야기도 나와요. 마지막에 스토리도 신선했고, 작화 퀄리티도 좋습니다.

     

    13. 아케인 (2021)

    장르: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군상극, 스팀펑크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해서 만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입니다. 개인적으로 롤 캐릭터를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도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각각을 교차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개가 스피디하고 몰입감이 좋아요

    보통 이런 전개는 캐릭터가 평면적이 되거나 이야기의 깊이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아케인은 캐릭터는 너무 매력적, 입체적이고 이야기의 깊이도 상당히 깊어서 인상적이네요. 특히 서사의 깊이 + 예술적 연출 + 메타포까지 담고있다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14. 슈타인즈 게이트 (2011)

    장르: 루프, SF, 로맨스

    주인공이자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자칭하는 오카베 린타로와 그의 동료들은 우연히 과거로 보낼 수 있는 메일 D메일을 발명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를 몇 번이고 바꿔도 동료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 어두운 미래만이 있고 오카베 린타로는 절망하게 된다. 그런 그가 찾아낸 한줄기 빛은 누구도 죽지 않는 미래 즉 슈타인즈 게이트라고 불리는 세계선. 시간축을 뛰어넘어 얽혀있는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슈타인즈 게이트는 처음에만 조금 이해 안가고 흥미를 잃을 수 있지만, 막상 끝까지 다 보게 되면 엄청난 떡밥 회수량이랑 스토리도 잘 짰다는 생각이 절로 나옵니다. 세계선을 이해한 뒤 소름이 돋았고 극장판까지도 떡밥 회수가 잘 됐었다는 것에 이런 명작 어디 또 없나 생각을 감히 해봤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연성도 너무 좋고 다 보고 나서 애니 후유증 장난 아니게 생겨서 잊히지 않아 고생한 적도 많았었네요.


    15. 주술회전 (2020)

    장르: 퇴마, 학원 배틀, 다크 판타지, 능력자 배틀

    주술회전 스토리도 그렇고 액션씬도 그렇고 진짜 기깔납니다. 보는 내내 지루한 적이 없었고 특히 고죠 사토루의 전투씬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세계관 최강이라는 걸 잘 보여주었고 현재 2기도 방영되고 있어서 정주행 하기 좋습니다.

     

    16. 트라이건 스탬피드 (2023)

    장르: SF, 액션, 판타지

    트라이건 스탬피드는 1990년대에 나왔던 원작을 리메이크해서 만든 작품으로 3D 그래픽의 발전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액션씬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명작이며 황폐하고 삭막한 세계를 잘 표현한 매력적인 애니입니다. 간지 넘치는 3D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이 작품을 강력 추천드려요.

     

    17. 바이올렛 에버가든 (2018)

    장르: 성장 스토리, 판타지

    어렸을 때부터 전장에 내몰려 오로지 무기로만 살았었던 주인공이 전쟁이 끝나고 자신을 거둬줬던 길베르트의 소좌가 남긴 '사랑해'라는 말을 이해해 보고자 자동수기 인형이 되어 편지를 쓰러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이야기. 

    감정에 서툴었던 주인공이 점점 타인에 대해 공감할 줄 알게 되고 각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의 스토리도 너무 좋고 배경도 너무 좋고, 수채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영상미, 잔잔한 음악, 일본 특유의 잔인성을 전쟁이라는 매개를 이용해 잘 녹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의 시 같은 의미 있는 대사들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지만 각각인 것처럼 흐르는 스토리들이 쌓여 마침내 연결되는 스토리를 통해 가슴을 후비고 들어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흐르고 있을 거예요.


    18. 최애의 아이 (2023)

    장르: 환생, 아이돌, 성장, 연애, 복수, 미스터리

    최애의 아이는 1편에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을 편성해서 감정선이 끊기지 않고 몰입할 수 있어 좋았고, 작중 스태프들이 아이돌 소속사 뒷담하는 부분등 극사실주의 연출을 넣은 것도 인상깊었던 작품 입니다. 

    특히 다른 아이돌 소재 작품과 다르게 스스로가 거짓과 연출을 한다는 자각을 가지고 활동하는 작중 캐릭터의 완성도나 남편이 누군지 호기심을 자극해 작중 흥미를 끌어 올리는 등 여러 연출 효과나 작품성에서 훌륭한 마스터 피스라고 생각합니다.

     

    19.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2011)

    장르: 사이언스 픽션, 다크 판타지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마도카와 그의 친구들. 즐겁고 평화로웠던 나날 속에 호무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온다. 마도카는 호무라와 첫 만남이지만, 어디선가 만났다는 느낌을 가진다. 그런 마도카에게 호무라가 알 수 없는 한마디를 남긴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고 싶다면 위험에 뛰어들지 마라 여하튼 전학 온 날 당일에 마도카는 큐베와 만나게 된다. 큐베는 자신과 계약을 해서 마법소녀가 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호무라와 마미선배 알고보니 둘 다 마법소녀였다. 마녀를 퇴치한다는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직업인 마법소녀! 마도카는 과연 언제 어떤 소원으로 마법소녀가 될까? (잔인, 잔혹한 작품이니 동심 파괴에 주의해 주세요.)

    수많은 인과의 꼬임을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했는데, 그 인과를 만들어내는 당사자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버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도 전개를 할 수 있구나 생각했던 명작 애니. 하지만 내용이 좀 잔인한 이 작품 때문에 잔인한 스토리에 마법소녀만 갖다 붙인 거지 같은 작품이 늘어났죠. 정작 스토리는 소재가 충격적일 뿐 오히려 마법소녀가 꿈을 위해 싸운다는 정석에 가까운 방향이었는데 말이죠.

    마법소녀는마도카는 잔혹한 애니메이션

     

    20. 오버로드 (2015)

    장르: 이세계 전이, 다크 판타지, 착각, 피카레스크

    오버로드 애니를 보고 마음에 들었고 소설책 전권을 구매해 순식간에 읽은 작품. 다만,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방향성이 상황에 따라 바뀌면서 도대체 목적이 뭐야? 라고 느낀 순간 얼마나 무능하고 어리석은 주인공인지 느끼게 되는 오버로드를 애니로만 즐기세요. 소설은 상당히 하드 고어한 작품입니다. 절대 다크 히어로 같은 작품이 아니고 입 잘털고 pvp는 잘하지만 캐시템으로 유능한것 처럼 보이는 작품입니다.

     

    21. 진격의거인 (2013)

    장르: 액션, 다크 판타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픽션

    주인공 엘렌이 사는 세상은 거인들을 막기 위해 거대한 벽으로 ​ 둘러싸놓은 곳이다. ​벽 너머를 본 적 없고, 벽 너머의 세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 소꿉친구 미카사와 아르민과 함께 셋이서 잘 지내던 중 벽 너머로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고, 벽을 부숴버린다. 순식간에 벽이 무너지고 거인들이 들어와 사람들을 잡아먹었다. 부서진 벽의 조각에 의해 집이 무너지고, 엘렌의 엄마는 잔해에 깔린다. ​그리고 그 거인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그 후 에렌은 반드시 모든 거인을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훈련병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진격의 거인 작품을 처음 보고 벽 너머 서 있던 거인을 보면서 애니메이션인 줄 알면서도 극강의 공포감을 느꼈었는데, 이런 엄청난 세계관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오랜만에 깔끔하게 모든 떡밥 다 회수하고 박수칠때 잘 떠나는 명작이 나온 듯합니다. 사실 이 정도로 인기 많은 소년만화가 억지로 연장안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건 강연 이후로 처음 아닌가 싶어요.

     

    22.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

    장르: 메카, sf, 열혈액션, 성장물

    하늘의 존재를 모르며 위로가기 두려워하며 지하로 숨어든 지하세계의 주민으로 살아왔던 두 형제 하지만 시몬과 카미나. 그들은 불굴의 의지로 땅을 뚫고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지상 그리고 상상할 수도 없는 곳엔 이미 강대한 적들이 복잡한 이해관계로 진을 치고 있는 상황. 지하세계에서 갓 올라온 그들은 매번 싸움에서 고전하지만, 시몬과 카미나 형제는 강철과도 같은 의지로 자신의 한계 극복하고 이겨낸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감명받은 사람들을 동료로 만들며 같이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사람의 끝없는 가능성 그리고 자유를 향한 집념을 표현한 말 그대로 사나이의 열혈 액션 메카물 애니입니다. 액션, 메카물의 정석이자 명작으로 잘 표현된 조연들의 개성 그리고 동료와의 유대관계 독특한 그림체 그리고 독특한 소재의 화려하고 흥미로운 조합이 인상적인 애니입니다.

     

    23. 서머타임 렌더 (2022)

    장르: 서스펜스, 액션, SF, 루프

    어릴때부터 소꿉친구인 우시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신페이. 고향인 섬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한 이야기를 다룬 애니 ​서머타임 렌더. 최근 본 애니 중에 가장 재밌게 본 거 같네요. 2일에 걸쳐 다 볼 정도로 스토리와 몰입력 좋았어요. 다만 중후반 넘어가면서 살짝 심심해지도 하긴 하지만, 마지막화 보고 감탄했네요. 마무리도 좋고 예전에 영화 드라마의 단골주제인 타임루프를 기본으로 하고 추리, 미스터리, SF 장르가 잘 섞인 애니메이션에요.

     

    24. 임금님 랭킹 (2021)

    장르: 판타지, 소년만화

    동화 같은 그림체에 동화 같은 스토리로 디즈니 픽사가 떠올랐던 임금님 랭킹입니다. 저는 원작을 재현한 동화 같은 작화가 마음에 들었는데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대략적인 스토리도 모르는 채로 보기 시작했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세계관이 밝혀질 때마다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은근히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성장해 가는 주인공 봇지의 모습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네요. 1쿨 오프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볼 때마다 어깨 들썩이면서 들었어요. 다른 노래도 다 좋으니까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고 보다 보면 어느새 상냥한 봇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25. 천국 대마경 (2023)

    장르: 액션, 포스트 아포칼립스

    천국 대마경은 폐쇄된 천국과 괴물이 득실거리는 바깥 세상, 두 세계를 오가며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제작사는 하이큐와 사이코패스를 만들었던 프로덕션IG로 고퀄리티 작화와 연출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지루한 부분없이 계속 보게됩니다. 약속의 네버랜드를 재밌게 봤거나 디스토피아 장르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도 취향에 맞을 겁니다.

     

    26. 째깍째깍 (2018)

    장르: 시간정지, SF, 스릴러

    째깍째깍은 납치된 조카를 구하기 위해 가문에 대대로 전해내려온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돌을 이용해 멈춘 세계, 지계(止界)로 들어가고 생기는 이야기 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여주인공은 또다른 무리의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과 마주치고, 납치사건이 시간을 멈추는 돌을 노린 어떤 종교단체의 함정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해 집니다.

    독특한 세계관이나 군상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감상포인트는 여자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결단력과 가족애였습니다. 검열되긴 했지만 잔인한 장면이 많고 그림체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27. 코드기아스 : 반역의 를루슈 (2006)

    장르: 메카, 액션, SF, 모험, 다크 판타지

    스토리는 주인공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동생은 시력과 하반신의 움직임을 잃었다. 를르슈는 자신의 불행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누구의 명령에서인지 궁금하다. 하루아침에 왕족에서 서민들이 사는 동네로, 귀족 신분에 숨어 살아야 했다. 앞을 보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동생을 위해서 그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브리타니아 제국의 침략을 받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

    메카물이기 보다는 메카가 존재하는 세계관의 데스노트와 섞인 느낌이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애초에 주인공인 를르슈부터가 심각한 저질체력에 작중 메카인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도 잘 못하죠. 기본적인 시놉시스는 미지의 여자 C.C로부터 왕의 힘, 기아스를 얻은 를르슈 람페르지의 브리타니아 제국(세계관 설정상 지구의 반 정도를 차지) 무너뜨리기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뭐라 정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를르슈가 브리타니아를 증오하는 까닭부터 시작해서 후반부에서 드디어 모든 떡밥이 모이며 만들어지는 충격적인 반전, 또한 마지막 5~6화 동안 진행되는 를르슈가 진정한 목적이자 목표를 이루는 과정까지 정말 뭐라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미친 연출과 전개를 보여줍니다.


    28. 원펀맨

    장르: 능력자 배틀, 히어로,어반 판타지, 코미디

    지금껏 많은 히어로 장르를 봤지만 원펀맨처럼 밸런스 붕괴된 히어로는 처음이었던 작품입니다. 말 그대로 원샷원킬 펀치한방에 최종보스급 제외하고 한방에 죽여버리는 게 메인 스토리예요. 평소에는 주인공 사이타마와 관련된 소소한 일상의 모습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중간중간에 나오는 네임드급 몬스터들과 전투가 벌어질 때면 엄청난 액션과 작화를 보여줍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원펀맨 작가가 호빵맨 보고 영감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원툴 애니가 아닌 주변 인물들도 일회용으로 나오는 게 아닌 확실한 개성과 신념이 잘 표현되어 있어 먼치킨 장르 중에서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9. 메이드 인 어비스 (2017)

    장르: 모험, 호러, 다크 판타지

    그림체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뒤늦게 봤는데 하루라도 더 늦게 본 걸 미친 듯이 후회하게 해 준 애니. 세계관이나 풍경이나 스토리나 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다 보고 난 후에도 여운이 굉장합니다. 귀엽고 깜찍한 애들이지만 상승 부하처럼 잔인한 요소가 많이 있는 애니로 액션, 판타지 호러, 고어, 성장 그리고 엄청나게 방대한 세계관까지 사람 머리에서 나온게 싶나 싶을 정도로 치밀하고 에피소드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매력 있고 캐릭터 간 감정선도 너무 몰입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설정임에도 보다 보면 납득하고 이해하게 되는 명작입니다.

     

    30. 이드 인베이디드 (2020)

    장르: SF, 추리, 살인

    이드 인베이디드 추리 SF 장르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처음에는 복잡하고 난해한 전개 때문에 혼란스러웠지만 중반부에서 이런 복잡한 설정들을 자세히 풀어주면서 점차 재미가 더해져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결말까지 너무 재미있고 작화도 안개같은 특유의 분위기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어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은 작품이에요.

     

    31. 86 에이티식스  (2021)

    장르: 밀리터리 SF, 액션, 전쟁, 아포칼립스

    86 에이티식스는 라노벨 원작을 애니화시킨 작품입니다. 제작사는 소아온과 같은 제작사인 a-1 픽셔츠이며 장르는 전쟁, 메카물, sf입니다. 메카물이지만 정작 메카보다 인물들의 서사의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작품의 소개에 따르면 제국이 만들어낸 기계 레기온이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을 공격하자 공화국은 은발과 푸른 눈 인종 백계 종이 아닌 인종들을 86구역에 추방시켰습니다. 

    쫓겨난 소수인종들은 에이티식스라는 인간 취급을 못한 존재가 되어 강제로 징집되어 레기온과 싸우게 되죠. 그렇게 이야기는 인간이라면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평등 이란 사상을 가진 백계종 젊은 여군 블라디레나 밀리제과 ​ 에이티식스 최정예부대 스피어헤드를 이끄는  대장 신에이 노우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32. 카타나가타리 (칼이야기) 2010

    장르: 가상 역사 판타지

    카타나가타리는 기본적으로 칼을 모으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그림체가 호불호 있는 작품. 그래서 작화가 별로고 스토리만 좋은 애니라는 인식이 지배적인데, 오히려 이런 단순한 그림체여서 액션이 더욱 돋보인 명작 애니입니다. 그림체가 단순하다고 액션이 정적이었던 것도 아니고 웬만한 액션 애니보다 연출이 좋습니다. 

    다만 엔딩이 좀 허무했지만 알고 보니 전부 계획이었다.라는 형태로 가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엔딩 되었죠. 한마디로 정리하면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평온하게 볼 수 있었던 애니입니다.

     

    33. 새벽의 연화 (2014)

    장르: 동양풍 판타지, 순정

    새벽의 연화는 가면 갈수록 여주인공의 감정선하고 성장하는 부분이 잘 표현되고 악역 또한 매력적인 악역이고 조금씩있는 남자주인공과의 달달한 연애 요소가 미친작품

    특히 이 연애요소로 생기는 남주와 여주의 감정이 잘 들어나고 같이 다니는 동료들도 하나같이 깊은 과거와 사연들로 뭉쳐있어서 넘치는 매력과 적당한 속도로 흘러가는 스토리가 생각보다 급전개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OST도 아련하면서 강인한 여주의 느낌을 살려져있는거 같아 듣기 좋았네요.

     

    34. 기생수 (2014)

    장르: 고어, 다크 판타지, SF, 바이오펑크

    만화에서 가장 최고의 작품을 뽑으라면 단연 기생수입니다. 물론 다른 역작들도 많지만 기생수만큼 울림을 주는 작품은 드뭅니다. 다만 이 작품은 원작 만화책으로 주는 울림이 강력합니다. 애니 또한 잘 만들어졌지만 원작보다는 아무래도 가볍게 표현한 느낌입니다. 원작 만화책을 먼저 보고 애니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고찰해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35. 시광대리인 (2021)

    장르: 판타지, SF, 타임리프

    초능력을 가진 시우와 유진이 의뢰를 받아 마주치는 과거와 과거를 간섭하면서 변하는 미래라는 참신한 설정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애니메이션 입니다. 중국 제작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가 트렌디하고 작화, 연출, 더빙 빠짐없이 좋고 비판할건 비판하는 국수주의 성향(국뽕)이 없는 애니입니다.

     

    36. 사무라이 참프루 (2005)

    장르: 시대물, 액션

    에도의 한 마을의 작은 가게. 관원인 아버지의 빽을 믿고 나대는 아들과 부하들이 행패를 부린다. 그 가게의 아가씨 후우를 돕기 위해 무겐이라는 사무라이가 나서고 그 뒤 가게에 들어온 진이라는 사무라이를 한패로 착각해 둘의 결투가 시작된다. 둘의 무식한 힘에 가게는 되려 박살이 나고  그 후 둘은 아버지에게 냅다 고자질한 아들 때문에 관원에게 끌려가 사형될 위기에 처한다. 마침 후우가 찾아와 해바라기 냄새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는 여행에 동행하면 풀어준다고 하고 관원한테서 탈출한 뒤 무겐,진,후우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제작한 작품.

    처음에는 뭔가 그림체가 안땡겨서 보지 않았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막상 보고 나니 나쁘지 않더군요. 오히려 에도시대와 현대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연출력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으나 엔딩이 약간 허무하게 끝난듯하였습니다. 뒤끝 없는 엔딩으로 깔끔하게 막을 내렸죠. 사무라이 부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애니라 생각합니다.

     

    37. 체인소맨 (2022)

    장르: 배틀, 다크 판타지 코미디 호러, 현대 이능력

    체인소맨은 애니 작화, 퀄리티를 떠나서 매화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몰라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시청자의 예상대로 가는 뻔한 스토리가 절대 아니에요. 주변인물은 정들라고 하면 갑자기 죽어버리지 않나, 호감형 캐릭터가 희대의 악마였다는 설정까지.. 그래서 호불호가 심한 작품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1기 방영분으로만 정리해 보자면 초반은 별로였는데 4화 이후부터는 수작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작의 절망과 병맛을 오가는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한 부분과 체인소가 되었을 때의 느릿느릿한 전투씬은 역시 아쉽긴 하네요.

     

    38. 썸머고스트 (2021)

    장르: 드라마, 판타지, 극장판

    단편으로 4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가볍게 보기 좋고, 짧은 러닝타임 안에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유령을 통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동시에 행복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니 감동과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39. 페이트 제로 (2011)

    장르: 액션, 스릴러, 다크 판타지

    페이트 시리즈 중 제로가 제일 퀄도 높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개성 있습니다. 정복왕과 웨이트 캐미도 보는 내내 재미있고 벌레심은 사람(마토바?) 너무 처절해서 보기 괴로웠는데 영상에서는 편집한 듯합니다. 초반부터 서로를 의식하고 꺼림칙해하던 마술사 헌터랑 암살자 마지막 싸움도 잘 살렸고 다른 애니는 보고 잊히는데 페이트 제로는 캐릭터가 다들 고집쟁이인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잘 살려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네요.


    40. 귀멸의칼날 (2019)

    장르: 시대극, 다크 판타지

    산 깊은 곳에서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탄지로의 가족.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가족들이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온 탄지로는 집에서 식겁할 일을 마주하게 된다. ​가족들이 모두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는 것. 혈귀들이 그가 비어있는 시간에 가족을 죽였던것. 실존한 지도 몰랐던 혈귀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숨진 가족들 중​ 여동생 네즈코만 숨이 살짝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네즈코. ​탄지로는 혈귀가 된 동생을 인간적인 모습으로 ​되찾게 만들고자 그녀의 입에 대나무를 물리고, 귀살대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봐도 특유의 작화와 다양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화려한 액션 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기법과 특유의 그림체가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액션 장면을 연출해 냅니다. 작중 캐릭터들이 속성 별로 특기가 있어 색감이나 공격할 때 스타일도 다양해서 한 명 한 명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물론 그건 요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41. 블리치 천년혈전 (2022)

    장르: 다크 판타지, 퇴마, 배틀, 소년만화

    블리치가 사실 아이젠까지가 전성기였고 그 이후 스토리가 막장으로 흘러 악평을 받고 있었죠. 그러는 와중에 블리치 천년혈전이 애니화되었는데 작화와 연출이 진짜 잘 나왔고, 애니에서 이야기 사이에 개연성을 보완해 주니까 나름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혹시나 전작 스토리를 까먹었거나 안보신 분들도 천년혈전을 바로 시청해도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나 궁금한건 검색하면 나무위키에서 바로 나옵니다.

     

    42. 나만이 없는 거리 (2016)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나만이 없는 거리의 주인공은 모종의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타임루프를 하게 된다. 주인공이 루프한 날은 지금으로부터 18년전 마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퍼즐을 풀어가듯이 살인사건을 일어나지 않도록 과거의 일을 조금씩 바꿔가며 살인자를 찾는 내용이다.

    추리물과 루프물을 통한 스토리 전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흡입력, 개연성이 돋보이며 어느 순간에 전화를 다 보실정도로 매화 매화가 재미있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주인공만이 알고 있는데,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가 된 주인공 혼자 그 일을 해결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 손에 땀을 쥘 정도록 재미있습니다.

     

    43.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016)

    장르: 학원 배틀, 히어로, 소년, 현대 이능

    소년 만화의 정석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스토리의 짜임새가 강철의 연금술사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부분은 못지 않는 일본판 마블이나 DC 코믹스급 정도의 작품 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개성(초능력)없지만 히어로를 꿈꾸는 주인공 미도리아는 능력은 없지만 히어로의 자질(인성)을 갖추고 있어 넘버원 히어로 올마이트에게 원포올(사이타마급 능력)을 개승받아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첫방영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6기가 방영되고 있는데요. 중간 중간 늘어지고 재미없는 파트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지만 고구마 구간을 견딘다면 감동을 주는 사이다 구간도 오니까 정주행 해보세요.

     

    44. 죠죠의 기묘한 모험 (2012)

    장르: 액션, 판타지

    유서 깊은 죠스타 가문이 19세기 영국에서 파문을 배워 흡혈귀가 된 디오와 싸우는 이야기. 각기 다른 세상에서 애칭 죠죠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주인공들.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달라도,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지 않다.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정의가 이기는 세상을 만든다. 매 부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시스템도 자칫 잘못하면 쉽게 몰입이 깨지기 쉽지만 매 부의 결말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부마다 특정 설정이 계속 추가되기 때문에 반복되는 레퍼토리로 질리는 능력자 배틀 물의 단점이 사라져서 오히려 몰입감을 상승시켰습니다.


    45. 재와 환상의 그림갈

    장르: 이세계 전이, 판타지

    재와 환상의 그림갈을 처음 봤을때 1~2편은 흔한 이세계물인것 같아 조금 지루한 느낌을 받았다가 3편정도부터 미친듯 재미있어집니다. 판타지를 진짜 현실성있게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를 표현한 애니예요. 특히 전투, 감정묘사가 좋은데 몬스터들이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계속 발버둥 치고 하는게 마치 인간같은 모습으로 매우 상세히 표현했습니다. 이세계물 특유의 클리셰도 전혀 없고 쥐어짜는 신파도 아니고 적절한 감정선으로 감정이입도 잘 되고 좋아서 가끔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정주행 하면서 2기를 기다렸는데 지금도 안나와서 슬프네요. 

     

    46. 사이코패스 (2012)

    장르: SF, 스릴러, 사이버펑크, 수사

    사이코패스의 줄거리는 범죄를 저지를 것 같은 사람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시빌라 범죄 계수와 사이코패스라는 수치를 측정해서 이세계에 살아있어도 되는 사람과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구별한다. 총으로 예비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감시관 츠네모리 아카네(주인공)와 집행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애니입니다. 흔한 형사물과 sf 장르의 조합인데도 시빌라 시스템 도입 사회의 특이성을 잘 활용한 스토리에 깔끔한 영상에 굵직한 성우분을 많이 기용해 귀도 즐거워 절로 빨려 들어가는 명작입니다.

     

    47. 유녀전기 (2017)

    장르: 이세계 전생, 전쟁, 환생

    현실세계의 주인공은 피도 눈물도 없고 타인에 대한 공감도 없어서 그저 논리적인 사고와 일의 효율성에만 극도로 치중된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부하직원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고 통보를 때리는 등 회사의 궂은 일을 앞장서서 도맡아 하던 주인공은 해고했던 직원에 의해 전철에 치여 죽게 되고 이세계 전생이 아닌 과거로 돌아가 전생하게 됩니다. 환생하는 시점은 세계 2차 대전 당시이며, 독일에서 환생한 주인공은 10대 초반의 나이로 군인이 됩니다.
    리제로와 함께 이세계물 중에서 가장 작품성이 높지 않나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둘 다 다른 이세계물과는 달리 이세계 전생을 소재로 하기만 할 뿐 먼치킨스럽고 가벼우며 편의적인 설정, 전개를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치밀한 서사를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다가 전투신, 개연성, 캐릭터들의 매력까지 누구보다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면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극한의 소시오패스. 독일 나치 시점으로 제국주의를 후드러 패는 참신한 작품입니다.


    48. 코노스바 (2013)

    장르: 이세계 전이, 판타지, 코미디

    어느날 카즈마는 사고를 당해 죽게 되어 이세계로 전이 되었다. 눈을 떠보니 눈 앞에 있는건 여신을 자처하는 푸른머리결을 가진 미소녀였다. 미소녀는 카즈마에게 이세계로 가져갈 무기를 선택하라고 재촉하지만 카즈마는 쉽게 선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는말 '그럼 너를 가지고(대리고) 가겠어!' 이리하여 이세계로 넘어간 카즈마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싶었지만 결국 시작한 건 의식주를 확보하기 위한 노동이었다. 그리고 돈을 벌어도 신성한 존재이기에 항상 언데드가 꼬이고 이번에는 마왕군 간부에게 까지 찍히게 된다.
    운빨이 매우 좋은 주인공이 한순간의 실수로 트롤(여신)을 영입하고 매우 좋던 운빨 성능을 다 갉아먹으며 하드 트롤러들을 모아 어찌어찌 이세계를 살아가는 이야기예요. 그중에서 메구밍은 정말 옛날 독수리 오 형제의 둘째 버드 미사일 성애자를 연상케 합니다. 주연 조연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개그를 위해 태어난 애니죠. 작화를 다 버리고도 명작이라 불리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49. 치하야후루 (2011)

    장르: 카루타, 스포츠, 순정

    연출이며 작화 스토리 모두 빠지지않는 순정 스포츠 애니 치하야후루. 저는 원작을 먼저 보고 애니로 접했는데 괴리감이 크지가 않는 수작입니다. 특히 하이큐 같은 긴장감 넘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이번 작품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이지만 왠만한 스포츠 만화만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다만 박진감은 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긴장감 만큼은 어디에도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순정만화 특유의 잔잔한 달달함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시청해보세요.

     

    50. 이 소리에 모여 (2019)

    장르: 음악, 학원

    간만에 좋은 음악 애니 이 소리에 모여를 봤습니다. 사실 중간에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천읍을 연주할때 모든걸 보상 받는듯 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전악기의 매력도 알게되고 캐릭터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하는 내용이라 슬프고 계속된 부정적인 영향에도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캐릭터들이 너무 감동적인 애니입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성장하는 음악 애니를 좋아한다면 강추드립니다.

     

    51. 흑의 계약자 (2007)

    장르: SF, 액션

    도쿄에 갑자기 나타난 헬즈게이트는 계약자라는 변이 인간을 만들기 시작한다. 계약자는 변이 인간으로 변하면서 생긴 능력을 사용한 후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합리적으로 살아가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 결여된 사람들이다. 보통 인간들은 그 계약자를 두려워하고 피한다. 헤이(리 센슌)도 그들 계약자 중 한 명이지만, 조금 다른 계약자이다. 전격을 사용하고, 상대를 와이어로 감아 전격을 흘려보내 죽인다. 그러나 보통 계약자처럼 대가를 치르진 않는다. 여동생인 파이를 잃고 매우 괴로워하지만 스스로는 아무런 감정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다 여자 친구였던 계약자 '엠버'의 정체를 알고 그 내면에 드리워진 검은 내막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정말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스토리전개식이 아니고 복선을 깔아주고 다른 형태의 여러 가지 스토리를 결합시킴으로써 점점 스토리가 드러나게 만드는, 그런 애니라서 그런지 스토리를 들춰내고 짜 맞춰야 하는 귀찮음도 있긴 합니다만, 옴니버스식 애니라서 해석의 범위가 넓어서 좋습니다. 여기에 액션신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때가 없었습니다.


    52. 4월은 너의 거짓말 (2014)

    장르: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었던 피아노를 못 치게 되면서 인생을 그냥 놓아버린 채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 활기차 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인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렇게 아리마 코세이의 인생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이야기. 피아노의 숲이나 노다메 칸타빌레와 같은 클래식 계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 포커스가 음악보다는 코우세이의 성장에 맞춰져 있어서 클래식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더라도 보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플랏이 아주 잘 짜여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목의 거짓말과 작품의 내용을 연관 지어보면 정말 스토리가 잘 짜였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한 번 보시면서 누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와 코우세이의 심경변화, 그리고 그의 성장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53. 하이큐 (2014)

    장르: 학원물, 배구, 스포츠

    처음 만화책으로 하이큐를 봤을 때는 재밌긴 한데 딱히 별 와닿는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근데 배구협회에서 지원받고 역대급 퀄리티로 뽑아낸 하이큐 1~3기를 보고서 그 생각이 180도 달라졌어요. 성우들의 열연, 음악, 연출, 작화가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뽑아냈습니다. 아직도 1년에 한번씩은 다시 정주행 하는 애니로 손꼽힐 정도. 아쉽게도 4기는 뚝뚝 끊기는 모션에 캐릭터들 표정 변화도 어색하고 그리기 귀찮은 느낌으로 만들어서 대실망했습니다. 딱 3기까지만 보고 추후 5기를 기다려 봅시다.

     

    54. acca 13구 감찰과 (2017)

    장르: 미스터리, 모험

    스토리텔링도 담백하고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상당히 매력있고 개성있는 애니 acca 13구 감찰과. 일본 내에서도 수려한 작화 덕분에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 잘했다고 평이 좋습니다.​ 13구로 나누어진 도와 왕국의 각 구를 관리하고 국민을보호하는 ACCA라는 민간 조직의 감찰과에 속해있는 주인공 진 오터스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돌아가는데, 평화로운 왕국에 쿠데타를 음모중인 스파이로 오인받아 일어나는 일들이 주로 내용이에요. 각 화차마다 진 오터스가 한구씩 감찰을 가는데, 회차가 달라질 때마다 그 구만의 개성이 잘 들어나서 매력있습니다.

     

    55.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2011)

    장르: 성장 스토리, 로맨스

    줄거리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같이 모여서 놀았었던 6명의 친구들은 어떤 사건으로 흩어지게 되고 주인공 진타는 히키코모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멘마가 진타의 앞에 나타나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고 하고 그렇게 6명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는데.. 

    죽은 누군가의 소원이라는 흔해빠진 스토리지만, 그것을 그 무엇보다 아름답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입덕 초기에 봐야 합니다. 감동물 면역이 제로였던 때라 너무 슬퍼서 4번이나 돌려봤네요. 지금 다시 봐도 울컥하긴 한데 좀 오글거리죠. 이제는 너무 많은 애니를 봐와서 면역이 강해졌네요.


    56. 클라나드 (2007)

    장르: 연애, 로맨스, 일상물

    남자 주인공인 오카자키 토모야는 아버지와의 불화가 많이 있어서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토모야는 매일과 같은 일상에 지루해하며 매일 걷는 등굣길을 벚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토모야는 그 벚꽃길에서 어떤 한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이 여학생은 바로 여자 주인공 중 1명인 후루카와 나기사다. 그리고 이 만남으로 인하여 토모야의 일상은 조금씩 바뀌어가게 된다. 그리고 연극부가 폐부되어 꿈을 접으려고 했던 나기사를 일으켜 토모야는 연극부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토모야는 나기사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려 하며 나기사와 토모야는 친해지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클라나드 애니는 가족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다스렸고, 하나 가족이란 주제 외에도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는 애니입니다. 보면서 정말 강추라는 명작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평범한 애니를 떠나서 자신의 삶에도 파장을 주는것 같습니다.


    57.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

    장르: 로맨스, 코미디, SF

    하루히는 미소녀 여고생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를 잔뜩 끼치는 사람이다. 개학 첫날 자기소개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라고 말한 하루히에게 관심을 가지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 쿈으로 절대 본명으로 나오지 않고 별명으로 불리는 인물.  쿈은 하루히가 그저 이상한 생각을 가진 미소녀학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가 만든 SOS단의 단원의 정체들을 알게 되고, 3년전 하루히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겼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나가토 유키=우주인, 코이즈미 이츠키=초능력자, 아사히나 미쿠루=미래인) 하루히가 바란대로 된거죠, 쿈은 하루히가 일으키는 사고들을 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게 됩니다. 소설 2천만부팔리고 라노벨의 최부흥기를 이끌었으며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던 작품이고, 뒤에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많으나 작가가 귀찮다고 결말을 안낸 아쉬운 작품입니다.


    58. 너에게 닿기를 (2009)

    장르: 성장 스토리, 소녀 만화, 일상물

    순정만화의 대표 격인 작품으로 줄거리를 보면 여고생 쿠로누마 사와코는 음산한 겉모습과 이름 때문에 주위 친구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거리낌 없이 대하는 같은 반의 남학생 카제하야 쇼타를 동경하던 사와코는 카제하야의 말을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고, 카제하야에 대한 동경의 마음은 얼마 안가 이성으로서의 연애 감정으로 발전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사랑에 대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요. 아직 사랑이란 감정에 서툴고 어색해하는 사와코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그런 모습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표현된 애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너에게 닿기를 작품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59. 도박묵시록카이지 (2007)

    장르: 도박

    기생충이나 오징어 게임처럼 인간의 밑바닥, 이기심, 욕망, 사회의 모순에 대해 다루는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도박 묵시록 카이지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스토리는 주인공인 카이지가 보증 선 금액이 불고불어 갚을수 없을 정도가 되어 망연자실 하다가 고리대금업자에게 도박으로 빚을 변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고.. 결국 도박의 세계에 빠지게 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도박 묵시록 작품을 알기 전에 웹툰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많이 패러디 되는 장면들을 많이 봤습니다. 사실 그림체 때문에 호감이 안 생겨서 안 보다가 도전해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고 애니메이션으로 2기까지 한 번에 끝까지 하루 만에 다 몰아서 봤네요.

     

    그 외 명작 애니 추천 리스트 정리

    60. 원피스

    61. 마기

    62. 은혼

    63. 나루토

    64. 회*술사의 재시작

    65. 스쿨데이즈

    66. 목소리의 형태 

    67. 너의 이름은

    68. 케이온 

    69. 조커게임

    70. 날씨의 아이

    71. 듀라라라

    72. 이니셜D

    73. 슬램덩크

    74. 암살교실

    75. 저너머의 아스트라

    76. 플라스틱 매모리즈

    77. 우주보다 먼 곳

    78. 종말의 세리프

    79. 엔젤비트

    80. 리틀버스터즈

    81. 쓰르라미 울 적에

    82. 바라카몬

    83. 풀메탈패닉

    84. 미래일기

    85. 신세계에서

    86. 소녀종말여행

    87. 아이돌마스터

    88. 잘린머리 사이클

    89. 에어

    90. 칼라킬

    91. 빙과

    92. 문호 스트레이독스

    93. 모브사이코100

    94. 고블린 슬레이어

    95.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96. 하이스쿨dxd

    97. 클레이모어

    98. 건그레이브

    99. 이누야샤

    100. 토라도라

    101. 도쿄구울

    102. 보석의 나라

    103. 후르츠바스켓

    104. 바람의검심:추억편

    105. 모노가타리 시리즈

    106.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107.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08.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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