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는 온라인 RPG 게임 추천 TOP30
- PC게임정보
- 2024. 12. 11.
요즘 할만한 온라인 RPG 게임을 찾고 계신가요? 30년동안 수많은 온라인 게임을 해본 사람으로 써 주관적으로 게임을 추천했고 간단히 리뷰를 작성했으니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시죠!
2024년 출시예정 신작 MMORPG 게임 정리글도 참고해 보세요 ^^
온라인 RPG 게임 추천 리스트
1. 패스 오브 엑자일 2
제작: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 가격: 얼리 액세스 팩 (3.3만원)
최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 후속작입니다.
디아블로 4 보다는 디아1이랑 디아2 짬뽕에 차세대 업그레이드 게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극초반부는 사냥을 하다보면 핵앤슬래시가 아니라 약간 엘든링이랑 비슷한 소울라이크 장르 같았으며 보스전에서 난이도가 높아 피지컬과 컨트롤이 필요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딱 원하는 수준의 난이도와 묵직한 타격감 그리고 핵앤슬래시와 소울류의 장점을 잘 버무린 게임입니다.
2. 바람의나라 클래식
제작: 넥슨TF / 가격: 무료
2000년대 과거 학창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바람의나라 클래식입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라는 플랫폼으로 넥슨에서 정식 출시 되었으며 현재 1차 전직까지 업데이트 되있으며 앞으로 북방대초원 2차승급등이 순차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미흡한부분이 많지만 넥슨에서 공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높은 동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디아블로 4
제작: 블리자드 / 가격: 84,400원 (확팩세트)
3인칭 오픈월드 핵 앤 슬래시 장르의 디아블로 4입니다.
핵앤슬래시 하면 떠오르는 원조 맛집 같은 게임이 바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죠. 가장 최근에 출시한 디아블로 4는 초창기에 게임성 문제가 많았지만 시즌을 거듭해서 완성도를 높혔고 신규 유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 이후 아이템 복사, 각종 심각한 버그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민심을 다시 잃었습니다. 또 POE2가 나온시점에서 유저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었지만 몬스터를 시원시원하게 쓸어버리는 쾌감을 잊지못해 그대로 남아있는 플레이어도 많습니다.
4. 라스트에폭
제작: 일레븐스아워게임즈 / 가격: 37,500원
최근 출시한 신작게임 라스트에폭은 디아블로4 보다 핵 앤 슬래시 장르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말만 다양한 빌드라 우기는 디아4에 비해서 정말 다양한 빌드가 가능하고 특정 아이템에 좌지우지하지 않는 게 개발진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블리자드보다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서버 공지도 뜨자마자 바로 패치 계속하는 거 보면 본인들 게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랄까요. 아무튼 디아블로 4에 내상을 심하게 입은 사람들이라면 만족할겁니다.
5. 메이플랜드
제작사: 메이플랜드 팀 / 가격: 부분유료화
메이플랜드는 빅뱅 패치 이전의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구현한 버전입니다.
솔직히 추억보정이 있다고 해도 물약값 아껴서 장비 맞추고, 몬스터 잡다가 득템 하는 날엔 도파민 최고로 상승하고, 열심히 퀘스트 재료 모아서 값비싼 주문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게임. 그래서 원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정식 서버보다 사람이 더 많아졌으며 오르비스, 엘나스가 패치되었고 3차 전직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매크로와 불법프로그램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메소시세 폭락과 유저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조치 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의 대처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될 듯싶네요. 그래도 옛 추억을 느끼고 싶다면 이 게임 강추 드립니다.
6. 팰월드
제작사: Pocket Pair / 가격: 32,000원
포켓몬스터가 떠오르지만 저작권에는 문제없다는 요즘 굉장히 핫한 팰월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들어진 포켓몬라이크 스타일에 생존 서바이벌 장르를 합친 게임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오픈월드에서 유저가 탐험하게 되는데 맵에는 '팰'이라고 불리는 몬스터가 가득합니다. 유저는 이 팰을 잡아서 동료로 삼거나 일을 시켜서 자신의 거점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하는 방법이 신박한데, 기본적인 시스템은 포켓몬처럼 속성에 맞춰서 전투하는데 이게 실시간이다 보니 스피어를 활용한 회피가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적 스킬을 맞기 전에 교체가 가능해서 턴제 느낌보단 피지컬 싸움에 가깝습니다. 마무리하자면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정식 버전이 아닌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모든 콘텐츠를 즐기려면 100시간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7. 로스트아크
제작사: 스마일게이트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회사가 개발한 쿼터뷰 액션 MMO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점핑권(하이퍼익스프레스)을 사용하면 더욱 정신없고 뭐가 뭔지 배우고 이해하고 아이템 세팅하고 공부할 게 정말 많죠. 하지만 유튜브 공략으로 천천히 따라 하신다면 성장과 레이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아는 소과금에 정말 최적화된 게임이라 시간만 투자한다면 고스펙 유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분들에게는 비추천드립니다.
8. 메이플스토리
제작사: 넥슨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21주년을 맞이한 장수 MMORPG 메이플스토리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큐브 확률조작 사건으로 민심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 시기와 맞물려 메이플랜드가 등장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습니다. 운영진들은 이런 민심을 잡고자 유료 캐시 아이템이었던 큐브를 메소로 구매할 수 있게 바꿨고 보스 사냥 시 얻을 수 있는 메소 생산량 감소, 유니크 잠재능력 가격 완화 등 여러 가지 개선패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찬반의견이 많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9.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제작사: 블리자드 / 가격: 19,800원 (30일 기준)
얼마 전 와우 클래식에서 죽으면 캐릭터가 삭제되는 하드코어 서버가 추가되었습니다. 원래는 소수의 와우 고인물 유저가 즐기는 챌린지 느낌이었는데, 슬금슬금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서버를 추가해 줬습니다. 정말 재밌나 싶어서 찍먹 해봤는데 모험 협동 배신 위기 절망 기쁨 등을 느끼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불편하지만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당장 플레이하세요.
10. 던전 앤 파이터
제작사: 네오플, 넥슨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네오플이 제작하고 넥슨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는 벨스크롤 액션 RPG 던전 앤 파이터입니다.
모바일로도 출시했지만 어려운 조작으로 인해 컴퓨터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또한 네오플에서 PC 전용 클라이언트도 만들어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게임에 입문하신다면 모바일 던파는 과금유도가 심하기 때문에 PC던파가 좋고, 직장 생활하면서 장소에 구애 없이 즐기고 싶다면 PC던파를 추천합니다.
11. 마비노기
제작사: 데브캣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마비노기는 유독 뉴비에게 친절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베푸는 게 기본이 되어있어서 뭐 도와달라고 거뿔불면 도와준다는 친추가 많이 오고 아무도 사례를 받지 않는다는 것. 사례를 주려고 하면 도망친다는 점. 항상 남을 도와주길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저도 모르게 착한 사람이 되어가는 선한 영향력이 이 게임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게임에서 낭만을 찾으신다면 마비노기 한번 경험해 보세요.
12. 몬스터헌터 월드
제작사: 캡콤 / 가격: 34,900원
몬스터 헌터 월드는 게임 하나를 끝까지 깨는 게 많이 힘들었던 저를 완전히 바꿔준 작품입니다.
깊이 있는 맵, 다양하고 화려한 무기들, 환경생물이나 아이루 보배 등 다양한 파고들 요소, 성장하는 손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아니 이걸 어떻게 깨라는 거야!' 싶었던 몬스터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끝끝내 잡아내는데서 오는 쾌감까지 거를 데가 없습니다. 스토리는 대단하지는 않지만 뭐 게임성을 까먹을 스토리는 아니고 무난 무난합니다. 약간 아쉬울 수는 있지만 몬스터의 박력과 연출, 웅장한 음악이 커버해 줍니다. 게임 불감증이 왔다면 꾹 참고 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도전과 극복이라는 걸 테마로 본다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3. 파이널 판타지 14
제작사: 스퀘어 에닉스 / 가격: 19,800원 (30일)
요즘 보기 힘든 정액제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입니다.
장점으로 과금유도가 1도 없어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들은 초반에 재밌는데 파판은 후반에 재밌습니다. 던전도는 데 팀원들이랑 손발 맞춰 무사히 클리어하면 성취감이나 뿌듯함이 느껴지고, 잠긴 문 푸는 방식이나 보스를 잡는 방식이 다양하고 던전마다 콘셉트도 독특해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룩템이랑 정액제를 제외하면 돈 쓸 일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14. 엘더스크롤 온라인
제작사: 제니믹스 온라인 스튜디오 / 가격: 패키지 22,000원
비주얼, 모션, 타격감 이 3가지만 제외하면 정말 완벽에 가까운 게임 엘더스크롤 온라인입니다.
하우징시스템도 있고 행동력 같은 제약 없는 생활콘텐츠도 있고 pvp도 있고 미친 듯이 방대한 필드, 높은 자유도, 무한파밍, 무한성장도 가능하고 페이투윈 아니고 한국산 RPG랑 대비되는 장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혼자 하기엔 너무 넓은 맵과 게임의 하드하고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는 전투 재미의 부재가 큰 단점입니다.
15. 데스티니 가디언즈
제작사: 번지 소프트웨어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FPS와 RPG 요소가 섞인 온라인 게임입니다.
오버워치 같은 대전요소도 있고 주요 콘텐츠는 총 6인이서 진행하는 레이드입니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플레이 하기에는 꽤 재밌는 게임입니다. 다만 입문하기는 조금 까다로운 편으로 공부하면서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이 복잡한데, 다른 온라인게임들에 비하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뉴비를 위한 튜토리얼이 없고 시작하면 행성에 박고 임무 시킵니다. 그래서 입문하실 분들은 유튜브 공략 보면서 진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16. 워프레임
제작사: 디지털 익스트림즈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워프레임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엔드콘텐츠 아이템을 얻기 위해 무기(및 캐릭터)를 얻기 위해 무기를 얻기위해 무기를 얻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은하계를 누비며 수많은 미션을 진행하하며 적 기지로 들어가 정보를 빼오기도 하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적을 인정사정없이 죽여야 할 때도 있죠. 워프레임의 최종 목적은 유저마다 다릅니다. 어떤 유저는 모든 무기를 모으는 걸 목표로 하고, 어떤 유저는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들을 모으는 걸 목표로 삼죠. 이 게임을 시작한 여러분에게도 어떤 목표가 있을 겁니다. 마음에 드는 무기가 있다던가, 설정이나 스토리가 궁금하다던가 이런 개개인의 추구하는 목표들을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게 워프레임이라는 게임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17. 알비온 온라인
제작사: 샌드박스 인터랙티브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자유로운 중세 판타지 샌드박스 MMORPG 게임 알비온 온라인입니다.
주어진 퀘스트가 없고 본인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진행하는 샌드박스 진행방식이라 하루 10분을 하건 1시간을 하건 경쟁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정답을 알면 알수록 재미가 없어지고 상황에 맞게 사용만 하면 돼서 그냥 내가 해보고 싶은 대로 다 해보고 필요한 부분은 보안해 나가면 됩니다. 급한 마음 버리고 천천히 슬로우 라이프로 즐기세요.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쓸만한 보상은 PVP 지역에서만 나와서 무조건 PVP 구역에 가야 하는데 혼자 들어가면 살 수가 없는 구조여서 혼자서 하는데 한계가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같이 할 친구 있으면 추천하는 게임이에요.
18. 디비전 2
제작사: 매시브 엔터테인먼트 / 가격: 65,000원
총 쏘는 디아블로라고 불리는 게임 디비전 2입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3인칭에 대한 거부감 게임시스템의 복잡함 어려운 난이도 이것만 꾹 참고 만렙 찍고 시스템 이해하니까 그때부터 인생게임으로 등극했네요. 다른 게임하다가 악성 유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협동 PVE를 찾았는데, 디비전 2를 접하니 게임불감증이고 뭐고 다 사라졌네요. 어지간한 콘텐츠는 전부 솔플로 가능합니다. 스펙업, 파밍이 문제지만 스토리 깨실 땐 오히려 솔플이 더 몰입 잘 되고 재밌습니다.
19. 이브 온라인
제작사: CCP 게임즈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영어에 무리가 없이 외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은 게임이 될 겁니다. (한글화 완료)
이브 온라인을 단순히 게임으로만 보게 되면 상당히 자유도 높은 게임이고 그 안에서 무엇을 하던 자유라는 게 보장되지만 현실세계에서 빗대어 보자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정해져 있는 법과 사람 간의 교류 및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며 진행합니다. 역동적인 게임보다 오버뷰나 디스캔에 행성이나 건축물외에 무언가가 잡히는 순간부터 폭발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배가 터지거나 남의 배를 터뜨리는 짜릿한 순간에는 심장이 미친 듯이 뜁니다.
20. 길드워 2
제작사: 아레나넷 / 가격: 무료 (확장팩)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WvW(대규모 전장) 길드워 2입니다.
단순히 그래픽 퀄리티만 본다면 아무래도 12주년을 맞이한 게임이다 보니 검은 사막이나 기타 최신 게임과 비교하면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 모션들 간의 자연스러운 연계, 맵과 캐릭터 의상, NPC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정말 잘 만든, 게임스러운 그래픽이라 생각합니다. 각 모션들 간 부자연스럽게 끊기지 않고 너무 딱딱하게 캐릭터가 서있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션이 일품입니다. 또한 현질을 통해 캐릭터가 강해지는 요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숙제를 해야 되고 여기서 고통을 받을 때가 많은데, 길드워 2는 숙제가 필요 없습니다. 단점은 한글화가 안되어있고 핑도 살짝 불안정합니다.
21. 스타시티즌
제작사: 클라우드 임페리얼 게임즈 / 가격: 스타트 패키지 (45달러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한 1인칭 우주 시뮬레이션 RPG 게임입니다.
2013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게임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930년이 지난 우주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게임에서 등장하는 종족은 인간뿐만 아니라 반둘, 바누, 테바린 등 외계 종족들이 등장합니다. 실제 현실같이 느껴지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함선 내부도 돌아다니고 전쟁을 하거나 생활, 탐험, 채굴 등도 가능합니다. 지금도 개발 중에 있는 게임으로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전투씬이나 상화작용 같은 디테일이 더 좋아지면 진짜 명작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22. 나이트 워커
제작사: 에이스톰 / 가격: 부분유료화
에이스톰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나이트 워커는 던파 + 사이퍼즈 = 캐주얼 로스트아크(?) 느낌의 게임입니다.
애초에 던파와 사이퍼즈를 개발했던 제작진이라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로아처럼 오픈월드가 아니다 보니 거기서 넘어온 분들은 조금 답답하게 느낄 순 있는데 실수하면 로아보다 캐릭터가 더 잘 죽어서 나름 신경 쓰면서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을 찾고 있다면 나이트워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3. 검은사막
제작사: 펄어비스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최근 스트리머 매크로 영구정지 사태로 민심과 점유율이 터져버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입니다. 아래 내용은 막장운영, 악질유저 등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에 작성했던 내용임을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검은사막은 본인이 게임에 정말 인생을 갈아 넣을 준비가 됐다면 추천드리는 게임. 거래소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 내 재화에 대한 현질 효율이 안 좋기 때문에 게임 내 노가다를 통해 웬만한 콘텐츠의 엔드 스펙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처럼 이론상 달성이 아니고 실제로 가능하고 많은 분들이 달성했어요. 그리고 미친 듯이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 하드유저도 두 분야 이상에서 엔드 스펙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패키지 게임 뺨치는 그래픽 퀄리티로 본인이 여기에 빠져서 2080TI두장을 갈아 넣었습니다. 온라인 RPG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SLI 지원까지 거의 완벽하게 됩니다.
24.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제작사: 블리자드 / 가격: 패키지 48,000원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액션 롤플레잉 핵 앤 슬래시 게임입니다.
2000년에 출시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게임 중 하나로 노멀부터 헬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계속 같은 곳을 반복해서 아이템을 파밍 하는 것 말고는 콘텐츠가 전무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쉽게 질리고 유저가 금방 떠났을 것인데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한 이유는 '래더' 시스템 때문입니다. 시즌마다 래더가 시작되면 모두 평등하게 1 레벨부터 맨땅으로 진행하고 여기서 동기부여와 경쟁심이 생깁니다. 또 레더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서 득템 하는 재미도 추가되죠. 여기에 캐릭터마다 재밌는 빌드들이 있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어서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5. 천하제일상 거상
제작사: AK 인터랙티브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거상은 임진록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계승한 게임이라 교역보다 전투를 재밌게 즐기던 게임이죠.
재밌는 점은 주력 게임 시리즈인 임진록은 시대의 흐름에 밀려 지금은 소식도 모를 정도로 사라졌는데, 급하게 만든 거상은 이것저것 덧붙이며 시대에 맞게 변화해 오면서 2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점입니다. 전체순위에도 항상 라인업에 들어오는 게임이라 절대 다른 올드게임들에 비해서 뒤쳐지는 게임도 아니지만, 전투 시 프레임이 30도 안 나와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 프레임 개선 패치가 예정되었다고 합니다.
26. 룬스케이프
제작사: 자스(Jagex) 게임즈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룬스케이프는 2001년에 출시한 20년이 넘은 오픈월드 판타지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2021년에는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되면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국내에서는 게임 이름도 모르고 인기가 없지만, 전 세계 최대 회원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무료 RPG 게임이기도 합니다. 국내 공략 사이트는 소규모 카페가 있는데 활동이 없는 유령카페가 되었고 직접 찾아보려면 구글에 Old School Runescape로 검색하거나 레딧 사이트에서 살펴보면 됩니다.
27. 아이온 클래식
제작사: 엔씨소프트 / 가격: 정액제 19,800원 (30일 기준)
아이온 클래식은 현질 유도의 끝판왕 엔씨소프트에서 만들었지만 무과금도 가능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뷰징 늦은 조치, 콘텐츠 소화력 보다 부족한 업데이트, 무분별한 매크로 사용 등으로 떠난 유저가 많습니다. 그리고 기존 유저들도 접속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즐길 콘텐츠가 없다는 게 팩트죠. 레벨제한이 풀렸으면 새로운 맵과 새로운 인던, 새로운 파밍 아이템이 나와야 하는데 그냥 레벨만 오르는 공허한 느낌입니다.
28. 마비노기 영웅전
제작사: 데브캣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데브켓에서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초기에 비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올드한 게임이란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 쓸 때 없는 메뉴가 많고 거래 시스템이나 npc 대화창 등이 번잡합니다. 게임도 초기 몬스터헌터 같은 액션으로 사물도 이용하고 부위 파괴도 하며 몬스터를 때려잡는 방향으로 잡았는데 결국 액션은 남았어도 스펙업 장난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초기에 강화가 접두 접미 인챈 딱 두개로 나눠져 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를 않음. 그래도 스토리가 나름 온라인 게임치고는 흥미롭고, 액션성도 남아는 있고 옷이 비싸도 캐릭터 모델링이 잘됐고 의상이 눈요기되는 게 많기는 합니다.
29. R2 온라인
제작사: 웹젠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태초의 리니지 라이크 게임으로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타격감도 좋고 리부트 서버는 테스트 서버라 생각하면 되고 고인물과 유저가 가장 많은 서버는 현재 오픈에 노바서버 필드 스팟 공성이 가장 활발합니다. 다만 조선족들도 많이 하는 게임이라 길드마다 톡 들어가 보면 조선족 말투 쓰는 길드 두세사람 꼭 있습니다.
30. 블루프로토콜
제작사: 반다이 남코 / 가격: 부분유료화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기대했던 반다이 남코의 블루프로토콜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정식 오픈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공개 테스트가 진행되어서 찍먹 해봤습니다. 정말 혼자서 컷신보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풍경 보면서 게임하고 싶었는데 자꾸 중간중간 파티로 퀘스트를 해야 해서 그게 가장 단점으로 다가웠고 전투가 단조로웠지만 논타기팅이라 마음에 들고 전체적으로 지인들이랑 같이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가챠가 심하게 나올 거라는 우려하기도 했지만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기에 3N처럼 괴랄스럽진 않을 것 같습니다.
31.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작사: 그라비티 / 가격: 무료 (부분유료화)
메이플, 리니지, 바람의 나라와 함께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20년 이상 운영된 장수게임이죠.
하지만 다른 장수 게임과는 다르게 너무나 아쉬운 운영 및 관리로 매크로를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고 최적화 문제로 옛날 그래픽임에도 렉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BGM과 추억을 느끼고 싶다면 유저와 채팅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가볍게 즐기는 방향으로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