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완결 웹툰 추천 68가지 (네이버 위주)
- 웹툰&소설 추천
- 2025. 2. 3.
오늘은 완결 웹툰 추천에 대한 소개를 준비했습니다. 장르에 구분 없이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으로 정리해 보았으며 재밌어도 연재 중인 작품들은 제외하였습니다. 혹시 여기 없는데 재밌게 봤던 웹툰 있으시면 저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그럼 아래에서 추억 속으로 빠져보도록 합시다.
2025 완결 웹툰 추천 68가지
※제목 옆 연도는 연재 시작일 입니다.
1. 타락도시 (2022)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한국 서울 배경으로 기계이식 된 아이들이 탈출하면서 생기는 스토리로 전개가 빠르고 작화가 일단 옛날 만화 느낌으로 개성적이면서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총 70화밖에 안되니 한번 정주행해보시기 바랍니다.
2. 화산귀환 (1부 완결) (2021)
화산귀환은 웹툰으로 재밌게 봐서 소설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반부는 재밌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질질 끌고 파워밸런스도 망가져서 하차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1100화-1400화는 심각하게 질질 끌어서 웹툰에선 15화 정도로 요약해야 될 듯. 웹툰이 워낙 각색도 잘하고 명작이라 쳐낼 부분 잘 쳐내고 잘 만들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3. 여고생 드래곤 (2021)
화려한 그림체, 엄청난 세계관 이런거 없어도 인생 웹툰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이세계 판타지 개그 웹툰. 초반부터 후반까지 개그 폼을 잃지 않아서 매화마다 계속 웃으면서 볼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기분 좋은 감동 엔딩으로 결말을 맺었습니다. 누가 개그툰 추천해달라하고 하면 주저없이 여고생 드래곤을 추천해줄껍니다.
4. 꼬리잡기 (2021)
스토리는 명문대생들이 붕괴된 건물속에서 10여일간 갇혀있다가 구조가 되었는데 그 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끝까지 범인이 누군지 알수가 없고 엄청 치밀하게 잘 짜인 추리물 웹툰입니다.
5. 광장 (2020)
광장은 느와르 장르에 빠질 수 없는 비 내리는 씬을 첫 장면에 등장시키며 짧고 굵은 첫운과 끝운까지의 대사처리, 인물만 비추는 웹툰들과 달리 배경과 음식 등에도 초점을 줘서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시각 효과는 진짜 몰입도를 더 극대화시키는 명작입니다.
6. 이번생도 잘 부탁해 (2020)
흔한 환생물과는 결이 다른, 19번의 전생을 거친 여주가 현대의 재벌 남주를 만나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여성향 작품이지만 남성 독자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와 스토리가 탄탄하고, 임진왜란부터 독립운동까지 겪은 여주의 서사가 설득력 있게 그려집니다. 여주가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서로의 감정을 숨기고 애타는 로맨스와 과거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여주가 무조건 을이 되거나 남주가 맹목적으로 희생하는 뻔한 전개도 없어요.
다만 정체 공개 후 심각한 스토리가 전면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템포가 느려지는데, 85화까지가 본편이라 생각하고 보시면 수작급 로맨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로맨스 웹툰에 식상하신 분들이나 탄탄한 스토리의 판타지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7. 무당기협 (2020)
시즌 3까지 마무리 후 무한 휴재중인 무당기협은 화산귀환, 광마회귀 같은 무협 웹툰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이에요. 무당파를 메인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신선하고 성격 나쁘고 잔인한 주인공이 정파 무술을 배우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비엘 요소, 여성향 냄새가 나는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반 진입장벽만 넘으면 빠른 전개와 통쾌한 액션이 매력적이며 작화 호불호가 공존하지만, 그래도 몰입하기에 딱 좋은 무협 웹툰이라고 생각해요.
8. 로그인 무림 (2020)
시즌 2 완결후 휴재중이며 후반기에 시즌 3 연재 시작 될 예정인 로그인 무림은 무협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로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개그 코드, 연출력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웹툰이죠. 연출력 등에서 호평이 많은 수작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특히 용비불패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무협 웹툰 매니아에게는 상당히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반 그림체나 제목 때문에 선입견을 가졌다가도 막상 보면 빠져드는 매력적인 웹툰이니 지금바로 정주행해보세요.
9. 난가기연 (2019)
다른 폐기물 짱툰과는 차원이 다른, 독자적인 선법세계관의 완성도가 높고 내용도 알차고 보다보면 왠지 힐링도 되는 탑티어 따거툰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한국 웹툰까지 포함해도 최소 1.5티어 급으로 평범한 무협물은 아니고 신선의 길을 찾으며 유유자적 여행 다님 여행 중 여러 인연을 만나며, 문제나 빌런들을 해결합니다. 이로 인해 남주도 강해지며, 고구마도 없고 에피마다 전기 혹은 짧은 전래동화 같은 잔잔한 느낌 떡밥 회수도 잘하고, 개연성이나 전개도 매우 매끄럽습니다. 몇 십 화 전 스치듯 지나간 인물까지 재등장 시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전개는 한국 네임드 작가급으로 엄청난 재미보다는 일본 만화의 슬로우 라이프물 계통에 가깝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고 보세요.
10. 더 복서 (2019)
더 복서는 시원한 그냥저냥한 먼치킨물과는 다르게 웹툰 캐릭터 하나하나 복싱을 하기까지에 각기 다른 삶이 웹툰을 보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삶, 시간, 죽음, 노력, 재능 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독자들에게 있어 그냥 스크롤 넘기는 웹툰이 아닌 어쩌면 잠깐이나마 내 삶을 돌아보는 성찰 하는 신기한 시간을 가지게 되는 웹툰이었어요.
11. 숲속의 담 (2019)
몽글몽글한 힐링물처럼 보이지만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린 반전 웹툰입니다.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낸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우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각 인물들의 과거사와 성장 과정이 가슴 아프면서도 희망적으로 그려집니다.
잔잔한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이 살아있고 세계관에 대한 설정도 탄탄하지만, 30화 이후 등장하는 특정 소재와 설정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에 집중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폭력적인 아포칼립스물보다는 캐릭터의 성장과 치유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12. 어게인 마이 라이프 (2019)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의 비리를 파헤치던 열혈 검사가 살해당한 후 18살로 회귀해 그 권력자를 심판하는 내용의 웹툰입니다. 신선한 소재와 빠른 전개, 통쾌한 사이다가 매력적이였습니다. 작화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탄탄한 스토리가 이 단점을 상쇄하는데 다만 중반 살짝 지루해진 부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메디컬 환생과 같은 전문직 회귀물과 견줄만한 수준 높은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13.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019)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는 귀여운 여주의 성장을 담은 힐링물이에요. 여주 레슬리는 답답하고 애 같은 면모가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공작가 식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구마가 있긴 하지만 사이다로 적절히 해소되고, 쌓아두고 정주행하면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중반부터 전개가 질질 끄는 느낌도 있지만, 부둥부둥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4. 메디컬 환생 (2019)
메디컬 환생은 요즘 넘쳐나는 환생이라는 소재를 괜찮게 풀어내는 것 같아요. 환생물 질렸었지만 이건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특히 전문적인 의학용어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녹여내면서도 내용을 재밌게 전개한게 정말 괜찮더라고요.
15. 민간인 통제구역 (2019)
민간인 통제구역은 GP 그 이면에 감춰져 있던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진실은 감출수록 좋다. GP에서 밀폐된 사회 및 군내 부조리를 잘 담아낸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스릴러이며 작화, 치밀한 묘사 등으로 호평받고 있는 완결 웹툰으로 작가는 OSIK 이다.
16. 돼지우리 (2019)
무인도에 표류한 주인공, 그 앞에 정체불명의 가족이 나타난다. 웹툰 돼지우리는 주인공이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서 표류하다가 한 가족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토리 전개가 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스토리 중간에 예상밖의 전개가 계속되자 댓글창에 내용이 이해도 안되고 이상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용 전개과정에서 뿌려져 있던 떡밥들을 결말로 갈 수록 깔끔하게 회수합니다.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17. 당신의 과녁 (2019)
지극히 평화롭고 행복하며 단란한 가정과 주변환경 속에서 살고 있던 선량하기 그지없는 22살 청년 최엽. 그는 어느 날 한 노인을 도와줬다가 그에게 박카스를 얻어마신 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의식을 잃는다. 몇시간 후 깨니 옷엔 피가 묻어있고, 경찰들이 갑자기 자신을 잡아 구속하는 상태. 이후 최엽은 자신에게 모두 살인죄를 추궁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되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사형 판정을 받게 되다가, 무려 17년이 지난 뒤에야 복역에서 풀려나게 된다. 건조한 극화체 화풍에 비해 심리 묘사나 연출의 흡입력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17년 간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태호 작가 특유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전개가 특징이다.
고태호 작가의 작품이다.
18. 인생존망 (2019)
지독한 학교폭력에 시달려 말도 더듬게 되고 자존감도 바닥인 김진우는 비루한 삼수생이지만 그래도 명문대 나와 좋은 직장 다녀 학창시절 자길 괴롭혔던 양아치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살고있다. 하지만 알바를 하고 난 뒤 자기를 알바로 쓴 사람이 자길 제일 많이 괴롭혔던 악질 양아치인 장안철인 걸 알게 된 후 장안철과 그 친구들의 사과를 빙자한 조롱을 피하려 도망치다 지하3층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현재 21살인 양아치 장안철이 고2시절 찐따 김진우 몸에 빙의되었고 과거의 자신에게 무차별 적으로 두들겨 맞는데..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프리드로우와 같은 세계관이다. 스토리는 박태준, 작화는 전선욱이 담당했다.
19. 비질란테 (2018)
깡패미화, 허영, 선정적인 컷 등 하나없이 딱 처음 주제로 이렇게 이끌어 가다니 여태껏 본 한국 범죄 느와르 웹툰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2기가 나올것같은 떡밥들이 엄청 많은데, 작품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여기서 끝내는게 맞겠죠. 라고 생각했지만 얼마전에 2부 연재가 시작되었네요. (참고로 실화를 모티브로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20. 나 혼자만 레벨업 (2018)
나 혼자만 레벨업의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양판소 수준으로 엄청 뛰어난 작품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장성락님이 작화를 고퀄리티로 뽑아주셔서 인기를 얻었다 생각합니다. 최근 애니화가 결정되었지만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늦었지만 부디 편안히 쉬시기를 바라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신마경천기 (2018)
천마신교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일반적인 무협 성장물과 달리 주인공의 내면 성장과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다룹니다. 잠마동 시절부터 교주가 되기까지의 초중반부는 복수와 성장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며, 거친 듯한 선과 과감한 칸 나누기로 액션의 박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다만 교주 등극 이후부터는 복수 대상이 간헐적으로만 등장하고 주인공의 독백이 늘어나면서 극의 템포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작화는 중반부터 안정되어 전투 연출과 기공 표현이 세련되어졌지만, 배경 묘사의 단순함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빠른 전개의 액션물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으나, 주인공의 성장과 내면의 변화를 차분히 따라가며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22. FFF급 관심용사 (2018)
FFF급 관심용사는 독특한 주인공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웹툰입니다. 주인공은 똘기 넘치는 성격에 악마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보는 내내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클리셰를 깨는 내용 덕분에 나혼렙보다 재미있다는 독자들도 많았는데요. 다만 그림체가 조금 유치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보면 오히려 그게 이 작품만의 특색으로 느껴졌네요.
23. 극야 (2018)
폭설, 강풍, 혹한 그리고 반 년 간의 길고 긴 밤이 이어지는 남극의 겨울. 지구상 최악의 조건에 고립된 연구원들 앞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나타났다. 질질 안 끌고 속전속결로 가는 재난물 명작으로 지금 우리 학교보다 훨씬 재밌는 좀비 아포칼립스 웹툰입니다.
24. 좀비딸 (2018)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는 아버지의 이야기로써 초기에는 전형적인 좀비 아포칼립스의 형식을 보이지만 실상은 좀비를 소재로 한 개그 육아물에 가깝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슬픈 장면과 웃긴 장면이 위화감 없게 잘 어우러지는 작가 이윤창 특유의 전개 방식이 잘 조화된 완결 웹툰 추천으로 큰 비판없이 완결까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5. 방백남녀 (2018)
모든 게 다른 두 남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한 때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해버린 남자 민남주와 학창시절부터 계속된 가정불화,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여주혜가 만나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하는 이야기. 고태호 작가가 그린 순정 웹툰이다.
26. 아비무쌍 (2017)
아비무쌍은 무협 웹툰 중에서도 최상타급에 속하는 수작이죠. 원작 소설보다 웹툰 각색이 훨씬 더 재미있고 매력적인데 주인공 노가장은 먼치킨 같은 막강한 능력자는 아니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화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무협 웹툰에 잘 어울렸습니다. 결론은 기승전결이 탄탄하고 감동과 재미를 모두 갖춘 걸작이니 꼭 정주행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27. 버닝이펙트 (2017)
죄를 짓는 자는 죽는다. 법을 집행하는 자와 세상을 뒤엎으려는 자들의 치열한 싸움. 버닝이펙트 웹툰은 헬퍼 시즌1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느낌은 그림체 때문에 손이 안 갔는데 급속도로 매력에 빠져서 봤습니다. 다만 후반에 전개가 살짝 답답함을 느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210화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극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8. 이태원 클라쓰 (2017)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 먼저 보고, 웹툰 본 사람으로서 둘다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의 새로이는 말한마디에 힘이 있고 단단한사람이였고 드라마의 새로이는 감정표현을 잘하는 감성적인 사람인것 같았습니다. 아마 웹툰 본 사람들이라면 새로이의 단단함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29. 신도림 (2016)
신도림은 핵전쟁 이후 유전자 변형이 청소년들에게만 발생하여 자신이 가장 뛰어났던 능력이 대폭 상승하여 지하도시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 입니다. 세계관이 한정적이긴 한데 그 안에서 이미 스토리가 좋아서 제 생각엔 대작 까진 아니어도 제가 본 웹툰 탑5 안에는 드는 것 같습니다.
30. 하이브 3 (2016)
원인 모를 북극에서의 산소방출로 생태계가 변화해가고 있을 무렵 느닷없이 시작된 정체불명의 거대흑벌의 출현. 인간사회는 통제불능의 혼란에 빠진다. 아비규환 속에서 필사적으로 가족을 찾으려는 주인공 이은성과 그와 함께하는 동행들.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아하게 될까. 지나치게 높아진 산소 농도로 인해 출현한 거대 곤충들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초반부를 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나 어반 판타지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총격전 등의 수많은 액션씬이 화려하게 등장하고 군대 세력이나 각종 총화기 등이 꽤 충실하게 등장하며 오히려 메탈기어 시리즈나 스플린터 셀 시리즈 마냥 테크노 스릴러에 가까운 작품이다. 작가는 김규삼이다.
31. 가담항설 (2016)
가담항설은 먼치킨 없이 매 전투가 처절하게 그려지고,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사연을 가진 채 부딪히며 깊이 있는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복선 회수가 완벽하고 현시대와 맞닿은 메시지도 녹아있어 단순한 흥미 위주가 아닌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에요. 다만 독특한 그림체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철학적 메시지가 강해지면서 속도감이 떨어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단순한 사극물이나 빠른 전개를 기대하시는 분보다는, 캐릭터의 내면과 삶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32. 애늙은이 (2015)
웹툰 잔불의 기사 작가의 이전작으로 불사신의 남자주인공이 여자친구를 살리려 여행하는 내용으로 양산형마냥 막연한 사기능력 캐릭터 전개가 아닌 이 웹툰은 철학적, 감정적 접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다 본 명작입니다. 다만 불사의 능력으로 이야기하는 전개가 아니라 먼치킨까진 아니고 불사의 능력과 그 생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작가의 큰 그림이 매우 돋보인 작품입니다.
33.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2015)
명확한 한계가 있는 주인공이 회귀한 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발버둥 치는 웹툰인데 억지로 늘리는 느낌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별 이유없이 주인공 동료니까 강하다! 라는걸 안 좋아하는데 이건 주인공 동료가 강한 이유가 명확해서 좋았고 호흡이 긴거에 거부감 없는 사람들은 다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34. 뷰티풀 군바리 (2015)
이 웹툰을 처음 봤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완결이 됐네요. 군대 얘기를 이렇게 재밌게 잘 녹여낸 작품은 몇 없을 거라 보는데, 군필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아직도 군대 내 부조리와 잘못된 시스템들이 많지만 그래도 나 하나라도 좋게 만들어보고자 하면 충분히 자신의 부대만큼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잘 표현한 거 같아요. 미필이라면 배울점이 많아서 좋고 군필이라면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은 최고의 군대 웹툰 뷰티풀 군바리, 안 보셨다면 강추드립니다.
35. 고수 (2015)
고수를 처음 봤을때 임팩트는 진짜 예술이었죠. 후배들아 웹툰은 이렇게 그리고 연출하는 거다 라는걸 제대로 보여준 작품. 드래곤볼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애니를 보는듯한 자연스러운 연출력인데, 캐릭터들의 액션의 흐림이 애니 보듯이 그려져서 정말 자연스럽게 읽게 한 명작입니다.
36. 달빛조각사 (2015)
달빛조각사는 가난한 집안에서 독종으로 살고있는 주인공 이현의 이야기로 가상현실 게임을 노가다 근성과 대단한 게임자질로서 게임 내 최고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입니다. 레이드로 깨야할 던전이나 퀘스트를 혼자 클리어하는 미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게임으로 출시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고 원작 소설의 스토리가 뛰어나서 웹툰도 명작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37. 마스크걸 (2015)
끝내주게 못생기고 끝내주게 몸매좋은 여자, 김모미. 표면적으로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만화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더 많은 문제를 담고 있다. 스토커부터 몰카 문제, SNS를 통한 개인신상, 동성, 연예계, 기레기, 종교적 모순에다 가정환경의 중요성, 최순실 권력을 가진 수감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는 교도소장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전반에 걸쳐 표현하고 있다. 스토리는 매미가 작화는 희세가 담당했다.
38. 연애혁명 (2014)
초반 달달한 연애 이야기에서 복잡한 관계와 갈등으로 발전하는 고등학생 청춘의 성장 학원물 웹툰입니다. 장기 연재로 인해 반복되는 스토리, 갈등으로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장기 연재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폼유지하는게 오히려 작가가 존경스러운 부분이였네요. 학원물 명작 라인에 오르기에 부족함 없고 무엇보다 작가 나이에 비해 그당시 급식감성 이해도 수준이 높아서 몰입도와 개연성이 정말 좋았음. 결론은 완결까지 지루함없이 꾸준히 본 명작!
39. 후레자식 (2014)
내 집안에 살인마가 산다. 본격 세대갈등 잔혹 스릴러. 살인자인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진정한 세상에 나아가기까지의 이야기. 스토리는 김칸비, 작화는 황영찬이 담당했다.
40. 남과 여 (2014)
솔직한 20대의 흔한 사랑 이야기. 남과 여의 연애심리학적 관계와 그로부터 발생하는 사건들을 남성과 여성의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연애에 관한 20대 남성과 여성의 관점을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인 탓에 무척이나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토리 및 작가는 혀노가 담당했다.
41. 더블캐스팅 (2014)
막강하게 떠오르는 신흥 조직의 보스가 20년 만에 찾은 쌍둥이 동생이 그가 보는 앞에서 살해를 당한다. 그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동생의 인생을 살기로 하는데.. 그림체만 본인의 취향에 맞는다면 스토리나 구성 상당히 괜찮아서 후회 없이 볼 수 있는 명작입니다.
42. 이말년 서유기 (2013)
이말년이 서유기라는 좋은 차에 무임승차한다! 원작을 알아도 스포일러를 할 수 없는 만화!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를 특유의 병맛으로 점철한 표현한 작품이다. 드립에 웃다보니 내용이 넘어가는 만화라고 할 수 있는데, 뜬금 없는 개드립의 연속인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캐릭터 형성과 내용 전개가 꽤나 충실하다.
43. 네가 없는 세상 (2013)
나만 아는 세상. 아니요만 있는 세상. 네가 유실된 세상. 한 학생이 교실에 혼자 남아 조각상과 물건을 훔치는 등 난장판을 만든다. 초점 풀린 눈으로 보아 정상인은 아닌 듯하다.. 이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날들을 보내지만 창익이는 한 사이트의 글(수업 중에 비명을 지른 학생과 귀찮다는 이유로 회사를 안 간 아버지)을 보고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걸 눈치챈다. 다음 날 이 휴교의 원인이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였음을 알게 되는데, TV에서 밝혀진 바로는 WHO와 관련된 박사가 이 바이러스는 너라는 개념을 사라지게 만드는 바이러스라는 것. 스토리는 시니가 작화는 혀노가 담당했다.
44. 레사 (2012)
네이버 장편 판타지 웹툰 중이서 내용도 신박하고 기승전결 완벽하고 질질 끌지도 않고 떡밥 회수하는거 보면 진짜 소름돋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였습니다. 그림작가도 잘 만나서 퀄리티 또한 좋았지만 3부 부터는 후반부다보니 어려운 서사가 많이 나오는데 한번에 읽으면 그래도 잘 이해될겁니다.
45. 죽음에 관하여 (2012)
삶과 죽음의 경계선, 그 곳엔 누가 있을까? 가는 길에 심심한데 네 이야기나 한번 듣지. 신이 저승에 온 사람들이 지닌 각각의 사연을 듣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토리는 시니, 작화는 혀노가 담당했다.
46. 무장 (2012)
고려 무신정권, 노비에서 무장으로 다시 태어난 영웅! 고려시대 거란의 침공을 배경으로 했으며 만적의 아들이자 노예인 권 이 고려의 무장이 돼서 거란족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스토리 및 작화는 김철현이다.
47. 외발로 살다 (2012)
각자의 삶을 건 싸움,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웹툰을 거의 예술로 승화 시킨 고영훈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같은 작가님 작품인 트레이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웹툰도 추천합니다.
48. 방과 후 전쟁활동 (2012)
20XX년, 수능 132일 전. 평화롭던 여름날 돌연 전 세계 상공에 다양한 크기의 보라색 물체들이 나타난다. 중대형 세포들은 먼저 인명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소형 세포는 이동하며 인간을 공격한다고 하며, 이 비상사태에 학생들은 입시 가산점이라는 미끼에 학도병이 되어 펜 대신 총을 든다. 떡밥 회수가 잘 된 편이지만 소소한 떡밥들이나 의문들이 해결되지 않은게 상당해서 불친절하다는 평도 있고 급 전개라는 불만도 좀 있는 편이다. 이 완결 웹툰의 작가는 하일권이다.
49. 스펙트럼 분석기 (2012)
코미디언과 헤어디자이너, 그들이 만드는 낭만과 꿈의 대화. 다른 연애물과는 다르게 캐릭터 설정을 적절하게 살려낸 내용, 거친 선을 사용하면서 흑백과 컬러를 대비시키는 독특하면서도 표현력 있는 그림체와 효과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스토리 및 작화는 도국이 담당했다.
50. 독고 (2012)
왕따를 당하던 형의 죽음으로 한 가정이 파괴되었다. 일진회를 박살내기 위한 강혁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참을 수 없는 울분을 조용히 삼키며 동생 강혁은 형의 복수를 위해 학교로 가게 되는데.. 왕따가 일진들 참교육하는 웹툰의 원조이자 근본인 웹툰 독고입니다. 작가와 관련된 비슷한 작품 '통'과 '총수'도 추천해요.
51. 킬러분식 (2012)
한때 미국 땅에서 악명 높은 킬러로 유명했던 추. 하지만 그는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위해 조직을 배반하고 한국으로 도망쳐온다. 그렇게 20년 동안 평온한 삶을 살았던 그의 앞에, 20년 전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보스의 아들 잭이 나타나 그의 평온한 일상을 조여오는데.. 웹툰에서는 흔하지 않은 느와르 액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며, 박진감 있는 액션씬과 유려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줬다. 한 작가의 작품이다.
52. 무한동력 (2012)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영학과 4학년 대학생 주인공 장선재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녹녹지 않은 현실 속에서 희망과 꿈을 꾸는 이들의 이야기. 주호민 작가 특유의 소프트한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고 호평하는 고정팬과 독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53. 인간의 숲 (2012)
한 기관에서 국제 강력범죄 심포지엄의 일정에 맞춰 연구 성과를 내고자 어떤 실험을 기획했다. 이 실험은 정신병원을 개조해 만든 폐쇄 시설에서 진행되며, 서류상 이미 사형 처리된 사형수들을 이용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실험 후에는 증거를 인멸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한 연구원의 삽질로 인해 사형수들이 모두 풀려나버린다. 사형수들이 연구원들을 몰살한 뒤, 서로 죽고 죽이는 살인 게임을 벌인다는게 주된 줄거리 이다. 초반부터 전개가 무척이나 파격적이고 살인마들이 합심해서 탈출하는 대신 서로간에 쾌락의 목적으로 죽이고 있으며, 비중이 공기화된 인물들 뿐 아니라 나름 주요 인물들의 퇴장도 빨라 스피디한 전개로 진행된다. 작가는 황준호이다.
54. 죽은 마법사의 도시 (2011)
멜로홀릭, 우월한 하루, 후레자식으로 유명한 팀 겟네임의 김칸비 작가의 작품으로 마법이 대중화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수사극 판타지 웹툰입니다. 2011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 드립 등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지만 결말도 깔끔하고 마법 쓰는 웹툰 중엔 지금도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55. 이런 영웅은 싫어 (2011)
현대를 배경으로 초능력 판타지가 약간 섞인 일상 개그물 웹툰으로 가끔가다 시리어스한게 나오지만 액션 기대하지 말고 일상물 위주로 본다고 생각하고 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호불호는 생길 수 있는데 남성 적대적인 스토리도 아니기에 여성향 판타지의 입문작으로 괜찮습니다.
56. 헬퍼 시즌1 (2011)
도시를 지키는 가드 트라이브의 대장 장광남. 그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저승과 이승에서 펼쳐지는 감성 액션 판타지 만화! 시즌1 때는 대다수 독자들에게 명작 완결 웹툰으로 까지 꼽히며 호평을 받았으나, 시즌 2에서는 지나친 PPL, 늘어진 전개, 도 넘은 폭력묘사와 선정적인 요소 남발, 지나친 오너빙의 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 작가는 삭이다.
57. 목욕의 신 (2011)
허세로 가득한 대학생활을 마친 주인공 허세는 지방의 작은 목욕탕 집 아들. 졸업 후 취업난, 학자금 대출, 생활비, 옷값, 여자후배들 밥값에 쪼들려 빚은 계속 늘어가고 고시원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사채에 손을 댄다. 당연히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중 숨어들어간 목욕탕 금자탕에서 회장님과 만나게 되고 회장님은 허세의 손을 목욕의 신 태미러스(Taemirus)의 손이라 하며 허세의 빚을 모두 탕감시켜주고 저 청년은 내가 사겠네허세를 사겠다고 선언한다. 화려한 그림과 특유의 독특한 연출로 그려나가며, 이말년씨리즈와 같은 병맛 코드의 완결 웹툰이다. 작가는 하일권이다.
58. 타임인조선 (2011)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고등학생 준재와 미래에서 온 소년 철수. 그들의 못말리는 조선시대 견문록. 평범한 고등학생인 장준재가 미래인인 김철수철수를 만나고 타임머신을 조작하다가 조선 시대로 간 뒤에 겪는 내용을 다룬 완결 웹툰. 기본적으론 개그 장르이지만 춘대례의 과거 이야기를 기점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들도 추가된다. 작가는 이윤창이다.
59. 안나라수마나라 (2010)
철없는 마술사를 만난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당신, 마술을 믿으시나요? 장난감 공장을 하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빚쟁이를 피해 도망 다니고 어머니는 가출한 집에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여고생 소녀 가장 윤아이.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생활을 꾸리지만 도시락을 싸지 못해 남몰래 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일상이다. 어느 날, 겨우 가불 받은 만원짜리 지폐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쫓아가다가, 버려진 유원지에서 미쳤다는 소문이 도는 마술사와 마주치고, 마술사는 대뜸 물어본다.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전반적으로 어두운 이야기의 분위기와 작품의 주제를 잘 살리고 있어 점점 무서워지는 그림 내공이 독특한 연출과 만나며 폭발했다는 호평이 있다. 작가는 하일권이다.
60. 신과 함께 (2010)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 한국의 전통 신들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보는 세상 풍자와 신과 인간의 운명에 대해 다루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능수능란한 떡밥 투척과 절단마공을 선보이는 등, 주호민의 전작 무한동력과 스타일이 다르게 진행된다.
61. 치즈인더트랩 (2010)
평범한 여대생 홍설, 그리고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미묘한 관계의 이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 드라마로도 나왔던 작품으로 메인 줄거리도 재밌지만 손민수 오영곤 상철 선배같은 현실에도 있을법한 빌런들 묘사가 극의 맛을 살려주는 로맨스 캠퍼스 장르의 웹툰입니다.
62. 쌉니다 천리마마트 (2010)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천리마마트.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 투성이 대형 상점.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그들이 모였다. 그림체도 스타일도 전작인 정글고와는 많이 다르다. 김규삼스러운 개그가 잘 묻어 나오는 수작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소재 고갈로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말을 들었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 비하여 꽤나 웃음이 터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체나 배경도 정글고와는 달리 상당히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63. 아스란 영웅전 (2009)
2009년도 웹툰으로 이젠 15년이나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생각날때마다 정주행할 정도로 후반부에 정말 신선한 충격을 준 아스란 영웅전입니다. 추리물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하루만에 볼 수 있는 적당한 분량(133화)에다가 완성도도 나름 높다고 생각해요.
64. 이말년씨리즈 (2009)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을 확립한 이말년 작가가 선보이는 엉뚱한 상상과 황당한 설정의 새로운 개그 웹툰. 인터넷 서브컬처에 익숙해야 비로소 웃음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이는 사실 알아도 잘 모르겠다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각종 드립과 패러디가 즐비하고, 특히나 디시인사이드에서 흥행하는 병맛코드가 순화된 채 등장한다.
65. 두근두근두근거려 (2009)
주인공인 수영복덕후 배수구가 중학교 졸업 전 짝사랑하던 여자애한테 너의 수영복을 갖고 싶다고 했다가 변태취급을 당하는 것으로 장엄한 서막을 울린다. 그리고 아버지가 교감으로 재직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수영장에서 수영복 몰카 사진을 찍다가 수구부의 채민준 선생에게 걸렸는데, 공교롭게도 부원이 1명 모자라 여자 수구부 창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억지로 여장을 하고 입부된 후의 이야기이다. 하일권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작풍 때문인지 몰라도 선이 좀 더 깔끔해지고 미려해졌다는 평이 있다. 다음 작품인 안나라수나마라에서는 더 미려해진다. 색감은 하일권 작품 중 가장 빼어나다.
66. 3단합체김창남 (2008)
이호구라는 학생이 창남전자의 인간형 로봇 시보레를 시험테스트 하는데 관련되어 생기는 에피소드. 지구 온난화로 여름 다음에 더운 여름. 그리고 다시 여름이 찾아오는 세계가 되어버렸다. 창남전자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거대로봇 김창남을 발표하며 두번째 프로젝트로 시보레를 발표하는데.. 하일권 작가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굉장히 우울한 작품이다. 분위기와 딴판인 제목은 로봇만화니까 합체가 들어가야해! 라는 작가의 생각 때문에 3단합체 김창남이 되었다고 한다.
67. 쎈놈 (2008)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목마른 사슴이 냇가를 찾듯 최강에 다가서는 그에게 목적과 이유 따윈 없다. 수려한 작화와 액션, 타격감묘사가 돋보인다. 특히 스크롤 연출을 극대화하여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액션이 압권이다. 내용도 이후의 작품인 갓 오브 하이스쿨에 비해서 내용 전개도 잘 되었고, 잘 마무리 되었다. 주인공들이 일반인이라 그래도 초중반까지만 해도 사실적인 액션묘사를 짜임새 있게 꾸며나갔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부턴 뭔가 슬슬 인외 규격의 액션들이 늘어난다. 박용제 작가의 작품이다.
68. 용비불패 (1996)
사파무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천잔왕 구휘가 어느 날, 새파랗게 젊은 현상금 사냥꾼 용비라는 자에게 체포되어 관청에 넘겨지는 믿지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용비는 무림인들에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인물로 강호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그가 가는 곳마다 커다란 파란을 일으킨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엄청난 보물들이 산재되어 있다는 황금성의 기밀을 손에 넣은 용비는 그의 애마 비룡과 함께 황금성을 향해 떠나고, 황금성을 탐하는 모든 강호의 세력들이 용비를 표적으로 삼아 모여들면서 천하는 정과 사, 그리고 명분과 탐욕의 충돌로 일대 혼란 속에 요동치게 된다. 한국 무협 만화로 명작 칭호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웹툰 고수를 보고 용비불패 1권을 시작하면 당황할 수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캐릭터성, 연출, 작화, 본편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개그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스토리는 류기운, 작화는 문정후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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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완결 웹툰 추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완결되는 작품이 있다면 빠르게 추가될 예정이니 푸린의 정보블로그를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좋은 작품들 많은 소개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