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잔잔한 인생 힐링 영화 추천 TO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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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살면서 꼭 한번쯤 봐야 되는 잔잔한 인생 힐링 영화 추천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개한 영화들은 악역이 없는 작품들 위주로 정리했으며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런 영화들입니다. 자극적인 영상으로 머리가 피곤해졌거나 삶의 활력소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대략 50가지가 넘는 작품들을 정리해 놓았으니 영상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블라인드 사이드

출연배우: 산드라 블록, 퀸튼 아론, 팀 맥그로, 릴리 콜린스

TV에서 몇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고 매번 볼 때마다 힐링이 되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입니다. 산드라 블록의 절제되고 따뜻한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 크게 임팩트 있는 장면은 없지만 볼 때마다 심금을 울리고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듯하네요. 아직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지인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1순위로 선정하였습니다.

2. 어바웃 타임

출연배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하면서 경험해온 시간은 무수히 많지만 그 시간들은 모두 주인공이 경험했던 시간들입니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다시 경험하고 깨닫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비로소 행복에 도달하는 이야기로 시간은 항상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 가슴 와닿게 깨달았습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늘 감동적이고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외로운 내 삶에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인생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3. 클로저

출연배우: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와 매력에 빠져 전체적으로 느낌 좋았던 영화 클로저. 사랑 욕망 소유욕 다섯살 어린아이의 감정과 다를 바 없는 어른들의 술 취한 행동 같은 슬픈 사랑 이야기로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의 영화입니다. 20대때 처음 접했을 땐 불편하고 매력적이지만 2번은 안 보고 싶은 영화였고 20대 후반에 다시 봤을 땐 현실적이고 건조한 영화였고 30대인 지금은 슬프고 잘 만든 작품입니다.

 

4. 비긴 어게인

출연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르빈

비긴 어게인 영화는 마치 90년대 김국진 나오던 테마게임을 보는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음악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최소한의 서사만 쓸 수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도 많은 얘기를 풀어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지만, 단순한 스토리에 거를 타선이 없는 OST가 더해져 감동과 희열로 영화를 포장해 줍니다.

5.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출연배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엘르 패닝

마음에 햇빛이 필요할때마다 꺼내어 보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화를 볼까 고민할 때면 주저 없이 후보에 오르는 영화 중 하나예요. 가장 깊이 남은 마지막 장면은 때로 내가 무언가 주저할 때마다, 혹은 이상하게 용기가 나지 않을 때마다 가슴 한 구석에서 떠올려지는 말입니다. 딱 20초만 용기를 내보자고 생각하면 결과의 처참함이 상상되더라도 이내 이 영화 속, 햇살처럼 웃으며 Why not?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6. 리틀 포레스트

출연배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잔잔하고 일상적인 영화라 힐링은 될지라도 조금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정말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도 행복하게 본 리틀 포레스트 영화. 작중에서 먹는다는 표현보단 맛본다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는데 이게 별게 아닌 거 같은데 뭔가 멋있습니다. 음식을 그저 주린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음식 그 자체를 즐기고 손수 키운 것들을 이용해 맛을 보면서 그 즐거움을 느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7. 미 비포 유

출연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원작에, 남녀 주인공들의 열연이 너무나 눈부십니다. 거기에 더해 장면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삽입곡들이 미 비포 유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죽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가 얼마나 될까요. 보고 또 보아도 볼 때마다 큰 감동에 빠지고 마는 참 좋은 작품입니다.

8. 굿 월 헌팅

출연배우: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벤 애플렉

우리는 모두 가슴 한구석엔 상처를, 다른 한구석엔 열정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굿 월 헌팅 영화의 등장인물들도 모두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낙담할 필요가 없어요. 겁을 낼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시키는대로 따르면 되는 거예요. 상처 많은 10대와 20대 청소년들이 꼭 봤으면 하는 여러모로 완벽한 힐링 영화입니다.

9. 플립

출연배우: 매들린 캐롤, 콜런 맥올리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영화 플립. 우리나라 번역본 책은 두근두근 첫사랑인데 솔직히 원작 제목 플립이 훨씬 어울리는 듯합니다. 주인공 남주 브라이스의, 쥴리에 대한 뒤바뀐 심리가 사랑스럽고 재밌어요. 특히 캐스팅이 너무 잘생긴 금발 소년 브라이스와 순수함과 야무짐 두 가지 매력이 너무 잘 드러나는 쥴리까지 아련하고 그립고 예쁘고 뭉클합니다.  미국의 1950~1960년대 빈티지한 스타일도 너무 좋습니다.

 

10. 어톤먼트

출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키이라 나이틀리, 로몰라 가레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덩케르크 오만과 편견 인셉션이 다 들어가 있는 영화 어톤먼트. 맨부커상 수상작 이완 맥귄의 소설이 원작이라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고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단점이라면 보고 나서 한동안 진한 여운으로 정신 못 차립니다. 본지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로비와 세실리아의 사랑을 곱씹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11.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출연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기묨뮈소의 소설 원작의 느낌도 잘 녹아든 것 같고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는 인생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로맨스 영화 중에서 손에 꼽는 명작입니다. 삶과 죽은 만남과 이별, 사랑과 또 무엇을 더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지루하지도 않고 개그 포인트도 군데군데 있으며 표현이 참 아름다운 힐링 영화였습니다.

12. 조 블랙의 사랑

출연배우: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클레어 폴라니

나이 들어서 조 블랙의 사랑을 다시 보니 여러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어릴 땐 브래드 피트 얼굴만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여러 가지 생각 들게 합니다. 저승사자가 서서히 인간 감정을 느끼는 것과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것 기타 등등 너무 섬세하게 연출했어요. 기대했는데 별 감흥 없다는 어린 분들은 좀 더 나이 들고 다시 보는 것 추천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보고 난 기분이에요.

13. 기적

출연배우: 서장원, 박지연, 김남표, 안현빈

기적은 감동과 재미 그리고 슬픈 3연타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영화였어요.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영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꽤 준수한 스토리가 인상 깊었네요. 그리고 박정민과 윤아의 캐미도 상상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내가 이렇게 오열하면서 울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슬픈데 감동적이어서 뇌리에 깊게 박힌 영화예요.

 

14. 시간을 달리는 소녀

출연배우: 나카 리이사, 이시다 타쿠야, 이타쿠라 미츠타카, 하라 사치에

순수함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적절한 유머와 긴장감을 주는 스토리와 깊이가 있는 대사, 아름다운 OST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그리고 정말 예쁘게 주인공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그려내었습니다. 탁 트인 운동장, 조각품 같은 구름, 아이 같은 울음,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순박한 입모양, 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은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15. 증인

출연배우: 정우성, 김향기, 이규형, 염혜란

증인은 영화라서 자폐와 자폐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상당히 사실적이고, 우영우는 드라마라서 비교적 미화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증인은 다큐라고 해도 될 정도로 표정이나 디테일까지 조금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 사실적인데 그 사실적인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는 김향기 배우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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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브루클린

출연배우: 시얼샤 로넌, 도널 글리슨, 에머리 코언, 짐 브로드벤트
줄리 월터스

사랑, 가족, 이민자의 삶, 시대적 풍경, 여성의 진취적 삶, 한 인간의 갈등과 성장. 한 편의 영화 안에서 이만큼 다채롭게 다루기가 결코 쉽지 않을 텐데 브루클린 영화는 충분히 감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것들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택 앞에서 작아지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인생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17. 소울

출연배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그레이엄 노튼, 레이첼 하우스  

왜 픽사인지 소울을 통해 증명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뭉클하고 감동이고 그냥 좋았고 제대로 몰입해서 즐겼습니다. 상상력 넘치게 표현한 사후세계 및 생명의 탄생이 감명 깊었고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서의 공감을 끌어낼만한 요소도 종종 있었습니다.​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으며 감동과 힐링영화로​ 어른들의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8. 빅피쉬

출연배우: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빌리 크루덥, 제시카 랭, 앨리슨 로먼

빅피쉬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항상 과장이 심하셨고 어릴 때는 대단해 보였지만 어른이 되어 들으니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다 똑같나 봅니다. 자신의 삶을 동화 속 내용처럼 자식에 들려 주 싶은 마음 말이죠. 나이를 먹고 주름지고 남들이 볼 땐 고루한 늙은이로 보일지라도 누구에게나 판타지가 있고 소년 같은 꿈이 있고 그들만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모험이 있습니다.

19. 노팅 힐

출연배우: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겉보기에 삶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며 진정한 사랑은 언제든 어디에서든 올 수 있음을 보여준 영화 노팅 힐. 대단한 우연으로 맺어진 사랑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사랑 또한 영화만큼이나 특별한 만남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줄리아 로버츠는 곱슬머리로 나오면 흥행하고 생머리로 나오면 실패한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것도 깨버렸네요.

20. 엽기적인 그녀

출연배우: 전지현, 차태현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명작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한류 열풍이 이 영화로 인해 한층 더 성장한 계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인기가 대단했고 특히 전지현의 인기가 독보적. 오래된 영화인데 클리셰도 느껴지지 않고 진짜 유니크합니다. 2014년 MBC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아시아 최고의 히트작으로 다시 한번 전지현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렸다고 생각합니다.

21. 월플라워

출연배우: 로건 러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어릴 적 받은 상처를 동병상련의 친구들과 치유하는 과정을 감독의 표현력과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잘 표현한 영화 월플라워입니다. 그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 번쯤은 저도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어 지네요. 자신의 가치를 한없이 낮춰보고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는 동물처럼 남들의 눈치를 보고 살았던 분들이 조금이나마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2.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출연배우: 이치카와 미카코, 쿠사무라 레이코, 미츠이시 켄

감정이 요동치진 않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다른 자극적인 영화들보다도 오래 기억에 남을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성이 조금은 버겁습니다만, 잔잔하면서 캐릭터가 있는 영화여서 훈훈하면서 재밌네요. 특히 첫 번째 에피소드가 감명 깊었고 보기 전에 동물학대를 염려했지만 영화 끝에 고양이들의 습성과 의지를 존중하며 촬영했다는 말에 안심했습니다.

23. 화이트 칙스

출연배우: 숀 웨이언스, 말론 웨이언스, 제이미 킹, 프랭키 페이슨, 로슬린 먼로, 존 허드

매 장면 하나하나 안 웃긴 장면 없이 모두 재밌고 사회적인 풍자도 군데군데 담겨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마냥 웃기기만 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지금 다시 보니 보이는 것들이 몇 개 있네요. 감동 스토리나 추리, 빌런, 어두운 부분 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우울증 환자분들은 약을 처방받기 전에 화이트 칙스를 먼저 봐야 합니다.

24.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연배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캐서린 한, 숀 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호숫가의 잔잔한 물결 같은 영화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깊은 감동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무료한 삶을 살았던 주인공이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은 더 느끼시는 게 많을 것 같아요. 여유가 생기면 아프리카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어 졌네요.

 

 

25. 줄리 & 줄리아

출연배우: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애덤스

메릴 스트립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 몰랐습니다. 목소리 톤과 표정, 몸짓 하나하나에서 그녀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서사라고 하기엔 밋밋하지만, 그럼에도 두 여성이 요리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진부하지 않게 그저 사랑스럽고 즐겁게 그려냈습니다. 한편, 시간도 공간도 다른 두 인물의 이야기를 요리라는 매개체로 연결하여 이야기를 전환하는 장면들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영화였어요.

26. 원더

출연배우: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플립과 비슷한 감성을 지닌 영화 원더.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스토리의 흐름이 훌륭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알차게 채워놓은 영화예요. 지루하지도 않았고 감동도 잔잔하게 오지만 그렇다고 애매하게 오지도 않아서 좋았고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힐링영화입니다.

27. 마녀 배달부 키키

출연배우: 타카야마 미나미, 사쿠마 레이, 야마구치 캇페이, 카토 하루코

유럽 마을 배경이라 그림이 예쁘고 주인공 캐릭터 너무 귀엽고 어른들도 동심에 빠지게 만드는 설정이 마녀 배달부 키키를 보는 내내 설레게 합니다. 1980년대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깔난 연출력까지 보는 내내 힐링되고 끝나면 여운이 남아요. 원시적인 감성의 순수함이 너무 잘 느껴지는 작품이었고 어떤 일을 하든 가치를 이해하고 교감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정말 좋았어요.

28. 아이 필 프리티

출연배우: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스, 로리 스코벨, 톰 호퍼, 로렌 허튼

뻔한 자존감 회복 서사가 이렇게 유쾌하고 산뜻할 스토리라니 웃을 수밖에 없게 만든 당찬 매력의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솔직히 에이미 슈머가 다했습니다. 마지막 패션쇼 씬은 좀 아쉬웠지만 약간의 구린내도 충분히 품고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감동을 충족시켜 준 작품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과하게 외모에 집착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영화를 보고 난 후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진 본인을 돌아볼 수 있을 겁니다.

29. 카페 벨에포크

출연배우: 다니엘 오떼유, 기욤 까네, 도리아 틸리에, 화니 아르당

과거의 특별했던 순간을 실제로 재현하여 다시 경험하게 만드는 소재는 신선하고, 이를 통해서 현재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주인공의 모습은 충분히 공감되어 감동적입니다. 억지 감정씬 없이 감정이 잘 전달되었고, 배우 한 명 한 명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스크린에 다양하고 예쁜 색이 있어 영상미도 괜찮았고 영화 속에 음악들은 하나하나 장면과 들어맞았습니다. 중간에 있는 코믹 요소들도 과하기보다는 분위기를 환기하며 내용에 집중을 잘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웃음을 주었습니다.

30. 꾸뻬씨의 행복여행

출연배우: 사이먼 페그, 로저먼드 파이크, 토니 콜렛, 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

행복의 관점에 대해서 단순한 접근부터 점점 내면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시간을 그린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본인의 마음에 귀 기울이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 행복을 지키는 법 또한 깨닫게 됩니다. 본인도 내면의 답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었음에 이 영화를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생의 놓인 정신적인 문제의 답은 어디에도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1. 업

출연배우: 에드워드 애스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어떻게 이 짧은 시간에 그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었는지 대단하고 칼이 변화되어 가는 장면도 인상 깊었습니다. 10년에 걸쳐서 다시 봐야 할 명작 영화로 오랜만에 가슴을 울리는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꿈을 지키고자 했던 존에게 꿈(집)은 제약이 되었지만, 꿈이 아닌 삶을 지키고자 한 존에게 꿈은 날개가 됩니다. 꿈이 가치 있는 것은 그것을 이루었을 때 막대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꿈을 꾸며 살아가는 삶이 아름답기 때문 아닐까요.

32. 아메리칸 셰프

출연배우: 존 패브로, 엠제이 앤서니, 소피아 베르가라,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메리칸 셰프의 기승전결이 마음에 쏙 듭니다.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습니다. 음식은 또 어찌나 맛있어 보이는지 푸드트럭에서 만드는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의 향연이고 풍경도 이쁘고 소재도 신선합니다.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싫어할 수 없을 거예요. 요리사의 꿈을 품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거움과 따스한 스토리와 함께 마음을 채우는 영화입니다.

33. 그린북

출연배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런타임이 두시간 더 길어도 될 것 같은 영화 그린북. 두 캐릭터의 캐미가 너무 좋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잔잔하지만 위트 있고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기분 좋은 작품. 억지로 웃기거나 억지로 뭔가를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삶이 지치고 용기가 필요할 때 그린북을 펼쳐보세요. 마음에 깊은 여운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34. 인턴

출연배우: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잔잔한 스토리에 벤의 인생 노하우가 현실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젊은이의 열정에 노신사의 경험이 녹아 나서,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현실에도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조화로운 동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벤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고 일을 능숙하게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지네요.

35. 카모메 식당

출연배우: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카모메 식당을 보면서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카모메 식당 주인의 소신도 좋았고 저렇게 살고 싶다는 꿈을 줬어요. 등장인물들 연기도 자연스럽고 정말 좋았어요. 지금도 웃으며 오니기리 만들고 있을 것 같고 등장인물들의 영화 이후의 삶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영상미가 필름 카메라로 찍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영상미가 이뻤습니다.

36. 김종욱 찾기

출연배우: 임수정, 공유

과거의 여자 친구와 러브스토리가 새록새록 기억나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좋은 글도 많았고 현실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어느 장면이 깊게 콕 박히진 않지만 오히려 잔잔하여 흘러가지 않고 내 마음속에서 깊이 머무르는 그런 영화 김종욱 찾기입니다.

 

그 외 잔잔한 인생 힐링 영화 추천 리스트

37. 최악의 하루

38. 인사이드 아웃

39. 세 얼간이

40. 행복을 찾아서

41. 원스

42. 탑건

43. 지금 만나러 갑니다

44. 라라랜드

45. 노트북

46. 미드 나잇 선

47. 먹고 기다하고 사랑하라

48. 뷰티인사이드

49. 나의 특별한 형제

50. 더 테이블

51.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52. 패딩턴

53. 비포선라이즈

54. 내어깨 위 고양이, 밥

55. 바닷마을 다이어리

56. 싱스트리트

57. 해피해피브레드

58. 우드잡

59. 수상한그녀

60. 페노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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