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급 영화 추천 35가지 - 병맛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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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B급 영화 추천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과거에는 B급 영화라 하면 질 낮고 수준 떨어지는 영화라고 치부했지만 요즘에는 황당, 병맛 유머와 재밌는 웃음 요소를 끊임없이 유발해 보는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그런 작품들을 칭합니다. 오늘은 명작에 버금가는 영화를 대략 30가지 정도 정리해놓았으니 영상과 설명을 함께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1. 스위스 아미 맨


스위스 아미 맨 영화 초반엔 진짜 단순한 B급감성 개그 영화인 줄로만 알았는데, 후반부에 그렇게 영화의 주제와 소재에 맞게 결말을 낼 줄은 몰랐네요. 보는 내내 유쾌하고 의미도 좋고 정말 잘 만든 영화. 그리고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끝나고 꾸준히 연기해왔고 연극무대도 오르고 그 사이에 찍은 영화도 은근히 많습니다. 이젠 해리포터가 아니고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로 불리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2. 킹스맨

킹스맨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가 정말 멋잇고 양복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빈틈이 없고 알차네요. 미션이나 007은 한 주연배우에 초첨이지만 이 영화는 조연까지 매우 훌륭하고 폭력과 총질을 매우 신사적인 옷으로 대체했다는 점이 최고였습니다. 나중에 진짜 이런 식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그걸 이용해서 테러하는 사람이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3.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사전정보 없이 그냥 양자경의 멀티버스라는 얘기만 듣고 봤는데 제게는 2022년 최고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설정도 연출도 과할 수 있는데 스토리 심지가 워낙 단단해서 중심을 잃지 않아서 좋았어요. 영화 보면서 그렇게 박장대소하다가 순식간에 펑펑 울게 될 줄 몰랐고 그저 최고였습니다. 이타적인 사람들을 호구다 바보다 하면서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을 텐데 그 사람들에게 정말 따뜻한 위로가 된 영화라고 생각해요.

4. 나잇&데이


개인적으로 나잇&데이 영화가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톰 크루즈랑 진짜 액션 활극을 같이 하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카메론 디아즈가 내가 된 것처럼 일부러 그렇게 의도해서 연출한 거 같기도 하고, 디아즈가 연기도 잘했네요. 가볍고 유쾌하게 보기 좋은 로맨틱 액션 코미디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여주 때문에 탄식이 터져 나오는 것만 주의하세요.

5. 킥애스


왜 킥애스 영화를 지금에서야 봤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감동적이고 흠잡을데 없는 영화. 더 보이즈, 다크 나이트, 어벤져스 히어로물 3대장에 이어 4등 정도는 되는 명작. 우리나라도 클레이모레츠같은 액션 여배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클레이모레츠, 앨런존슨 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배우인 것 같아요. 10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영화라고 단언합니다.

6. 펄프 픽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모든 영화를 보지는 못 했지만 왜 그의 작품이 그렇게 호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작품 펄프 픽션 이었습니다. 94년도에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은 전혀 올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특히나 그 시절 존트라볼타가 너무 매력 있게 나와서 보기 괜찮았네요. 

7. 데스페라도


로베르토 로드리게스의 데뷔작인 저예산 영화 엘 마리아치의 리메이크작입니다. 같은 영화를 2번 감독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특이한 영화. 홍콩 느와르 스타일의 건액션이 펼쳐지지만 묘하게 코믹하고 재밌어요. 기타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총을 휘갈기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액션은 정말 멋집니다. 아쉬운 부분은 스토리의 짜임새가 엉성한 것은 흠.

8. 킬러의 보디가드


그저 그럴 거 같은 킬러의 보디가드 영화지만 의외로 공들인 티가 나는 작품입니다. 두 주인공의 입씨름과 케미는 자연스러웠고 추격전과 액션씬은 세련됨이 느껴졌습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그냥 영화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 콤비 조합이 괜찮네요. 시원스러운 액션과 개그 코드, 재미와 작품성 다 잡은 액션 영화입니다.

9. 황혼에서 새벽까지


흔히 로버트 로드리게즈나 쿠엔틴 타란티노는 B급 영화의 거장으로 알고 있지만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눈길을 끄는 다양한 볼거리와 자극적임 잔인함을 절묘하고 재밌게 연출해서 최고의 a급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스리도 특이하고 카메라 기법도 몽환적이네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여행을 하고 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10. 플래닛 테러


B급 무비는 자칫하면 정말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지루한 것을 병맛 재미있게 만든 작품 플래닛 테러. 다리에 총을 장착하는 기발한 상상과 코미디 요소도 있고 총에 맞아 피 터지는 것이 퍽퍽 터져서 통쾌함이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 매력 있고 엔딩도 훌륭한 편입니다. 중반부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나오던데 진짜 너무 웃겼네요. B급 영화의 교본 같은 작품이고 웬만한 좀비 영화보단 훨씬 재밌으니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시청해보시길.

11. 장고 분노의 추적자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165분에 이르는 상영 시간이 진짜로 거짓말 안하고 9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대단합니다. 타란티노 감독 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 영화는 특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영화의 딱 중간쯤부터 진행되는 캔디랜드에서의 사건들은 그야말로 시간을 순삭 하는 느낌. 말갈기 잡고 저택으로 가는 장면과 와이프 앞에서 말이 각 잡히게 걷게 하는 장면 등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게 만든 재밌는 영화입니다.

12. 헤이트풀8


헤이트풀8은 3시간에 가까운 긴 영화였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도입부터 끝까지, 인물들의 대사, 대립, 긴장감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했고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두막이라는 제한된 공간, 몇 명 안되는 사람들, 제한된 도구들로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을 여러편 봐왔는데 다른 영화들도 믿고 더 찾아봐도 되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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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쉘로우 그레이브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 작품 쉘로우 그레이브입니다. IMDb 7.3 로픈 토마토 83%로의 관객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수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상당한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조금은 뻔한 클리셰지만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고, 돈 앞에서 무너지는 세 사람의 우정 이야기와 반전이 짜릿했습니다.

14. 캐빈 인 더 우즈


막장이긴 하지만 기본의 시시한 공포영화의 틀을 비틀어 깨버린 작품. 캐빈인더우즈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등장하는 크리처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크리처들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재미가 2배 이상 올라가고, 배경지식이 없다면 재미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쉽게 말해서 배경지식이 없으면 영화를 50% 밖에 못 즐기고, 배경지식이 있으면 200% 즐길 수 있어요.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도 이 차이 때문인 것 같네요. (크리처 배경지식은 나무위키 링크를 참고하세요)

 

15. 지구를 지켜라


신하균 박정민 백윤식 장준환 최고로 멋진 조합에 괜찮은 결과물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 2003년 개봉 당시엔 영화 포스터랑 내용이 딴판이라 흥행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영화였어요. 당시 작품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미술 완성도와 연출 구성은 지금 봐도 충격적입니다. 지저분하고 더러운 배경에서 느껴지는 다크함, 계속되는 고통스러운 고문들, 인물들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 등등 몰입감 최고인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인류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내용이라면 정 반대로 이 영화는 인류의 광기와 폭력에 대한 염세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16.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


90년대 정말 유행했던 미국식 병맛 B급 어린이 히어로 액션 영화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 80년대 영화 느낌 물씬 나는 작품으로 순수한 영화 같아서 오히려 저는 편안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화만 보다가 이렇게 평화롭고 잔잔하게 반전이 깔려있는 웃음코드도 괜찮았어요.

17. 뜨거운 녀석들


코미디적인 부분도 주목할만 하지만, 뜨거운 녀석들 영화의 연출적인 부분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휙휙 넘어가는 듯하면서 직관적이고 빠른 연출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의 스토리가 혹여나 유치하거나 난잡할지라도 그것은 오히려 감독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더 큰 위력을 발하고 끝까지 다 보고 나면 오히려 매력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컷의 변화와 개그, 통쾌 또한 좋습니다.

18. 다큰녀석들


다큰녀석들 영화는 단지 웃기기만 한건 아니고 이 영화의 특장점은 갈등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코미디 영화의 클리셰 같은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인물간의 진지한 상황이나 교훈이 아주 짧게 지나간다는 것. 시작부터 끝까지 유쾌한 영화라서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나라 영화 극한직업이랑 유형이 비슷합니다. 술취한 사람 마냥 계속 낄낄대면서 보게 돼요.

19. 조한


조한 영화는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첩보원인 조한이 끝나지 않을 이스라엘과 팔래스타인의 싸움에서 전쟁에 회의를 품고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용사가 되는 이야기가 줄거리인데요. 주성치에게 오맹달이 있다면 아담 샌들러에겐 롭 슈나이더가 있죠. 이 작품에서도 역시 둘의 환상적인 콤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없이 웃고 싶을때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20. 베이비 드라이버


베이비 드라이버를 시청한 분들을 보면 결말이 너무하다, 스토리가 개연성이 떨어진다라고 불평을 하지만 그 점도 커버칠 수 있을 만큼의 사운드 트랙과 액션씬이 예술이었습니다. 이 장면 빼고 볼게 없다 하는데 그렇다고 또 안보면 후회할 영화. 시답잖은 교훈을 주는 영화나 어려운 영화에 지쳐있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시간이 순삭 될 수 있어요.

21. 킬 빌


킬 빌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주인공이 너무 무지막지한 천하무적 먼치킨으로 묘사되어서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센데 대체 어떻게 당한거지 하고 생각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오프닝 직후 무지성으로 주인공이 자신을 린치 했던 조직을 찾아 한명한명 줘팸 복수를 보여주는 짜릿함에 있습니다. 거기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만의 감각 있는 독특한 재즈풍의 OST 테마들과 적나라한 청불 특수효과까지 다시 보니 요즘 같은 세상에 이만큼 짜릿한 복수극이 또 없네요. B급 감성을 가미한 역대급 명작 액션영화.

22. 더 랍스터


더 랍스터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이만큼 재미없는 영화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예요. 사회와 그룹과 제한적인 부분과 기타 등 여러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작품이죠. 결말도 대단한데 정말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게 만듭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 사랑, 삶에 대한 부분을 철학적이면서도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니 안 본 사람들은 꼭 보길 바랍니다. 

 

23. 풀 스피드


풀 스피드 영화는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냥 도로에서 차로 달리기만 하는 영화인데 이렇게 심심하지 않고 보는 내내 스릴 넘치고 웃긴 영화는 처음인 것 같아요.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가족들이 아니라 뒤에서 따라오던 노란색 bmw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웃음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영화를 실화에서 모티브 한 것도 놀랍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문제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 멈춰서 사고가 나는게 많아서 미리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이 있죠. 모르시는 분들은 영화를 보고 참고해도 좋을 거 같아요.

 

그 외 B급 영화 추천 리스트

24. 소림축구

25. 터커&데일 vs 이블

26. 바스터즈

27. 고무인간의 최후

28. 황당한 외계인 폴

29. 데드풀

30. 프라이트너

31. 데드 얼라이브

32. 좀비랜드

33. 새벽의 황당한 저주

34. 카메라를멈춰선안돼

35.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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