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영화 추천 35가지 - 강렬한 자극을 주는 영화
- 영화추천
- 2022. 10. 30.
오늘은 문득 범죄영화가 생각나 준비해본 느와르 영화 추천입니다. 얼마전 개봉한 범죄 느와르 강릉은 유호성 장혁 때문에 보러갈까 하다가 네티즌 평가보고 마음을 접었네요. 2021년 최악의 영화로 손꼽힌다고 하니 보시기전 네티즌 평가를 살펴보시기 바라며, 꼭 봐야되는 과거 명작들이 많은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등 대략 35가지 작품들을 정리해놓았으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10월 30일 업데이트
1. 레옹, 1994
출연배우: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만, 대니 에일로
전형적 B급 액션 영화가 고전영화의 경지에 오른 경이로운 작품 레옹. 지금 봐도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세 배우의 신들린 듯한 연기, 중년 남성과 미성년 소녀의 사랑을 불쾌하지 않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한 놀라운 감정 연출이 이 영화를 빛나게 합니다.
2. 낙원의 밤, 2019
출연배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평점이 안좋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훌륭했습니다. 주인공의 처절한 운명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 남녀 주인공이 정들어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상황과 대사가 주는 영화 속 또 다른 장르 같은 재미와 맨손, 총액션도 좋았네요. 엄태구와 차승원 배우의 카리스마의 연기력도 좋았으며 마지막에 전여빈 배우님의 조직 소탕에 버리는 장면이 너무 신선 했습니다. 못 보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3. 해바라기, 2006
출연배우: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욱
우리가 과거의 명작 영화를 보고 또 다시 보는건 이유가 다 있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감동이 있어서 등등. 수많은 이유중에, 저는 우리가 그시절 그때 영화를 봤던 그 시절로 그 감정으로 돌아갈수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바로 해바라기 영화가 딱 그런 작품입니다. 20대때의 나, 30대때의 나 40대의 나 이 영화의 힘은 그런것 같아요. 오태식이 라는 캐릭터는 나이가 들면서 더 이해가 되는 인물이긴 합니다.
4. 고독한 늑대의 피, 2018
출연배우: 야쿠쇼 코지, 마츠자카 토리, 마키 요코, 다케노우치 유타카
솔직히 일본 영화에 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진짜 수작이었습니다. 일단 출연하는 배우들이 명품 배우들이라 연기력은 말할 필요가 없고 영화 전체의 완성도, 개연성까지 잘 맞아떨어져서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일본 영화입니다. 자기에 대한 증거 남기려고 돼지똥까지 먹어가면서 후일을 도모한 선배 형사도 인상 깊었고 애니 영화 적당히 좀 만들고 이런 류의 영화를 밀어주면 일본 영화계도 꽤 괜찮아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 아저씨, 2010
출연배우: 원빈, 김새론, 김태훈, 김희원
채널 돌리다 항상 멈추게 만드는 레전드 영화 아저씨. 12년 동안 10번은 본거같은데 어째서 이번에도 액션에 몰입되고 경찰들옆에서 아이 학교갈 가방챙겨주는 장면에서 눈물이 날까요. 한국 액션 느와르 영화에서 내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몇 없는 작품입니다.
6. 범죄도시, 2017
출연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범죄도시는 2004년 가리봉동에 조선족들이 많이 살았을 당시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조석족 조폭 30여 명을 소탕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잔혹한 조선족들의 범죄 묘사가 디테일하며 윤계상의 연기 변신도 신선했고, 마동석 특유의 유쾌함과 압도적인 힘으로 범죄소탕이 통쾌했네요. 범죄도시2도 2022년에 개봉한다는데 빨리 보고 싶네요.
7. 창수, 2013
출연배우: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
임창정의 연기력으로 폐급 영화를 볼만한 영화로 만들어버립니다. 내용은 정말 식상하고 별볼일없는데 임창정이 화면에 잡히면 갑자기 몰입이되고 흥미진진해집니다. 임창정 연기를 보고있으면 짐캐리가 생각나는데요. 웃기면서도 감정전달이 뛰어난 배우죠. 최근 걸그룹 미미로즈 키운다고 활동이 뜸한데 임창정이 영화를 더 많이 찍어줬으면 좋겠고, 짐캐리의 트루먼쇼 같은 감정연기가 쩌는 드라마장르도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가수에 배우에 웃기기까지 하니까 좀 저평가되지만, 그냥 배우로만 봤을 때 정말 명배우임에 틀림이없어요.
8.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16
출연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배우 정말 최고네요. 스토리도 너무 탄탄하고 극강 재미가 있었는데 관객수 100만을 못넘은게 의문스러운 영화입니다. TV 틀때마다 보이면 봤음에도 또 보고 있을 정도로 아저씨에 이어 두번째 제일 많이 본 작품입니다. 기본 틀 자체는 사골이긴 하나 전체적인 흐름이나 요소요소 재미를 주기엔 충분하니 안보신 분들은 꼭 추천드립니다.
9. 디파티드, 2006
출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니콜슨, 마크 월버그
기적의 명작 무간도에 버금가는 수작 디파티드. 연기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맷 데이먼과 디카프리오가 극중에서 만나는 부분은 적지만 강렬한 연기 속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결말에서는 굳이? 라는 물음을 띄우게 만듭니다. 급하게 끝낸 느낌을 받았고 반전을 주려고 한 것 같지만 인지 했다고 느꼈을 쯤 이미 끝나있었네요.
10. 내부자들, 2015
출연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배우 이병헌에게 당시 성스캔들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면죄부를 준 영화. 그는 이 영화로 죄사함을 받을 정도로 명품 연기를 펼쳤습니다. 몇번을 봐도 명작! 이병헌 최고의 연기 웰메이드 40대 배우인 송강호, 김명민, 황정민 등도 발군의 연기력이지만 눈빛, 목소리, 연기력, 분위기 면에서 이병헌이 단연 국내 원탑인 듯.
11. 악마를 보았다, 2010
출연배우: 이병헌, 최민식, 전국환, 천호진
진짜 악마를 보았다 영화는 몇번을 봐도 최민식과 이병헌의 연기를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든것 같습니다. 최민식의 리얼리티 넘치는 범죄자 연기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불쾌하고 정말 잔인하지만 단언컨데 진짜 최고의 스릴러 느와르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2. 차이나 타운, 2014
출연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흔히 느와르 영화라고 불리는 범죄와 폭력 장르에 잔혹한 '엄마'의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줄거리는 대단한 게 없지만 말로만 엄마이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잔인한 보스 김혜수와 인신매매로 사온 김고은이 펼치는 대결이 압권을 이룹니다. 어떤 천재 감독이나 배우라도 이 이상의 영화를 만들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냉혹한 아줌마 보스 김혜수 역시 명불허전이고, 김고은 벌써 대단한 연기를 보이며 특히 치도역 고경표의 연기 변신이 눈부시고 엄태구 역시 긴장감을 높이며 홍주역 조현철의 연기는 감히 천재적입니다.
13. 셔터 아일랜드, 2010
출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에밀리 모티머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처음 보는데 셔터 아일랜드의 장면 하나하나에 딴생각 하지 않고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봤습니다. 연출이나 연기는 흠을 잡을 데가 없어서 영화의 몰입도는 엄청났고 스토리도 한 번 꼬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끝까지 보고 든 감상은 한번만 보고 끝내는 영화는 아닌 듯합니다.
14. 신세계, 2012
출연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분위기가 달라질 때마다 나오는 기막힌 브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기막힌 스토리! 황정민이 이정재에 대해 찐으로 느껴지는 남자들의 애정이 가슴 아픈 영화. 드럼통 송지효 죽이고 돌아서가는 황정민의 씁쓸하고 복잡한 마음이 너무 가슴이 저립니다. 서로 적일지언정 진심으로 이정재를 형제로서 지켜주고 싶은 황정민. 한 남자의 찐 애정이 아직도 잊히질 않네요.
15. 범죄와의 전쟁, 2011
출연배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 없는 것이 없으며, 이에 이어진 스토리 또한 가히 완벽하다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본인이 평생 겪어보지 못한 과거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그만큼 더욱이 새롭고 즐거웠으며 아무런 관계가 없었을지라도 출신과 족보로 그러한 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도 신기했습니다.
16. 부당거래, 2010
출연배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마동석
10년 만에 다시 봤는데 연출 연기력 뭐 하나 흠잡을 때가 없네요. 젊은 마동석, 이희준, 김민재 얼굴은 똑같은데 뭔가 10년 전이라 더 풋풋함이 있고 이미도씨 연기는 이 영화 첨 봤을 때 진짜 아픈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모든 주연 조연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하모니, 스토리, 찰진 대사까지 퍼펙트!
17. 올드보이, 2003
출연배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김병옥
작품성도 넘사벽이지만 결말이 너무 너무 충격적인 영화 올드보이. 여태껏 결말이 뭔지 잘 피하고 첫 관람한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내용은 강렬하고 충격적이고 ost와 연출은 아름다운 박찬욱의 진수인듯 심지어 약간 어려울 수 있는 박찬욱의 타 영화들과 다르게 루즈한 부분도 없고 액션도 대단함 유명한덴 이유가 있었네요. 영화에 압도당하며 관람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18. 달콤한 인생, 2005
출연배우: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이 영화는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딱 2000년 초중반에만 나오는 그 시절을 아는 사람들한테는 이 이상이 있을 수 없는 연출이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 보기엔 다소 촌스러운 복선 연기력은 그대로지만 다소 과한 시선처리나 몸동작 모두 이 영화 개봉 당시의 시절을 그대로 담아냈어요. 영화에도 냄새가 있듯 김지운 감독 영화다운 풍미가 일품. 한 살씩 먹으면서 매번 다른 시각 다른 배우를 주인공으로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19.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5
출연배우: 에밀리 블런트, 베니시오 델 토로, 조슈 브롤린
주인공이 관찰자 시점에서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첩보영화 입니다. 마지막 알레한드로의 무쌍 빼고 대단히 사실적인 영화로 보입니다. 몰입감과 선과 악이 불분명한 배우들의 연기 감정연기가 돋보이기도 했고 멕시코 카르텔 문제를 현실감있게 보여주네요.
20. 비열한 거리, 2006
출연배우: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이보영
조인성 연기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몰입도 있게 진짜 잘하네요. 남궁민은 워낙에 웃는 밉상 연기 전문이라 기대한 만큼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봐서 몰랐는데 연출에 있어서 굉장히 세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떡밥을 던져서 잘 회수하는 장면들로 채워진 영화입니다. 조폭을 미화하지 않고 그 실상이 얼마나 힘든지, 또 한편으로는 세상살이가 얼마나 비열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것 같아 주제로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21. 무간도, 2002
출연배우: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증지위
양조위와 유덕화가 오호장이후 20년 만에 만난 작품이면서 미국의 디파티드, 한국의 신세계 등 수많은 영화에게 영향을 준 21세기 최고의 느와르 작품. 무간도를 여러번 볼 때마다 새로운 관점이 발견되는 것도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보이면서, 두번째 볼 때는 배우들의 연기가 보이고, 세 번째 볼때는 영화의 미장센이 보이는 정말 뛰어난 작품이에요.
22. 친구1, 2001
출연배우: 유오성, 장동건, 서태화, 장운택
부산 조폭 영화계의 시조급 작품. 강렬한 내용과 그 안에 있는 친구들끼리 얽힌 복잡한 감정선까지 깡패 영화라 욕도 많이 먹었지만 재밌게 잘 만든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풀어낸 묵직한 느와르 영화 입니다. 몰입감 강한 연출력과 스토리에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버린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한 작품!
23. 영웅본색, 1986
출연배우: 주윤발, 장국영, 적룡, 주보의
오우삼 감독 특유의 감성들이 액션에 스며들어 액션의 설득력과 개연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적룡과 주윤발의 가슴에서 나오는 연기력이 참 좋고 장국영은 형을 용서 못하며 의욕에 찬 신참내기 형사를 잘 표현해 냈어요. 이전과 이후로도 이 정도의 감동을 주는 액션 영화는 아직까지 보질 못했습니다. 서양 불록버스터론 그려낼 수 없는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진실한 스토리와 연기가 있습니다.
* 그 외 추천 느와르 영화 리스트
24. 시티 오브 갓
25. 황해
26. 피도 눈물도 없이
27. 칼리토
28. 사생결단
29. 대부
30. 히트
31. 강남1970
32. 게임의 법칙
33. 넘버쓰리
34. 악인전
35. 회사원
🔥이글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