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40가지 - 역대급 웃음이 나오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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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40가지 - 역대급 웃음이 나오는 영화 

날씨도 덥고 외출하기도 무서운 요즘에는 자연스럽게 넷플릭스에 접속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 즐겨보는 취향은 액션과 스릴러였지만 이번에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코미디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이유가 있다면 올해 들어 웃는 날이 없어서 엔도르핀이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코미디 장르를 찾아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한국 코미디 영화 추천 리스트 🔥

1.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 / 출연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오래간만에 힘 쪽 빼고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라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한국식 코미디에 꼭 나오는 억지 감동도 신파도 없어서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2. 청년경찰

감독: 김주환 / 출연배우: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의욕충만 경찰대생 박서준, 이론백단 경찰대생 강하늘! 둘도 없는 친구인 두 사람은 외출을 나왔다.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목격자는 오직 두 사람뿐! 기준과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부족한 증거로 수사는 전혀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직접 발로 뛰는 수사에 나서기로 하는데.. 

박서준 강하늘 캐미가 너무 잘 맞았고 보는 내내 웃긴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이거 보기 전까지 한국 경찰 영화 나오면 또 경찰 영화야? 이랬는데 스토리도 완벽하고 코미디와 액션이 멋지게 들어갔네요.

 

3. 히트맨

감독: 최원섭 / 출연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권상우표 코미디 액션 영화들 은근히 수작이 많네요. 넷플릭스로 심심하면 틀게 만드는 매력이 있음. 정준호를 당분간 이런 이미지로 소비하게 만들고 싶고 코믹 연기 너무 잘하고 잘 어울렸습니다.



4. 조선 명탐정

감독: 김석윤 / 출연배우: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지루할 틈 없이 처음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코미디도 억지 개그도 아니고, 중간중간 한지민 나올 때 영상미가 와.. 그리고 여러 가지 반전까지 요즘 이런 영화가 안 나와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김명민, 오달수의 명품 연기와 감독의 센스 있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5. 엑시트

감독: 이상근 / 출연배우: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생화학 테러에 대한 재난 발생 모습을 무겁지 않으면서 재밌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이 연기를 맛깔나게 잘하였고 영화를 위해 준비한 많음 노력이 보임이 느껴집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습은 제목 그대로 출구, 탈출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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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물

감독: 이병헌 / 출연배우: 김우빈, 준호, 강하늘, 정소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무언가 20살때 남성 친구들의 유치한 크레이지함을 잘 담아냈습니다. 법적으로 어른이지만 아직 고등학교 시절의 장난기를 가득 머금은 초보 어른들의 유쾌한 행동들 찌질하니까 청춘이다!



7. 럭키

감독: 이계벽 / 출연배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냉혹한 킬러 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유혜진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OCN에서 할 때마다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신기하게 맛깔나고 정말 재밌네요. 조연 분들 연기와 유해진님 연기가 보면 볼수록 맛있다고 할까요. 유해진님 연기도 너무 좋고, 조연으로 나오신 분들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8. 시실리2km

감독: 신정원 / 출연배우: 임창정, 권오중, 임은경, 변희봉

수 백억에 이르는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들고 튄 권오중은 교통사고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실리에 불시착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환대에 마음을 뺏긴 석태는 시실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런데 그만!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려 들어간 화장실에서 어이없이 낙상해 질식사하게 될 위기에 처한 권오중을 본 주민들은 그가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살인 누명을 쓸까 두려워 권오중을 어딘가에 묻기로 결의하는데.. 

임창정 주연의 레전드 영화 투탑인 색즉시공과 시실리2km 매번 반전이고 겉과 속이 다른 인간 탐욕을 또 묘하게 풀이한 명작입니다. 지금 개봉했으면 대박 쳤을 영화인데 시대를 너무 앞서간 작품. 스토리도 재밌고 배우들 모두 연기가 좋습니다.

 

9. 7번방의 선물

감독: 이환경 / 출연배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 것!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재밌다가 지루하다가 웃기다가 다시 재밌다가 지루하다가 웃기다가, 클라이맥스에서는 눈가가 촉촉해지고 코 큰이 시큰해지는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1972년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정목사님의 억울한(강압수사, 고문을 통한 강제 자백, 증거조작 등) 사연을 영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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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완벽한 타인

감독: 이재규 / 출연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오래도록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조차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죠. 분명 도적적이고 선의의 거짓말, 비밀이 아닌 것도 있는데 이 비밀들조차 구성원을 위해, 서로를 위해, 나를 위해 공개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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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스터 소크라테스

감독: 최진원 / 출연배우: 김래원,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친구한테 전화가 온다. 일 터졌다고 빨리 와서 도와달란다. 지 혼자 누굴 죽이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데.. 아무리 우발적이라고 해도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수가 있나. 잘 처리해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켜고 112를 눌렀다. 퍽! 눈을 떠보니 낯선 곳이다. 웬 등빨 좋은 놈들이 날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자꾸 이상한 질문을 하는데..  

이 영화는 조연들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보다가 계속 웃었습니다. 특히 강신일 님이 제일 씬 스틸러. 05년 당시 온갖가지 조폭물이 쏟아지던 가운데, 언더커버 장르로 재미있게 조폭물을 비튼 신선했던 영화였어요.

 

12.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 출연배우: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선우선

하는 일이라곤 지역 발전을 위한 소싸움 대회 준비뿐인 시골마을 예산의 형사 조필성. 다섯 살 연상의 마누라 앞에서는 기 한번 못 펴는 한심한 남편이지만, 딸내미의 학교 일일교사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마을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형사다.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쳐 나온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돈을 따게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어린놈에게 순식간에 돈을 빼앗기고 마는데.. 이 영화는 추격자의 시골 버전, 소소하지만 재밌고 주연들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웃음 포인트들이 잔뜩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13. 공동경비구역 JSA

감독: 박찬욱 / 출연배우: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남한 병사 이수혁 병장은 왜 북한 초소병을 쏘았을까? 최초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그리고, 북한의 오경필 중사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감행하는데.. 남북 분단의 참담함을 은유적 장치들로 노골적으로 표현한 최고의 영화. 21년전의 송강호, 이병헌, 신하균, 김태우 배우의 어린 외모와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그저 신기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연기에서 어색하거나 풋풋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때도 연기의 신이었구나 하는걸 느끼게 됩니다.

 

14. 광복절 특사

감독: 김상진 / 출연배우: 설경구, 차승원, 송윤아, 유해진

광복절 특사로 석방되기 위해 열심히 교도 생활을 하는 모범수 설경구.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애인 송윤아와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무신은 군대에서만 거꾸로 신는 게 아니란 걸 몰랐던 탓일까? 어느 날 면회 온 애인으로부터 결혼한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을 듣는다. 변심한 애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탈옥을 결심하는데.. 감옥에서 탈옥한 죄수들이 내일 광복절 특사에 자신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감옥으로 돌아가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데서 코미디 영화의 개그 요소가 폭발합니다. 차승원, 설경구, 유해진에 조연들까지 각자 개성 만점이네요.

15. 전우치

감독: 최동훈 / 출연배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백윤식과 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강동원이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유해진과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되는데..

20대 끝자락이었던 강동원의 빛나는 미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화. 한국형 판타지의 완성형으로 연기와 연출, 스토리 모두 완벽했고 세월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작품. 최신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나오면 좋겠네요.

 

16.부라더

감독: 장유정 / 출연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송영창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 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없는 장비뿐인 형 마동석,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이동휘, 3년 만에 본가로 강제 소환당한 형제는 사고로 이하늬를 치게 된다. 범죄도시를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부라더 하고 비교가 좀 됩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이 개봉해서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는데 영화 스토리가 좀 빈약하고 아쉬운 듯합니다. 엄청 재밌다기 보단 소소한 정도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17. 댄싱퀸

감독: 이석훈 / 출연배우: 황정민, 엄정화, 이한위, 정성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선언! 서울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되는데.. 뻔한 스토리라 생각해서 뒤늦게 봤는데, 뻔한 예상되는 스토리인데도 재미와 감동이 있습니다. 출연배우 황정민, 엄정화부터 카메오로 출연한 마동석, 박정민, 라미란, 오나라까지 유쾌하게 봤습니다.

 

18. 라이터를 켜라

감독: 장항준 / 출연배우: 김승우, 차승원, 박영규, 강성진

주인공 백수 김승우는 엉뚱하게 서울역까지 와버린 그의 수중에 남은 거라곤 전 재산을 털어서 산 일회용 라이터 하나가 전부였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그는 그만 그 라이터마저도 두고 나와버렸다. 황급히 다시 돌아왔지만 라이터는 이미 건달 보스 양철곤 수중에 넘어가 있었다. ​봉구는 정중하게 라이터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철곤은 그의 말을 한쪽 귀로 흘려들으며 무시해버렸다. 기분이 나빠진 봉구는 철곤을 쫓아 부산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올라타게 되는데.. 

한국판 다이하드와 리썰웨폰이 합쳐진 코미디로 아무리 어이없고 미친 짓이라도 한번 도전해서 끝까지 노력하면 생각지도 않은 보상이 따라온다는 교훈이 있는 영화. 그냥 마냥 웃긴 영화 같지만 뭔가 모를 생각이 많아집니다.



19.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 / 출연배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머니 나문희는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처음 봤을땐 밝고 훈훈한 가족영화 정도로 느꼈는데, 살다 보면 문득문득 생각나서 여러번 다시 봤습니다.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잘 표현했고 노래도 듣기 좋네요. 해외 아시아판 리메이크 많이 나왔던데 앞으로 나올 미국판도 기다려집니다.



20. 머니백 

감독: 허준형 / 출연배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김무열은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아치 김민교에게 모두 뺏기고 만다. 양아치는 사채업자 임원희에게 뺏은 돈을 바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선거를 앞둔 문의원(전광렬)에게 돌아간다. 계속되는 적자 인생에 임원희는 킬러 이경영을 고용해서 문의원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무겁고 잔인한 영화들 틈바구니에서 발견한 띵작. 작품성 뭐 그런거 따지지 않고 B급 코미디라 생각하고 보면 마냥 유쾌하게 보기 좋은 영화였어요. 특히 이경영 배우님 코믹 연기 너무 웃겼습니다.



21. 웰컴 투 동막골

감독: 배종 / 출연배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룡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 있는 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오는데.. 

과장된 초록빛, 숨 막히는 산골의 절경, 이질적인 캐릭터와 히사이시조의 OST까지. 코믹 판타지 요소가 완벽하지만 만약 전쟁과 탐욕이 없었다면 판타지만은 아니었을 이야기 시리도록 눈부신 동막골

 


외국 코미디 영화 추천 리스트 👍

1. 세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 출연배우: 아미르 칸, 마드하반, 셔먼 조쉬, 카리나 카푸르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러닝 타임이 길었던 단점만 빼면 완벽했을 인도 영화. 긴 러닝 타임을 이겨내고 인도 감성에 취해 세 얼간이를 따라가다 보면 순수하고 아름다운 결말에 이릅니다.

 

2. 스파이

감독: 폴 페이그 / 출연배우: 멜리사 맥카시, 주드로, 제이슨 스타뎀, 미란다 하트

현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CIA의 내근 요원 멜리사 맥카시. 외모, 임무 수행 등 완벽한 최고의 요원 주드 로의 파트너로 임무를 수행을 하던 중,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CIA 현장 요원들의 신분이 모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피아들이 모르는 내근 요원 수잔은 CIA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핵무기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데.. 여자 스파이 동료가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도리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았네요. 코미디 영화는 미국식이라 살짝 유치하거나 성적일 수 있는데 그런거 감안해도 진짜 재밌게 볼만 했습니다.

 

3. 킬러의 보디가드1

감독: 패트릭 휴즈 / 출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헤이엑, 게리 올드만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 앞에 나타난 막무가내 직진녀 소니아 남편 다리우스가 납치되었다며 다짜고짜 그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하는데.. 뻔한 스토리지만 그냥 영화 자체가 너무 재밌습니다.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콤비 조합이 최고! 코미디와 작품성 다 잡은 액션 영화.

 

4. 화이트 칙스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 출연배우: 숀 웨이언스, 마론 웨이언스, 제이미 킹, 프랭키 페이슨
여장한 형사들에게 벌어지는 유쾌하고 배꼽이 없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네요. 사실 성별과 인종, 정체성의 차별, 스테레오 타입 등 다양한 걸 풍자하는 데도 요즘 pc와는 다르게 누구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가볍지만 사실은 수준 높은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입니다.

 

5. 어쩌다 로맨스

감독: 토드 스트라우스 슐슨 / 출연배우: 레벨 윌슨, 리암 헴스워스, 애덤 드바인, 프리얀카 초프라
진짜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머리를 다치고 깨어났더니 로맨틱한 여주인공이 되어있는 아름다운 세상! 영화가 외모지상주의 현실을 오버해서 표현한 것 같지만 딱 현실 그대로 잘 캐치한 듯 그래서 진지한 장면은 더욱 진솔한 메시지로 다가오네요. 하지만 지나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경향성은 조금 아쉽고 후반부의 진솔한 씬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도 찔끔 났습니다.

 

6. 쿵푸허슬

감독: 주성치 / 출연배우: 주성치, 황성의, 양소룡, 진국곤
서양에 콘스탄틴이 있다면 동양에는 쿵푸허슬이 있다! 주성치 영화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쿵푸허슬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웃기면서도 액션 넘치는 중국 무협 영화입니다. 어깨에 칼 꽂히고, 휘파람 불어서 뱀에 입술까지 물리는 씬은 진짜 볼 때마다 숨도 못 쉬고 웃느라 생명의 위협을 느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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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틀맨

감독: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 출연배우: 마론 웨이언스, 숀 웨이언스, 케리 워싱턴, 존 위더스푼

어른이면서도 아기 같은 몸과 얼굴을 가진 캘빈 심즈. 그러나 그런 순진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그는 얼마전에 출소한 전과자 출신이다. 출소하자마자 그의 파트너 퍼시와 함께 이번에는 갱단 두목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나던 도중, 다급한 나머지 지나가던 여자의 핸드백 속에 다이아몬드를 숨기는데.. 개인적으로 화이트 칙스와 마찬가지로 엄청 웃었습니다. 특히 아무도 눈치못채는데 할아버지만 알아채는 것도 웃기고 둘이서 투닥투닥 하는것도 진짜 웃겨버리네요.

 

8.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감독: 에드가 라이트 / 출연배우: 사이먼 페그, 케이트 애쉬필드, 닉 프로스트, 루시 데이비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와 엄마 뿐이다. 그런데, 3년이나 사귀던 여자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하는데.. 폭발하는 B급 감성과 영국 유머의 향연. Queen의 'Don't stop me now' 노래에 맞춰 좀비를 때려잡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좀비 영화답게 잔인한 장면도 있으니 시청하실때 주의해주세요.

 

9. 카메라를멈추면안돼1

감독: 나카이즈미 유야 / 출연배우: 하마츠 타카유키, 아키야마 유즈키, 나가야 카즈아키, 슈하마 하루미

음산한 기운의 창고 안,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격해진 감독과 배우들은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 순간, 어디선가 등장한 진짜 좀비 떼들이 사람들을 하나둘씩 죽이기 시작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초반 롱테이크 30분의 지루하고 병맛 같은 좀비물만 버티면 역대급 코미디가 반겨줍니다. 디테일한 반전으로 몰입감 급상승, 진짜 연출과 구성의 승리!

 

10. 좀비랜드1

감독: 루벤 플레셔 / 출연배우: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유난히 겁 많고 언제 어디서나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 있다. 외출도 자제하고 게임을 즐기며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던 그는 좀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여러 규칙을 만들고 준수해온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동부 콜럼버스로 향하는 그는 무기로 무장하고 좀비라면 무작정 쏴 죽이는 한 남자를 만나고 서로 동부 쪽으로 향해 가고 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동행하게 되는데.. 

B급 감성이 있지만 그렇게 가볍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적당히 스릴도 있고 아주 잘 만든 매력적인 좀비물 중에 하나입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웃음이 빵빵 터진 상태로 좀비 영화라는 것을 끝까지 다 보게 해준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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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조한

감독: 데니스 듀간 / 출연배우: 아담 샌들러, 존 터투로, 엠마누엘 크리퀴, 닉 스워드슨
대놓고 유치하고 대놓고 저질이면서 촌스럽고 저급한 유머 코드를 정성스레 버무려놔서 오히려 신선했던 영화로 그냥 막 웃깁니다. 아담샌들러 영화는 몇개 빼곤 다 재미있는 것 같더라고요. 

롭 슈나이더와 더불어 진짜 최고의 개그 배우 그리고 사회적인 비판을 은근히 가지고 있고, 보는 시청자의 시각에 따라서 이거 완전 3류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2. NUD리플레이

감독: 마이클 티드스 / 출연배우: 마론 웨이언스, 레지나 홀, 데니스 헤이스버트, 코리 하드릭트
탈의한 상태로 리플레이 된다는 병맛스러운 상황과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만약에 내가 저 사람이었으면 어떻게 할까? 상상을 해봤는데, 

우선 옷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통해 옷을 안정적으로 얻습니다. 그 후 도서관이나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장소에 가서 세상의 지식들을 최대한 터득한 후 결혼을 할 거 같네요. 어쨌든 타임 루프라는 것은 늙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13. 세븐틴 어게인

감독: 버 스티어스 / 출연배우: 잭 에프론, 매튜 페리, 레슬리 만, 토마스 레넌
남자의 파랑만장한 십대로 다시 타임슬립 하여 벌어지는 유쾌하면서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패밀리맨은 혼자 사는 성공한 남자가 다른 세계관에서 가족이란 것을 알아가는 스토리라면, 세븐틴 어게인 영화는 무능한 가장이, 같은 세계관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스토리로 이걸 리메이크한게 한국 드라마 18어게인 입니다. 

 

14. 경찰서를 털어라

감독: 레스 메이필드 / 출연배우: 마틴 로렌스, 루키 윌슨, 데이브 샤펠, 피터 그린

마일스 로간은 하이텍으로 무장된 보석털이 전문 도둑이다. 밤송이 만한 다이아몬드를 훔쳐낸 로간은 공범의 배신으로 인하여 경찰에 포위되는 지경에 이른다. 도주하던 그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 신축 중인 건물의 환기통 속에 보석을 감쳐 두고 체포된다. 2년간의 복역 후 숨겨 놓은 다이아를 회수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달려간 로간은 땅을 치며 통곡한다. 건축 중이던 건물은 바로 시경찰국으로 완성이 되었기 때문이라 보석을 되찾으려면 결국 경찰 서울 털어야 하는데.. 
90년 미국 특유의 경쾌한 코미디와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 덤으로 흐뭇한 교훈까지. 마틴 로렌의 재치가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15. 데드풀

감독: 팀 밀러 / 출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애드 스크레인, 지나 카라노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라이언 레놀즈는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 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B급 감성과 그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미친 번역가 + 리얼 사운드 트랙들까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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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스맨

감독: 페이튼 리드 / 출연배우: 짐캐리, 주이 디샤넬, 브래들리 쿠퍼, 존 마이클 히긴즈

회사 상담 직원 짐 캐리는 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매사 부정적인 남자.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뒤바뀐다!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칼. 번지점프 하기, 한국어 수업 듣기, 모터사이클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 상대 정하기 등.. 

인생이 잔뜩 꼬였던 노맨의 조건부 예스맨이 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잔잔하게 웃긴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맨날 거절당해도 계속 들이대 주는 진짜 친구 한명이라도 있는게, 성공한 인생 아닌가 싶네요.

 

17. 돈 룩 업

감독: 아담 맥케이 / 출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시대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 느낌도 있네요. 우리나라 대통령 하고도 닮은 점이 많아 더 몰입해서 보게 됩니다.

 

18. 행오버

감독: 토드 필립스 / 출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에드 헴스,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저스틴 바사
미국식 유머 안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없겠지만, 미국식 유머 좋아하는 부류들에겐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우회적인 비꼬는 말, 상황이 만들어 내는 웃음 그리고 성적 농담 묘사 화장실유머 끝까지 웃음 짓게 만들어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술과 코믹 도른자들의 뒤집어지는 대환장 파티, 진짜 말도 안 되는 내용이지만 그래서 더욱 골 때리고 재밌었고 밤중에 행오버 보다가 쿠션으로 입을 틀어막고 웃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19. 위아더밀러스

감독: 로슨 마샬 터버 / 출연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서디키스, 엠마 로버츠, 윌 폴터
B급 유머가 가득 찬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로 아무 생각 없이 깔깔거리면서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좋았던 점은 물론 B급 영화긴 한데 정말 인생에 빛이라곤 모르고 살던 4명이 끝에는 진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는 게 좋았습니다.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고 푸근한 영화

 

20. 나잇 & 데이

감독: 제임스 맨골드 / 출연배우: 톰 크루즈, 카메론 다이즈, 피터 사스가드, 조디 몰라

평범한 커리어 우먼 카메론 디아즈는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비행기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톰 크루즈.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하지만 카메론 다이즈는 그의 정체를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사람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암살과 배신이 난무하는데.. 가볍고 유쾌하게 보기 좋은 로맨틱 액션 코미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톰 크루즈랑 진짜 액션 활극을 같이 하는 기분입니다. 카메론 디아즈가 내가 된 것처럼, 일부러 그렇게 의도해서 연출한거 같기도 하고 디아즈가 연기도 잘했습니다. 

 

21. 트루먼 쇼

감독: 피터 위어 / 출연배우: 짐 캐리, 애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머리히

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되는데.. 짐캐리의 무한한 상상력이 재밌는 영화. 현실을 직시하고 관통하는 능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웃으며 봤으나, 지금 어른이 되어 다시보니 서늘하고 무섭기까지 하네요.

 

22. 황당한 외계인폴

감독: 그렉 모톨라 / 출연배우: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제이슨 베이트먼, 크리스틴 위그

외계인과 SF를 좋아하는 절친한 괴짜들 그램과 클라이브는 SF 코믹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여행길에 오른다. 코믹콘 행사 이후 SF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외계인 성지 순례길이라고 불리우는 UFO의 메카, 외계인 연구 비밀 구역까지 찾아간 두 남자. 오마이 갓! 그곳에서 인간들에게 쫓기고 있는 진짜 외계인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ET 짝퉁인줄 알고 봤는데 상상 이상으로 유쾌하고 재밌네요. ET가 외계인의 순수함을 나타낸 영화라면 이 영화는 성숙한 외계인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3 오 마이 그랜파

감독: 댄 마저 / 출연배우: 로버트 드 니로, 잭 에프론, 줄리안 허프, 조이 도이치

72살 나이가 무색한 품격 넘치는 할아버지 로버트 드 니로는 결혼은 물론 모든 인생을 아빠의 성공 공식에 따르려는 무사안일 손자 잭 에프론이 안타깝기만 하다. 운전면허 정지를 핑계 삼아 자신의 플로리다 여행에 제이슨을 동행시키는 딕.  열정 과다 거침없는 할아버지와 고지식한 허당 손자의 여행은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데.. 

갑갑한 일상에서 대신 일탈을 누려주는 두 사람이 좋았고 다소 영화다운 전개도 맘에 들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건 보는 내내 스트레스가 풀리고 재밌다는 점입니다! 물론 현실감이 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즐길 수 있었어요.


24. A특공대

감독: 조 카나한 / 출연배우: 리암 니슨, 브래들리 쿠퍼, 제시카 비엘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특공대가 돌연 자취를 감춘 지 1년. 누구도 해결할 수 없고, 아무도 도울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고의 해결사 A특공대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비상한 두뇌 회전의 소유자 한니발의 기상천외한 작전 지휘 아래, 작업의 달인 멋쟁이의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실마리를 풀면 두려움을 모르는 짐승 파이터 B.A가 선방을 날리고 똘끼 충만한 천재 돌+I 파일럿, 머독의 화려한 공중전이 펼쳐진다! 80년대 인기 외화 시리즈를 영화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화끈하고 거침없는 액션과 캐릭터 한명한명의 개성과 매력이 흘러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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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코미디 영화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웃긴 작품 보면서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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