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퀄리티 좀비게임 추천 TOP20

이번 포스팅은 좀비게임 하면 떠오르는 재밌는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좀비 장르의 특징은 생존과 호러 스릴러에 특화되어 있어서 취향을 많이 타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그만큼 큰 재미를 선사해 주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완성도 보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했던 부분에 초점을 맞춰 좀비게임을 선정했으니 참고하시고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삽시다.

 

1. 라스트 오브 어스

출시: 2013년 6월 14일
가격: 22,800원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소개: 흔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로 이 정도 스토리텔링을 끌어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게임에서 인상 깊었던 게 인게임 상황에서 엘리가 그냥 따라다니기만 하는 NPC가 아니라 중간중간 어린 여자아이들이 할 것 같은 행동들을 하는 게 진짜 감정이입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처음 휘파람 불려고 할 때는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게 되더군요. 그리고 후반부 엘리 혼자 조엘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챕터는 하는 내내 마음을 졸이게 되었고 그저 게임을 했다고 하기엔 여운이 너무 컸습니다. 이런 세심한 요소들이 다른 게임보다 유독 이게임에 몰입돼서 후유증이 많이 남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2. 데이즈곤

출시: 2019년 4월 26일
가격: 45,800원
장르: 서바이벌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소개: 데이즈곤은 좀비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진 이후 살아남은 현상금 사냥꾼 디컨 세인트 존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하면서 좀비 소리 들릴 때마다 머리털 서고 호드 잡으러 동굴 안에 들어갈 때 사운드가 정말 리얼하고 무섭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 특히 음향효과와 호드 만날 때 나오는 음악소리가 공포를 더욱 배가 시킵니다. 그리고 좀비 떼들과의 전투가 상당히 스릴 넘치고 재밌는데 그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물리법칙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게임 중간중간 높은 산에 오토바이 타고 올라가서 미국 오리건주 자연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고 정말 몰입도 높은 인생 좀비게임입니다.

 

3.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출시: 2018년 5월 22일
가격: 31,000원
장르: 생존 서바이벌

게임소개: 오픈월드 기지건설 좀비 생존형 게임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입니다. 식량 약품 자재 탄약 연표 등의 물품들을 구하며 본진의 생존자들을 관리하고 기지를 발전시키는 방식입니다.​ 캐릭터 각각 나름의 체력과 기력, 그리고 스킬등이 존재해 이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RPG적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캐릭터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의 선택 플레이 지역이 있으며 지역 간 이동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작과 다르게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공식 한글화가 안 돼있지만 한글패치는 존재해서 게임플레이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4. 나이트 오브 더 데드

출시: 2020년 8월 28일
가격: 26,000원
장르: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타워디펜스

게임소개: 기지건설 디펜스 요소에 좀비생존이 결합된 나이트 오브 더 데드 게임입니다. 진행방식은 저녁이 되면 쳐들어오는 좀비들을 대비해 낮에 나가서 파밍을 하며 집을 건설하고 여러 가지 함정을 설치해 좀비들을 막아야 합니다. 함정들은 여타 생존 게임보다도 차원이 다른 핵엔 슬래시 같은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그래픽과 연출에 비해 게임이 무거워서 최적화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한 개선 패치가 있었으며 새로운 장비와 건축물 특수좀비 등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5. 디 이블위딘 2

출시: 2017년 10월 13일
가격: 44,500원
장르: TPS, 서바이벌 호러

게임소개: 디 이블위딘 2는 최근 플레이한 좀비 게임 중에서 탑 5에 들어갈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전작과는 다르게 호러를 줄이고 대중성을 높였지만 아니마 첫 등장과 가디언 보스전 컷씬은 아직도 생각납니다. 전작의 아쿠무가 워낙 악명 높아서인지 클래식은 토레스집, 테오도르 요새 진입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쉽게 클리어 가능했습니다. 

 

6. 바이오하자드 RE 3

출시: 2020년 4월 3일
가격: 68,400원
장르: 서바이벌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소개: 세일할 때 사놓고 최근에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바이오하자드 RE 2도 진짜 재밌게 했는데 3탄은 퍼즐도 없고 짧고 굵은 느낌으로 막히는 거 없이 진행돼서 개인적으론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근데 발매 초창기 풀프라이스 주고 샀으면 좀 짜증 났을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다시 손이 안 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2탄은 여러 번 깼는데 3탄은 한 번 깨고 나니 딱 만족한 느낌. 2탄의 외전 정도로 나왔으면 적당 했겠다 싶은 느낌입니다. 볼륨에 비해 비싼 가격과 네메시스랑 몹 다양성, 맵 재탕도 많이 아쉬웠죠.

7. 언틸 위 다이

출시: 2021년 6월 4일
가격: 17,500원
장르: 타워 디펜스, 생존

게임소개: 돌연변이로 점령당한 인류는 지하철을 거점 삼아서 생존기지를 만들고 돌연변이의 공격을 막고 방어하는 목표의 게임입니다. 버섯과 상자를 주어서 자원을 수집하고 건물을 지어서 양옆에서 쳐들어오는 돌연변이를 주어진 기간 동안 막고 생존해야 됩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렵지만 아포칼립스 특유의 분위기와 디펜스 하는 느낌으로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8. 하프라이프 알릭스

출시: 2020년 3월 23일
가격: 61,000원
장르: VR 게임, FPS, 액션 어드벤처 게임, SF

게임소개: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향후 vr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밸브의 귀환을 화려하게 장식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하프라이프 속편이 출시된 첫날 스팀 동접자가 2만 명 안팎일 정도로 돈이 안 되는 이 시장에 이 정도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오직 밸브만 가능한 일 일 테니까요. 아무튼 정말 스토리도 재미있고, 매 순간 긴장시키며 중력 장갑을 이용한 손목 스냅으로 아이템을 멋지게 탁탁 회수하고 들어 올리고 꺼내고 아이템을 집어넣고 장전할 때마다 매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나도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VR장비가 있는 분이라면 꼭 이 게임을 해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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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 4 블러드

출시: 2021년 10월 12일
가격: 68,800원
장르: FPS, 서바이벌 호러, 코옵

게임소개: 최소 3인 최대 4인이 모였을 때 극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극강의 협동플레이 게임 백 4 블러드입니다. 해볼까 하다가 검색만 하면 나오는 많은 리뷰들을 보면 이 게임은 절대 사면 안 되는 것처럼 설명하는데 막상 해보면 진짜 재밌습니다. 좀비 코옵에서 깊이를 원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 수백 마리 쏟아져 나오는 좀비와 거대좀비 레이드하는 그런 재미를 원하신다면 정말 후회 없을 겁니다. 다만 3~4인의 같이 하실 파티원이 없다면 사는 걸 비추합니다.

 

10. 프로젝트 좀보이드

출시: 2013년 11월 8일
가격: 20,500원
장르: 오픈월드 서바이벌 RPG

게임소개: 아포칼립스 생존물 특유의 고독함과 절망감, 불안함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프로젝트 좀보이드 게임을 구매하고 정말 만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조작감도 별로고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접을 뻔했는데 적응하니까 재밌어집니다. 처음에는 공략을 보면서 상처회복법이나 스킬레벨업 관련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팁과 직업 특성 추천 등을 살펴본 뒤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11. 세븐 데이즈 투 다이

출시: 2013년 12월 14일
가격: 26,000원
장르: 액션, 어드벤처, 생존,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게임소개: 세븐 데이즈 투 다이는 마인크래프트+좀비+오픈월드 생존게임입니다. 한 도시가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화 되서 7일간 생존해야 되는 게임입니다. 마인크래프트 툴을 활용한 좀비물로 낮에는 생존 준비를 밤에는 강력해진 좀비들을 상대로 버텨내야 합니다. 마인크래프트를 기본으로 한 게임답게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내고, 다양한 물체를 부숴 블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블록들을 나열해 직접 건축이 가능한 상당히 자유도가 높은 좀비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12. 데이 아 빌리언즈

출시: 2019년 6월 18일
가격: 31,000원
장르: RTS

게임소개: 데이 아 빌리언즈는 좀비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이 모여서 도시를 건설하고 좀비 군단들을 막기 위한 병력 생산 및 타워로 방어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자원을 수급할 일꾼과 건물을 짓고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추고 나면 그때부터 병력과 방어 타워 벽 등으로 막으면서 웨이브를 버텨야 합니다. 마지막 웨이브가 시작되면 전맵에 있는 모든 좀비들이 합세해 침공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여유 있을 때 밖으로 나가서 좀비들을 미리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13. 데드 아일랜드 2

출시: 2023년 4월 21일
가격: 79,800원
장르:  1인칭, 액션 FPS, ARPG, 서바이벌 호러

게임소개: 4월 21일에 출시한 데드 아일랜드 2는 좀비가 난무하는 LA를 배경으로 한 FPS 서바이벌 좀비 게임입니다. 정말 오랜 기간 후에 나온 후속작인데, 게임성에 개선이 거의 없는 듯하여 좀 아쉽군요. 특히 달려드는 좀비의 공격을 피하면서 머리를 후려친다거나 하는 상황에 맞는 공격 모션이나 다리치고 휘청거리게 만든 다음 머리 후려치는 연타 콤보 같은 개념 같은 것도 없이, 단순한 치고받고 식 전투는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인물 캐릭터성이나 스토리에서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여러모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 다잉라이트 시리즈가 2편까지 나온 상황에서 나온 후속작이다 보니 개선이 없다는 게 더더욱 아쉽네요.

14. 월드워 Z

출시: 2019년 4월 17일
가격: 46,000원
장르: TPS

게임소개: 레포데 2를 베이스로 데드아일랜드를 섞은듯한 느낌의 월드워 Z 게임입니다. 영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다량의 좀비 떼로 부터 살아남는 3인칭 TPS 슈팅게임입니다. 말 그대로 좀비떼 물량의 구현으로 쓸어버리는 맛이 최고, 미션이나 특성요소도 재미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팩트가 심심하다는 거나 소음기를 주로 쓰는 게임 특성상 안 그래도 미묘한 타격감이 더 사라지는 단점이 있어서 아쉬웠고 특수좀비 또는 물량으로 반복되는 패턴이라 빠르게 질리긴 하는데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15. 스컴

출시: 2018년 8월 30일
가격: 31,000원
장르: 액션, 어드벤처, 인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게임소개: 스컴은 파밍과 스쿼드 1인칭 3인칭 시점도 마음대로 변경 가능하며 타르코프 이스케이프가 떠오르는 좀비생존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좀비들은 달리기를 잘하며 특수좀비 폭탄좀비가 있어서 생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리얼 현실적인 게임으로 엄청 디테일하고 다른 게임에 비해 총기 파밍이 쉽고 오픈필드에서 베이스를 짓기 위한 목재도 쉽게 구할 수 있죠. 그리고 맵이 방대해서 대도시나 벙커 WW2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16. 후 이즈 좀비

출시: 2022년 2월 24일
가격: 8,900원
장르: 시뮬레이션

게임소개: 후 이즈 좀비 게임은 좀비로 가득한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피소로 구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심사관이 되어서 질문을 던지고 말투와 생김새를 보고 감염된 좀비와 인간을 선별하는 방식입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좀비를 찾는 조건이 추가되거나, 또는 해제되니 이 부분을 잘 숙지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해 나가면 됩니다. (나름 기억력 요구됨) 선별 이외에도 중간중간 선택지가 나오는데, 어떻게 선택을 하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며 총 9개의 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통해서 색다른 결말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총 2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니 부담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게임입니다.

17. 다잉라이트 2

출시: 2022년 2월 4일
가격: 66,000원
장르: 1인칭 오픈월드 액션 서바이벌

게임소개: 1인칭 시점과 파쿠르액션이 합쳐진 오픈월드 좀비게임 다잉라이트 2. 1편은 너무 좋았고 2편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준수했습니다. 2편은 전개에서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꽤 있고 여주가 너무 별로고 쫄깃한 공포 분위기는 1편의 반도 못 미치는데, 그래도 플레이 경험은 좋았어요. 타격감 좋고 다잉라이트 특유의 속도감도 좋고 1편과의 큰 차이는 패러글라이딩을 통한 고공 액션이나 연출인데 저는 꽤 시원스럽고 만족했습니다.

 

18. 디스맨틀

출시: 2021년 11월 16일
가격: 20,500원
장르: 오픈월드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소개: 디스멘틀 게임은 단순히 말해서 주변 모든 것을 때려 부술 수 있는 탑뷰 형식의 오픈월드 생존게임입니다. 처음 빠루로 시작해 주변 사물을 부수면서 무기를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무기가 업그레이드될수록 부술 수 없었던 물체들도 부술 수 있게 되면서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사물과 좀비들을 부수고 있으면 뇌를 휴식시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다에서 멍하니 물멍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외에도 낚시, 벌목, 농사 그리고 요리까지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있습니다. 생활도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단순작업입니다. 이게임은 아무 생각 없이 부수면서 뇌를 쉬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19. 데드라이징 4

출시: 2017년 5월 14일
가격: 29,000원
장르: 좀비 파라다이스 액션

게임소개: 데드라이징 4는 초반 도입부에서 뭔가 엉성하고 별로 기대가 안 됐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가 붙는 그런 게임입니다. 이 작품의 큰 매력은 다양한 무기의 조합과 차량을 개조해서 좀비들을 학살하는 것인데 3편과 비교해서 종류는 줄었다고 하지만, 부족하다는 점은 크게 느끼지 못했네요. 스토리도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엔딩까지 본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개연성도 있고 반전도 있는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수준의 내용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말초적인 재미에 집중하고 싶거나 주인공 프랭크의 50대 아재 센스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게임을 권해드립니다.

 

20. Deathly Stillness

출시: 2021년 9월 5일
가격: 무료
장르: 아포칼립스, 슈팅

게임소개: 중국의 어느 개발자가 17일간 만든 언리얼 엔진 4 교육용으로 제작한 게임인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서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진 좀비 게임입니다. 참고로 무료게임이라서 분량은 5기가 정도로 적으며 스테이지는 3개로 각각 고속도로, 시골집, 중국 야시장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짧게 즐길 수 있으니 한 번쯤 플레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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