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픽셀 그래픽 게임 추천 TOP17
- PC게임정보
- 2023. 9. 8.
오늘은 옛날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픽셀 그래픽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도트라고 불리기도 하며 과거 고전게임을 만들 때 컴퓨터 스펙(해상도)이 좋지 않아 하나의 칸마다 점을 찍는 방식으로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 기술력이 발전하여 점차적으로 이런 게임들이 없어졌지만, 최근 들어 픽셀 그래픽으로 제작된 재밌는 작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어떤 명작 픽셀 게임이 있는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죠.
1. 데이브 더 다이버
바다에서 직접 물고기 잡고 이를 초밥으로 만들어서 파는방식의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입니다. 처음 플레이했을 때 이걸 넥슨이 만들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사실 넥슨이 게임을 못 만드는 회사는 아닌데 돈 욕심 없이 만드니까 진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린 수작이 나왔네요.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과 에피소드, 콘텐츠, 이벤트 모두 흥미로웠고 바다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물도 표현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진짜 콘텐츠의 다양성과 퀄리티는 모든 게임의 지침서가 될 정도로 완벽한 이 게임 한번 플레이해 보시죠.
2. 씨 오브 스타즈
브금도 좋고 고전게임감성 물씬나는 씨 오브 스타즈 입니다. 턴제 방식이라 지루할줄 알았는데 전투도 엄청 쫄깃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맵이 없어서 길찾기가 어렵고 번역도 완전 깔끔하지 않아서 특정 퀴즈때 고민할때가 많습니다. 이 외엔 대부분이 좋았는데 도트, 전투방식, 숨겨진요소, 퍼즐 있을요소는 다 있고 BGM 스토리도 꽤 괜찮았습니다.
3.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아이작 게임은 종교에 빠진 엄마를 피해 지하던전으로 도망친 아이작이 괴물로부터 생존하여 엔딩을 보는 목표를 가진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장르로 조작법은 단순하지만 죽으면 그동안 획득했던 아이템이 모두 사라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각층의 출입구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으며 보스를 잡아야 다음 지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귀엽지만 자세히 보면 기이하고 고어한것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며 매회차마다 랜덤성 아이템으로 조합되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의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스토리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4. 심포니 오브 워: 네피림 사가
스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인디 게임으로는 상당히 높은 메타크리틱/오픈크리틱 점수를 기록한 심포니 오브 워, 이하 심오워 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목과 같이 판타지 삼국지 조조전 같은 게임으로 파이어 엠블렘, 랑그릿사와 유사한 SRPG 장르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SRPG들이 유닛 하나 단위로 장비와 스킬을 갖추어 운용했다면 심오워는 분대 단위로 유닛들을 구성하여 전투를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분대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나 전투의 다양성이 상당히 다양해져 여러 조합을 실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5. 데드셀
데드셀은 다크소울처럼 어렵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2d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5셀을 내가 클리어했다는 성취감에 하는 느낌이죠. 그리고 대중들에게 열린 게임이라기보다는 어려운 게임을 즐겨하는 매니아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맨땅에 무작정 헤딩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유튜브로 공부하면서 무기 빌드를 만들어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6.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
다시 느낀 거지만,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게임은 그야말로 1987년판 애니와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라는게 느껴져요. 여러명이 같이 협동 플레이할수있는 아케이드판과 플레이 시간을 늘린 가정용판의 특징을 합치고 몇가지 추가 요소들을 집어넣은 점 등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릴적부터 본 1987년 애니를 지금도 보는 팬으로서 4인 거북이들의 원조 성우를 그대로 기용한 점도 맘에 들었어요. 이 게임을 친구하고 협력 플레이했을 때 웃으면서 즐겼습니다.
7. 컵헤드
1930년대 감성과 다크소울의 패턴 그리고 록맨의 런앤건이 결합된 게임 컵헤드 입니다. 처음엔 디즈니풍의 올드하고 정겨운 캐릭터와 그 쫀득쫀득한 bgm의 찰떡궁합에 우와 정말 재밌겠다 싶었지만 난이도가 어려운 탓에 초반부터 죽고 또 죽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똥손도 계속하다 보니 패턴이 익혀지고 1장을 넘어갈 정도가 되니 전에는 수십 번 트라이할걸 그냥 몇 판 만에 깰 정도로 쉬워지더군요. 그때부터 여유가 생기니 앙증맞은 그림들과 달달한 재즈 음악과 각종 효과음들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가슴팍에 팍팍 와닿았습니다. 안해보신 분들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감동과 재미를 느끼실 거라 확신합니다.
8. 엔터 더 건전
로그라이크 탄막 런앤건 장르의 게임 엔터 더 건전입니다. 이 게임의 간단 스토리는 흑역사를 지울 수 있는 전설의 총을 얻기위해 수많은 모험가들이 던전속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도트 그래픽인데 캐릭터와 몬스터 맵 등 모두가 수준히 높고 상당히 이쁩니다. 그리고 적당한 타격감과 신나는 BGM으로 플레이어를 즐겁게 만듭니다. 탄막게임 좋아한다면 이게임도 강추드립니다.
9. 언더테일
진짜 명작이다! 라고 주변에서 많이 외치던 언더테일 게임. 좋은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언더테일의 가장 훌륭한 점은 플레이할 때마다 감흥이 새롭다는 점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학생 때 이 게임을 처음 접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번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할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 스토리를 깨면서 드는 기분 등이 매번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FPS나 AOS류 게임이면 몰라도 대형 업데이트가 없는 스토리 위주 게임은 한번 클리어 하고나면 안 하게 되는데, 언더테일만큼은 몇 달에 한 번씩은 다시 찾아오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10. 쿠키 클리커
2013년 브라우저 방치형 노가다 게임 쿠키 클리커입니다. 2021년에 스팀에서도 출시했는데, 마우스로 눌러서 쿠키를 만들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시설을 구매해서 대량 생산하고 효율을 높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막대햔 양의 쿠키가 쌓여가는 것과 세계관이 확장되는 부분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1. 포션퍼밋
도트그래픽이 매력적이고 아기자기한 게임 포션퍼밋 입니다. 거기다 약사가 되어 물약을 제조하고 낯선 마을에 들어가 퀘스트를 해결하며 집까지 꾸 밀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재료를 파밍 하고 또 파밍하고 모으고 다음챕터, 지역(필드)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에 묘한 쾌감이 생깁니다. 본인이 재료 줍고 채집하고 심부름하는 등의 노가다성 힐링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12. 해머워치 2
디아블로3 도트버전 옛날 감성의 핵엔슬래시 게임 해머워치 2입니다. 던전탐험과 4인 협동 공략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득템하고 레어아이템 수집할 수집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며 새로운지역에서 새로운적과 강력한 보스를 사냥해 나갑니다. 직업은 총 5가지로 성기사(힐러 탱커), 도적(근접딜러), 레인저(원거리딜러), 화염술사(딜러,보조), 흑마법사(디버프,보조딜러,소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멀티플레이가 여러 복합적인 요소로 안좋은 평을 받고있네요.
13. 스컬
스컬은 국산 인디게임으로 수작급의 평가를 받고있는 작품입니다. 이 게임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몬스터이자 아기 스켈레톤을 조종하게 되는데 많이 약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다른 스컬(머리)을 획득 후 변경하면서 강해지는 게임입니다. 스컬마다 등급이 있고 운좋게 유니크 스컬을 얻으면 엄청 강해지기도 하죠.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계속 쌓이는 포인트를 가지고 기본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핵심. 등급 높은 스컬을 얻고 뛰어난 아이템을 획득하면서 진도를 빼는 즐거움이 있기에 중독성이 의외로 강합니다. 나온 지 2년 정도가 지난 게임인데 지금도 다양한 밸런스 패치와 더불어서 여러 가지가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14. 선 헤이븐
스타튜 밸리와 테타리아 도트게임을 섞은 아기자기한 느낌의 선 헤이븐입니다. 농사와 광질 전투 경영 등 다양한 요소가 있고 다른 특징이 있다면 스테미너와 에너지 배고픔 같은 생존요소가 없습니다. 기존에 스타듀밸리를 플레이하셨던 분들이라면 너무나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겁니다.
15. 테라리아
2D 플랫포머 샌드박스형 게임 테라리아는 각종 자원을 수집하여 만든 장비로 세계를 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점으로 가격대비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길어서 가성비가 좋은게임인데요. 반값 할인도 자주 해서 현재 5천 원에 스팀에서 구입가능하며 플레이타임은 최종보스까지 12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게임방식은 처음 시작하면 풀과 나무 흙이 가득한 자연에서 맨몸으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땅을 파서 재료를 수집하고 어느정도 장비를 맞추고 파밍이 끝나면 보스와 싸우게 됩니다. 무기와 장비가 다양하고 할 것도 많아서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게임을 좋아한다면 테라리아를 추천합니다.
16. 크로니콘
디아블로의 2D판이라 불리고 있는 도트 그래픽의 핵엔슬래쉬 장르의 크로니콘입니다. 캐릭터는 템플러(검방) 버서커(주먹) 워든(궁수) 워락(법사) 이렇게 4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5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난이도를 추천드리며 그 외에는 몬스터 피통이 매우 올라가기 때문에 나중에 레벨 다 찍고 진행하세요.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고나면 마을에서 시작하는데 위로 올라가면 액트 1부터 액트 5까지 수정구가 있으며 가장 좌측에 활성화돼있는 수정구로 들어가서 던전을 돌며 레벨업과 파밍을 시작합니다. 기본 진행방법은 디아블로 1이 떠오르는데 어느 정도 레벨과 장비를 맞추면 디아블로 2와 같이 핵엔 슬래쉬 게임으로 변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은 스토브 인디에서 한글화 되어 출시했으니 영어로 고통받으셨던 분들은 꼭 참고하시고 진행하세요.
17. 문라이터
문라이터는 상점 경영과 액션RPG 그리고 로그라이크 요소가 섞인 게임입니다. 낮에는 상점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전시하고 손님에게 판매하며, 밤이 되면 상점에서 판매할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던전을 탐험합니다. 그리고 내가 착용할 장비와 포션 등을 직접 만들어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잡고 더 많은 재료를 모읍니다. 잔잔하고 지루해 보이지만 직접해보면 더 재밌습니다. 상점확장과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 (추가요금 및 도난방지, 고객유지 기능 아이템 등)이 늘어나고 상점에 도둑이 등장하거나 나중엔 종업원 채용과 창고확장으로 재산증식의 참맛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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